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고품도 익숙해 질날이 올까요...ㅠㅠ

다이어트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4-04-09 10:50:27

겨울 지나고 나니깐 몸무게가 최고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임신때는 제외 ☞☜)

 

한동안 양껏 먹고 야식 먹던게 습관이 되서

(한술 더떠서 회사에서 오전 간식 오후 간식도 챙겨 먹었음ㅠ)

 

마침 작년에 처방받아서 먹고 남은 식욕 억제제가 있길래 5일 정도 먹었어요.

(저번주 월~금 까지요)

전에 먹을때도 그랬지만 먹는동안 배고품은 여전했지만

말 그대로 먹고 싶은거 참아는 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약 끊고 제 의지만으로 음식을 조절중인데..

 

하아..

아침은 굶거나 고구마

점심은 도시락 싸오는데 저칼로리로 먹으려고 하지만

그냥 먹고 싶은거 점심때라도 먹어야지 안되겠더라구요.

저녁은 고구마

 

근데 참..

저녁때 배에서 왜그리도 꼬르륵 소리가 끊이질 않는지..

그래도 전에는 아.. 아침에 회사가는길에 사서 먹어야지(오전간식으로;;)

그런 낙이라도 있는데..

이젠 그냥 저녁부터 내일 점심까지 기다려야 하니..

낙이 없네요..

뭐랄까.. 심지여 오늘 점심부터 드는 생각이..

아 이 점심을 먹고 나면 이제 또 내일 점심까지 난 또 참아야 하는구나..ㅠ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점심시간이 되기만 기다리는 중인데..

배고품도 익숙해 질날이 올까요..

 

어제도 간만에 애들이 일찍 자서

냉동실에 있는 닭봉 렌지에 돌려서 맥주한캔 하고 싶은거 정말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참았는데..

와.. 내가 내가 먹고 싶은거 꾹 참은게 이 얼마만이냐(약도움 없이) 싶더라구요.

 

그만큼 먹는게 낙인 저인데..

 

고구마도 이제 질리네요.. 힝..

 

암튼 결론은 배고품도 익숙해 지는지..입니다...ㅠ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9 10:55 AM (182.212.xxx.192)

    앗, 단백질은 어디에?
    저녁때 탄수화물 말고 닭가슴살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을 상추랑 깻잎등 야채에 듬뿍 싸서 드세요.
    아무래도 포만감도 크고 배도 덜 고파요.
    운동과 함께 이 방법으로 9 킬로까지 뺐어요.

  • 2. ..
    '14.4.9 10:57 AM (182.212.xxx.192)

    덧붙여 한번도 배고파 본 적이 없어요.

  • 3. 익숙은 해져요.
    '14.4.9 11:28 AM (39.115.xxx.35)

    살이 많이 불어서 다요트중인데요.
    한 1주일은 배고픔에 허덕였는데, 위장이 많이
    줄었는지 1달이 되가는 요즘에는 배고픔에 덜
    시달리고 좀 익숙해졌어요.
    근데, 시시때때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에
    대한 욕구, 열망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바지가 헐렁해지고, 배가 들어가고 턱선이 좀
    날렵해져서 보상은 받은 듯해서 위로받아요.
    허기가 느껴지면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려고
    노력해요. 물도 자주 먹어주려하구요.
    오래가진 않지만 차를 마시면 배고픔이 사라져요.
    아, 그리고 닭봉은 닭고기부위중에 지방이 제일
    많은 부위라 다욧에 도움 안된다고 하네요.
    퍽퍽이 닭가슴살이 싫으시면 닭다리나 닭다리살
    발라놓은 닭다리정육살을 드세요. 가끔 달걀도
    드시고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도 꺼칠해지고
    머리결도 푸석푸석해지더라구요.

  • 4. --
    '14.4.9 12:27 PM (175.214.xxx.142)

    힘내세요
    좀 익숙해지면 공복 상태가 편안해지고 배가 부르면 막 짜증이 나는 경지가 옵니다
    배 안고프고 어찌 살을 빼겠어요
    다이어터 만화보니까 1달에 1번만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으라고 하던데 그런식으로 가끔 해방감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542 [구조기도합니다] 15년된 통돌이 세탁기가 물이 그냥 빠지는데... 18 ... 2014/04/17 3,790
371541 성수대교 사고당시 무학여고 학생들 10 무사하길 2014/04/17 9,219
371540 외국 도움 요청이 절실합니다. 4 .. 2014/04/17 1,432
371539 기자가 진실을 알리려해도 방법이 없어요. 10 . . 2014/04/17 6,474
371538 애들 죽어가는데 1 2014/04/17 1,373
371537 외국에서도 이런 상황이면 전혀 손을 쓸수가 없나요? 8 잘몰라서요 2014/04/17 2,485
371536 단원고 선생님 한분 또 돌아가셨네요 13 ㅇㅇ 2014/04/17 5,076
371535 1986-8년 피아노인데요 조율이 가능할까요 7 피아노 조율.. 2014/04/17 2,160
371534 박근혜 대통령 뜬눈으로 밤새...... 34 ㅍㅍㅍ 2014/04/17 5,227
371533 이제부터 수학 여행은 학교 앞 운동장에서 하는 게 낫겠어요 3 con 2014/04/17 1,125
371532 베테랑 선장이라는 사람이 이게 뭔냐교요!!! 4 ㅠㅠ... 2014/04/17 1,303
371531 깔맞춰입고 줄줄히 앉아있는거 7 진짜 2014/04/17 2,789
371530 회사 직급중에 "대리" 가 영어로 어떻게 되는.. 4 대리 2014/04/17 2,731
371529 실종자 명단 누구 없으신가요? 4 해와달 2014/04/17 1,262
371528 지금 키친토크에 글 올리는 거 29 어이 없음 2014/04/17 10,376
371527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던 아이들 13 ... 2014/04/17 4,232
371526 어제 뉴스중 학부모들에게 지금상황에서 기도해야된다고 말하는 학교.. 6 ... 2014/04/17 2,341
371525 속속 인양. 수색 활기래요. 연합뉴스 쓰레기 1 곰곰 2014/04/17 2,804
371524 이런 사람 좀 걸러 냈으면.... 7 ,....... 2014/04/17 2,092
371523 여학생들 탈출시키려는 남학생들 15 우리아이들... 2014/04/17 7,864
371522 영국 언론사에 올라온 현장사진들 20 ........ 2014/04/17 16,734
371521 가슴이 참 먹먹하다.. 6 파리82의여.. 2014/04/17 1,650
371520 4월말에 수학여행 예정된 5학년 2 하늘에기도 2014/04/17 2,187
371519 생존기사 찾았어요. 33명이래요. 23 희망을!! 2014/04/17 12,781
371518 공황상태라는 선장 이씨, 1차 구조 후 치료실에서 지폐 말.. 20 죽여버리고 .. 2014/04/17 4,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