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조.. 저는 필요 없네요.

필요없네 조회수 : 2,440
작성일 : 2014-04-04 17:49:55
며칠 전 집안에 상이 있어서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
고인이 기독교셨고, 가족들은 기독교, 무교, 천주교 다양했어요.
장례절차로 싸우는 일도 많다고 하는데... 다행히 잘 조정되어 조용한 듯 했구요.
손님이 많은데도 따로 상조 쓰지 않더라구요.

보니까...
고인의 자손들 중 대기업, 혹은 사내 상조가 잘 되어 있는 곳에 다니는 자손들이 있어서
테이블 용품들은 전부 공급되었고 (테이블보, 컵, 수저, 밥그릇 국그릇, 일회용 접시 등등 세트로 준비되더라구요)
장례 절차는 기독교식으로 입관예배, 추도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 등등 진행할 뿐
따로 젯상을 차려 올리거나 하지 않으니까 번거로울거 없고
염 같은건 다 장례식장 직원들이 알아서 처리해주고, 식사 대접하는 도우미만 세 분 쓰니 다 처리 되더리구요.

시댁은 부모님 모두 기독교, 친정은 엄마만 기독교세요.
저희 집안도 상을 치를 일이 생기면 비슷할 것 같네요. 
얼마 전 상조관련 질문글도 올라오고.. 양가 아버님들 연세들도 있고 해서 
저도 상조를 고민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필요 없을것 같아요. 




IP : 175.113.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6:17 PM (118.221.xxx.32)

    필요없어요
    옷도 화장이면 굳이 수의 비싼거 필요없고..
    참 죽는일도 돈이 많이 든다 싶어요

  • 2. ...
    '14.4.4 6:35 PM (211.177.xxx.114)

    저도 최근에 상 당했는데...상조 진짜 필요없어요.... 상조끼면 10~20프로 비싸져요.... 상조안끼면 병원 장례식장이랑 얘기잘하면 20%빼줍니다..상조가 그거 가져가는거래요...... 병원에서 다 알아서 해주구요..사람도 거기서 전문가 불러줘요..특히 성모병원 정말 양심적으로 하더라구요.. 음료수도 낱개로 다 반품해주고..일반적으로 세트에서 한개만 먹어도 반품 안해준대요...

  • 3.
    '14.4.4 6:46 PM (115.136.xxx.24)

    종교인이신 분들은 그렇더라구요..
    같은 교인분들끼리 서로 많이 도와주고..


    근데 저도 상 치뤄보니 참 별게 다 있더라구요
    교인이 아니다보니
    입관하기 전엔가 제사지내고
    다음날 아침에 또 제사지내고 등등
    준비할 건 얼마나 많고
    절은 얼마나 많이 했는지..
    건강 안좋은 사람은 상도 못치루겠어요..

  • 4. 기독교로
    '14.4.4 7:05 PM (211.178.xxx.40)

    치르니 간단하고 좋더군요.
    시아버지는 시어머니가 불교라 불교식으로
    시어머니는 모시는 아주버님이 기독교라 기독교식으로 했는데 어찌 간단하던지...

    전 기독교 아닌데 노후엔 믿어야 하나 싶었을 정도...(장례때문에 믿으면 안되겠지만서도 암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900 삼성의 이건희 그리고 의료민영화.... 3 예사롭지않아.. 2014/05/20 1,845
380899 어제 손석희뉴스 광고는 무엇무엇이었을까요? 내친김에 더 가볼랍니.. 8 청명하늘 2014/05/20 1,664
380898 ㅉㅉ 언제 철 들라노..... 3 인격 2014/05/20 737
380897 정부 조직 졸속추진 안된다 - 노무현 4 Leica 2014/05/20 1,065
380896 문재인 "朴대통령 독선 계속하면 국민심판 있을 것&qu.. 5 샬랄라 2014/05/20 1,337
380895 양현석씨가 어려운아이들 돕는 재단설립했데요 14 2014/05/20 3,962
380894 (박근혜퇴진)강아지 키우면서 소파아래 매트 놓는 분들 계세요? 12 슬개골탈구 2014/05/20 1,503
380893 낼 점심 소풍도시락 김밥재료 준비요^^ 6 피크닉맘 2014/05/20 2,032
380892 녹색당 고리.월성폐쇄 1인시위 8 녹색 2014/05/20 900
380891 박원순 -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관훈토론 전체보기 2 오마이뉴스 2014/05/20 1,790
380890 50대여성 멘토 3분에게 좋은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9 이시국에 죄.. 2014/05/20 2,968
380889 이건 무슨 꼼수일까요? 2 편향선관위 2014/05/20 1,056
380888 아주 멋진 대구 아짐의 일갈 그리고 부탁 9 우리는 2014/05/20 2,184
380887 (닭 싫어!)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어디서 본듯한 설정이 1 영화녀 2014/05/20 586
380886 온라인으로 구매한양산 백화점서 as 4 가능한가요?.. 2014/05/20 1,287
380885 뉴욕타임스 박근혜 담화 보도 light7.. 2014/05/20 1,071
380884 금소원, "정부 기관, 세월호 화물 피해 책임 서로 떠.. 2 2014/05/20 894
380883 박그네가 왜 두환이 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친근함의 이유는 뭔가요.. 6 현대사 2014/05/20 1,698
380882 초등 영어 wrting첨삭 지도 받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2 좋을까요? 2014/05/20 1,075
380881 문재인의원 특별성명 전문입니다. 29 ... 2014/05/20 2,377
380880 '즐겨라 대한민국!' 대한축구연맹과 홈플러스에 전화했습니다. 24 청명하늘 2014/05/20 3,286
380879 YTN 돌발영상 무소불위의 정몽준 반말 10 샬랄라 2014/05/20 2,099
380878 박근혜 정부 새 공공기관장 절반이 '낙하산' 세우실 2014/05/20 810
380877 용혜인 학생이 구금되어 있는 은평경찰서와 통화했습니다. 29 델리만쥬 2014/05/20 4,406
380876 청국장 띄울 때 맥주효모 넣어도 될까요? 1 청국장 2014/05/20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