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남자아이들과 주로 어울려서 표가 안 났는데요.
클수록 ㅜㅜ 여자아이들과 어렵네요.
학습은 뛰어난데 친구때문에 넘 힘들어요....아이도, 저도....
5학년 여아인데, 처음에는 무척 친하게 지내다가
그 친구가 피하는 경우가 자꾸 생겨요.
열심히 관찰해 봤지만 고학년이다보니 가끔씩 보는 모습이 다라....
제가 보기엔
친구를 잘 이해 못하는 것 같구요. 적절한 반응이 안되고
본인 감정이 좀 우선인거 같구요.
친구가 휴대폰으로 - 안녕. 나 누구야-라고 했을 경우,
- 어. 또는 왜? - 라는 식으로 굉장히 단답형 대답.
이게 대부분 애들이 이런건지... 우리애가 특이한건지...
친구에게 좀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마음에 안 드는 친구에겐 좀 매몰차기도 하고
카톡에 답도 없는 친구에게 주기적으로 글을 쓰기도 하고 ㅠㅠ
아....제가 이해하기가 힘드니.. 말로 설명은 하는데 또 반복이에요...ㅠㅠ
이러다 왕따 될까 너무 무서울정도요ㅠㅠ 지금까지는 이사를 간간히 다니느라 별일 없었는데
이번 학교가 좀 어렵네요. 이전엔 저만 걱정했는데 이번엔 아이도 고민하네요
검사같은걸로 아이 성향을 파악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