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아들은 키우기가 힘든가요

fs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4-04-02 14:04:00

자식이야 부모 속썩이고 크는건 다그렇지만

영재글 검색해 보니까

부모가 키우기 싶지 않다고..

주로 정서가 불안한 문제가 가장 많네요..

 

영재들은 어려서 어떤 특징이 나타나나요?

IP : 211.212.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4.2 3:12 PM (114.205.xxx.114)

    근데 요즘은 하도 만들어진 영재들이 많아서...^^;
    서너살 무렵부터 유치원 선생님을 비롯 주위 사람들로부터 영재 교육 시키란 소리 많이 들었고
    실제로 초등때 영재원, 현재 중등도 영재원 다니는 제 아들을 보면
    전혀 정서적으로 불안하지 않아요.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정서가 안정 돼 있다 하셨거든요.
    다만 아이들 사이에 막 어울려 놀지를 않아요.
    사회성 발달의 문제가 아니라 보통의 아이들과 공통된 흥미거리(화제거리)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없대요ㅠ
    하지만 그건 아이들이 따돌려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안 끼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어쩌다 성향이 맞는 친구가 있으면 또 함께 앉아 조곤조곤 대화는 잘 하더군요.
    매년 친구들이 투표해서 받는 모범상을 받고
    배려가 필요한 친구들을 알게모르게 잘 도와준다는 생기부 기록을 보면
    단체 생활에서도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 2. 음...
    '14.4.2 3:26 PM (114.205.xxx.114)

    어려서부터의 특징도 물어보셨으니...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관찰력이 아주 뛰어났어요.
    책 읽기를 좋아하고 한번만 읽어도 내용 파악과 암기를 잘 했구요.
    읽기 수준이 높아서 초등 2학년 무렵에 초고학년이나 중학생 수준의 책을 즐겨 읽었어요.
    읽다가 잘 이해가 안 가거나 흥미로운 부분이 있으면 다른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서라도
    더 알아내려고 해요.
    그러니까 책을 한권 읽어도 지식을 거미줄처럼 확장을 해 나가요.
    유치원 때 계산기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더니 혼자서 음수, 루트 개념까지 다 알아내더군요.
    컴퓨터 게임도 하기보다는 스스로 만드는 걸 좋아해요.
    (실제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게임도 직접 만들었어요)
    따로 공부 안 하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항상 성적이 최상위예요.
    수학과 음악의 연관성 얘기가 많던데 그래선지 음악에도 영재성을 보였구요.
    하나를 가르치면 열까지는 아니어도 서넛은 아는구나 하는 생각을
    아이를 지켜보면서 느낀 적이 많아요.

  • 3.
    '14.4.2 6:53 PM (112.150.xxx.31)

    영재는 또래보다 월등해요. 그래서 사회관계가 어려워요. 또래랑 관계 형성이 어려워 사회성이 가장 관건이에요. 중학생인데 대학생과정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래서 동생을 낳았는데 동생도 영재라..둘이 잘 지내더라

  • 4. 희망
    '14.7.16 1:25 AM (61.77.xxx.97)

    영재아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양육방법이 조금 달라야하고 일반 교육서나 양육서의 가르침대로 하면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보수적인 부모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지만 획일적 교과서적 대입이나 적용으로 안되는 교육이론들이 있어요. 자세한 것은 경우마다 다르기에 여기에서 설명하기 어려워요
    아이의 위기관리나 정서적 지원을 잘 해주어야 영재적인 은사가 잘 개발됩니다
    실패하는 영재가 성공하는 케이스 보다 많구요'
    영재아는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영재적인 결과물에 대한 강박으로 부터 벗어나도록 부모님들 먼저
    변화되어야 하구요...에궁...공부하세요..영재부모님들 아이들의 영재성을 인정하지 않으려거나
    믿어주지 않으면서 평범한 아이라고 우기는 부모는 아이를 정말 평범하거나 그 이하로 만들어 버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812 초기에 미국이나 일본도움은 왜 거절한걸까요 20 ... 2014/04/21 3,704
371811 미씨에 외국언론에 알리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갑자기 알바천국이 됐.. 14 ... 2014/04/21 3,357
371810 그냥 떠나버리고싶네요... 3 아... 2014/04/21 1,123
371809 MBC는 왜저러나요!? 10 사고 2014/04/21 3,009
371808 일본 우미자루 9 .. 2014/04/21 1,441
371807 새누리당 "일베는 순수 네티즌들의 자발적 공간".. 17 2014/04/21 2,588
371806 다음주 오바마 방한이유 9 내마음의풍금.. 2014/04/21 2,720
371805 이 기회에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이 바뀌었으면 5 @@ 2014/04/21 1,456
371804 뉴스타파(2014.4.20) - "청와대로 가겠다&qu.. 2 lowsim.. 2014/04/21 1,467
371803 왜 생중계를 안하죠? 또 거짓말인가.. 3 2014/04/21 1,206
371802 도대체 이유가 뭐지? 왜지? 머리속에서 뱅글뱅글 하기만해요 22 이해가 안돼.. 2014/04/21 2,895
371801 해경, '진도 관제기록' 은폐 의혹..검경 조사중 10 굿모닝대한민.. 2014/04/21 2,050
371800 정직원과 충들 지금 회의중? 19 현재 각사이.. 2014/04/21 2,291
371799 뭔 큰일만 터지면 82에 악성코드 감지되네요? 4 이상타 2014/04/21 1,495
371798 여러분들 집단 트라우마 증세, 어떠신가요.. 25 ㅇㅇ 2014/04/20 3,810
371797 믿은 사람은 가족 뿐 이란 생각이 들어요 1 맨탈 붕괴 2014/04/20 1,932
371796 밴드1:1톡 대화방나가기하면 상대도 제가 안보이나요? 4 이상해 2014/04/20 5,689
371795 어찌..견딜까요?에휴.. 4 그분들은 2014/04/20 1,335
371794 기자정신 이런건 다 어디간건지.. 3 썩을언론 2014/04/20 1,353
371793 방금 대문글에 (펌)새벽에 82~~~그 글 지워졌죠? 4 hjj 2014/04/20 1,979
371792 갑자기 미씨USA 싸이트가 안 열려요. 27 ... 2014/04/20 4,905
371791 3등항해사는 좀 불쌍하지 않나요? 35 3등항해사 2014/04/20 8,515
371790 우리가 할 수 있는일 함께 생각해봐요.저는 일단... 18 ........ 2014/04/20 1,981
371789 24시간 생중계-세월호 침몰현장(팩트TV/go발뉴스/365TV).. lowsim.. 2014/04/20 1,530
371788 CNN대문에 세월호 기사들이 가득하네요 8 참맛 2014/04/20 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