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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랑 잘맞는분들은 하루하루가 행복할듯....

배우자 조회수 : 4,009
작성일 : 2014-04-04 12:48:46
배우자가 친구같아서 혹은 믿음직스럽고 말도 잘통하고 취향이 비슷해서
여행을 가도 친구랑 가듯 즐겁고
남편 퇴근하고 돌아오면 내맘 알아주고 같이 맞장구 쳐줄 사람이 있어서 기쁘고
같이 상의하고 의지할수 있어서 기쁜존재라면 얼마나 하루하루 삶이 행복할까요.

저희믐 여행가는 순간부터 싸우고, 뭐든 제가 꼼꼼하지못한 탓, 10번잘해도 한번 실수하면 버럭하는 남편....
남편이 들어오면 같은 방안에 있기만 해도 불편함이 감도는 공기..
속상해서 위로를 바라면 제가 잘못한 부분지적...

서로가 부족해서 안맞는거겠지요..

저는 젊은 편인데...

여유로워보이는 중년 너그라워보이는 남편이랑 얼굴에 그늘없는 아내랑 손잡도 다니는 동네 중년부부분들이 너무 부러웠네요
IP : 1.226.xxx.1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4.4 12:52 PM (175.223.xxx.134)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죠.
    뭐가 새롭게 행복하진 않아요. 뭔가 불편한 상황을 겪어야 그게 행복이었구나 하는게 인간이지요.
    마음의 평화 찾게되시길 빌어요.

  • 2. 동네가
    '14.4.4 12:52 PM (1.226.xxx.101)

    여유로운 동네인데...물질적여유뿐만 아니라 다들 중년부부임에도 손잡고 너그러운 웃음 지으며 이야기하며 식당다니고....늦은 시간 마트에는 부인 요청인지..바바리입은 멋쟁이 신사분들 혼자 늦은 시간 장보는 모습도 많고...젊잖고 임자한 모습들....부인들은 그늘없는 안색들...
    부부간 사이좋은사람들은 얼굴에서 티가 나는듯합니다

  • 3. ㅇ .ㅇ
    '14.4.4 1:05 PM (175.223.xxx.186)

    제 남편이 그렇게 버럭대던 사람이었어요. 여기 너무 힘들다 글 올린적 여러번일 정도루. 꾸준히 얘기하고 읍소하고 변화시켰어요. 어느 때부턴가 변하더라구요. 본인도 자기가 그런걸 알고 고치려하구요. 지금은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ㅎ ㅎ

  • 4. 사이 좋은데
    '14.4.4 1:06 PM (112.173.xxx.72)

    그래도 싸울 땐 싸워요.
    참 저는 부촌은 아니에요.
    서민들도 부부사이 좋은 사람들은 좋다구요.
    어제 남편에게 바나나랑 딸기 중 하나만 사 오라고 했더니 둘다 사왔어요.
    뭐든 말만 하면 알아서 척척이니 고맙지요.
    저같은 서민들은 부부사이 좋음 가난의 고통도 못느껴요.
    님 말씀대로 사는게 그냥 행복이니깐요 ㅎㅎ

  • 5. 저희
    '14.4.4 1:15 PM (175.113.xxx.25)

    하루 종일 같이 있어요. 남편 회사에서 일 거들고 있거든요.
    하루 적어도 22시간 이상은 같이 있네요.
    연애부터 지금까지 7년차인데 한번도 싸운 적 없어요.
    저희는 성향이 비슷해서... 역지사지로 본인이 싫어할 만한 일은 안해요.
    실수하면 미안하다 잘 말하고.

    시부모님 자주 뵈어야 하는거 좀 피곤하긴 한데...
    남편도 그만큼 울 친정에 잘 하니까 꾹 참고(?) 잘 해요.

    남편이 손잡아주는건 잘 안해요. 그래서 제가 팔짱끼고 딱 붙어 다녀요. *^^*

  • 6. ......
    '14.4.4 1:25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이해합니다. 원글님 마음이 제마음이예요.
    스스로 살길 찾는 방법밖엔 없더라구요. 사람 확 변할 것도 아니구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 되세요. 이혼밖에 더하겠냐 하는 심정으로요.
    원글님이 바뀌면 남편도 조금씩 바뀔거예요. 기운내세요...

  • 7.
    '14.4.4 1:39 PM (223.62.xxx.233)

    하루종일 남편만 보고 사는것도 아니고 행복할거까지야 없죠. 배우자 말고 일상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나요. 직장상사, 동료등이 대표적인 예.

  • 8. ...
    '14.4.4 2:31 PM (220.93.xxx.14)

    남편분이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변하셔야하는데...참 안타깝네요..

    예전에 어느 매장을 갔는데 밖에서 시끄러운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가전제품매장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계속 옆에 따라오는 아주머니께 막 핀잔을 주면서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물건 사서

    나갈때까지도 아주머니를 구박하는데... 정말 옆에서 보기에도 그 아주머니가 너무 불쌍했어요

    한마디도 안하시고 그냥 가만히 계속 듣기만하고 있는데 눈빛에 슬픔과 우울함이 가득이시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그냥 잠잠히 다 받아줄께 아니라 아예 너죽고 나죽자 확 G R 을 떨어버리면 어떨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사람따라 다르지만..이 방법이 먹힐수도 있는 경우 있지 않을까요?

  • 9. --
    '14.4.4 2:43 PM (175.223.xxx.94)

    저희집은 제가 실수를 못 참고 버럭하는 편이라 남편이랑 여행 가면 꼭 싸우는 편이에요. 그런데 남들이 보면 굉장히 너무나 뜻이 잘 맞고 의가 좋은 부부인 줄 알 거에요.

    남이랑 사는 건데 결혼 생활이 어떻게 좋기만 할까요.

  • 10. 동감이예요
    '14.4.4 2:52 PM (125.177.xxx.190)

    친구같은 배우자..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여행도 절대 같이 가고 싶지 않아요. 하나도 안좋아요.ㅠ

  • 11. 동감요
    '14.4.4 3:49 P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잘맞는 부부는 다들 노력하는 겁니다. 저절로 잘맞는 부부는 없어요. 2222222222222222

  • 12. ..
    '14.4.4 4:05 PM (182.221.xxx.199)

    맞아요.세상에 거저되는게 얼마나 될까요? 저희 부부도 친구같고 잘 맞아요.누구 한명이라도 바뀌면 가능해요.상대가 미안해서라도 따라오거든요.부러워만 하지마시고 용기를 내서 바꿔보세요.인생 길지않은데 재미나게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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