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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고보면 저희 고양이는...

삐용엄마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14-04-04 09:16:15

안녕하세요.^^

잠깐 게시판 글 읽다가 고양이 얘기가 올라와서 보니

예전 삐용이(고양이) 생각이 나서 글 올려요.

 

다른 고양이는 낯선 집에 와서 밥도 잘 안먹고 물도 안마시고

화장실 처리도 잘 못한다고 걱정 하시는 분들 많던데

생각해 보면

저희 고양이는  생후 2개월 길고양이로 길에서  저희와 만났을때도

제 손에서 귀여운 척을 해대며 자길 얼른 집으로 데려 가라는 듯 굴더니

 

현관문 열고 들어와서 바닥에 내려놓자 마자

- 다른 고양이들은 구석에 숨거나 떤다던데..

저희 고양이는 아주 자기집에 들어온 듯

저벅저벅 걸어서 여기 저기 둘러 보시고~

 

급하게 먹을 걸 줬더니 조그마한 앞발로 야무지게 그릇을 부여 잡으시고는

맛나게도 드시고요

 

얼마나 좋으셨던지 집에 도착해서 부터 그릉그릉 모터 소리를 요란스럽게

내주시고  밤에 잠들때도 저희 이불속으로 막 들어오려고 해서

참 난감했었는데 말이에요.

 

다시 생각해봐도 어찌나 당당하던지.

 

아깽이때 정말 귀엽고 깨물어 주고 싶은 날들이 많았는데

지금은...ㅎㅎ

IP : 61.39.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4.4 9:21 AM (113.216.xxx.98)

    이래서 고양이가 키우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 어찌나 캐릭터가 입체적인지 ㅎㅎ 막장드라마 주인공 성격이 열두번씩 바뀐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즤이집에도 백가지 성격 같고 사는 중년느끼냥이 있어서 그 재미 잘알아요 ^^

  • 2. .....
    '14.4.4 9:23 AM (125.133.xxx.4)

    오랜만에 삐용이 얼굴 보고 싶네요^^~
    줌인줌아웃에 사진 좀 보여주세요^^~~

  • 3. 삐용이보고싶은사람
    '14.4.4 9:23 AM (58.237.xxx.3)

    삐용이 지금은 어떤데요????
    여전히 분홍발인가요?
    길고양이한테 3개월째 밥 주는데 아주 경계가 심해요...

  • 4. 고양이 이뻐요
    '14.4.4 9:31 AM (203.233.xxx.130)

    정말 애교도 많고 어찌나 쫒아다니는지...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 같아요..
    삐용이 여전히 이쁘죠?

  • 5. 삐용아..
    '14.4.4 9:35 AM (118.221.xxx.138)

    삐용이 보고 싶어요^^

  • 6. 삐용엄마
    '14.4.4 9:38 AM (61.39.xxx.178)

    앞전에 찌든 가장의 모습으로 졸고 있는 사진이 마지막으로 올린 건데요
    그 후엔 사진 찍을 일이 거의 없어서 찍질 못했어요.ㅎㅎ

  • 7. ...
    '14.4.4 9:51 AM (39.7.xxx.129)

    안그래도 줌인아웃에 삐용이사진 없어서 허전했어요 ㅎㅎ 삐용이 어머니? 글 보니 반가워요!!

  • 8. ㅋㅋㅋ
    '14.4.4 10:45 AM (222.107.xxx.181)

    뻔뻔한게 매력

  • 9. 김나오
    '14.4.4 11:53 AM (59.6.xxx.47)

    삐용이 어머니 오랫만이에요 ㅎㅎㅎ
    보고싶네요 삐용이!!

  • 10. 삐용엄마
    '14.4.4 1:49 PM (61.39.xxx.178)

    삐용이는 이제 제법 컸다고 시큰둥~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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