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랑 뒹굴거리면서 케이블 보고 있었는데 의사 표진인- 김수진(? 이름이 잘..) 부부가 나오더라고요. 표진인이 항상 부인한테 아껴쓰라고 잔소리해서 부인이 경제권을 남편에게 넘겨주는 듯한 분위기였어요 (앞부분은 잘 못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정황상 그래요.)
둘이서 장 보고 들어와서 아내가 남편에게 관리비 내역서를 보여줬는데요
120만원 정도인 거예요.
전기세가 868킬로와트인가? 그래서 40만원 남짓, 난방비가 40만원 남짓, 나머지 더해서 115만원인가..119만원인가...엿어요.
집이 100평 이상처럼 보이지도 않던데.. 어떻게 하면 전기세가 그만큼 나오는거죠?
저희는 신혼이라.. 집도 작고 맞벌이라 집에 잘 있지도 않아서.. 전기세는 7000원 정도..
저희 친정은 40평이고 어른들 집에 계시지만.. 전기세 한 5만원 선이던데... 정말 쇼킹했어요;;
전기세 많이 나오시는 분들, 정말 40만원 넘게도 나오나요??
아, 그리고 부부 대화 보니까..그 부부 집이 없는 걸로 나오더라고요. 현재 사는 곳이 전세인가봐요. (아내 왈 "아껴야 집도 사지!!!" 남편 나이가 48세고 티비에도 자주 등장하는 의사던데... 부인도 쇼핑호스트 아닌가요. 꽤 많이 벌텐데 아직 집이 없다는 말에 놀랐어요;; 아...저 사람들도 집이 없는데 우리는 평생 가도 집 못사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남편 말로는 관리가 120만원 나오는 고지서 내밀면서 다른 집도 다 이만큼 나와~~하는 여자가 또라이(죄송;;)라고 하던데..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