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 다리길이가 달라 깔창 깔고 교정중

산넘어 남쪽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4-03-31 14:57:32

2년전 원래 약골이지만 폭풍 성장하면서 허리가 앞으로 할아버지들 처럼 휘더라구요

뱃살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학교건강검진에서 측만증 소견이 있다고 하여 

대형정형외과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다리길이가  3센치정도 다르다면서

깔창으로 높이를 맞춰주더군요

수술도 안되고 특별한 치료도 없고 매일30분이상씩  걸으라고 했습니다.

몇달에 한번씩 검진하면서 깔창높이를 더 높이더라구요

골반도 많이 기울기가 줄어들었고 그사이 키가 5센치 이상컸으니

어른되면 어떤 상태가 될지는 두고보자 시더군요

근데 아이가 키가크면서 살은 안찌고 (입이 짧음) 

몸은 점점 더 앞으로 굽는거 같아요

뱃살이 없으니 허리힘이 없겠죠

그러니 자연스럽게 자세가 틀어지고  오래앉아 있기 힘들어 합니다.

언젠가 가수 박진영이 키높이 깔창신고 운동하던데

정말 이대로 지켜봐야 하는건지 답답합니다.

이번에 집근처 ㅅㅅ 병원가서 진료받아보려는데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16.37.xxx.1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3.31 3:04 PM (110.14.xxx.155)

    전 경락하고 체형교정 마사지? 받았어요.물론 좋아졌구요..아는분은 딸이 고등학교때 등하고 어깨.골반이 틀어져서 얼굴도 변하드래요.이것저것하다가 필라테스체형교정 받았는데 한 10회지나고 나서부터.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 2. 블루
    '14.3.31 3:10 PM (125.132.xxx.88)

    도움이 되는 답글은 아닐 수도 있지만 답답하실 것 같아 답글 남겨요.
    아들이 초딩 고학년때 반깁스를 하고 그렇게 뛰고 추구하드만 다리길이가 다른 것 같다며
    초딩 고학년에 병원을 여기저기 다니고 걱정도 하고 1.8-25cm까지의 다리 길이 차이도 보이더군요,
    6개월마다 가는데 이번에 2년째 가서 보니 길이차가 조금 줄었어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길이 차이가 줄어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축추측만증의 경우는 자세교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시면 좋아질 수도 있어요. 요샌 자세 교정해주는 곳이 많잖아요...그런 것도 같이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사실 이 문제는 딱히 답이 없드라구요.성장하면서 좋아지길 기다리고 나중에 길이가 영 안맞으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하고 아님 교정 깔창을 넣을 수도 있다는 말을 의사들이 하더군요.

    근데 측만증이 있다면 치료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몸살림 사이트 같은데도 참고하여 보시고 보다 다양하게 검색하시면 방법이 생길 수도 있구요.
    일단 제 생각에는 자세교정등을 좀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답답한 심경으로 글을 남겨본 경험이 있어 댓글 달아봅니다.
    좋아질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3. 원글
    '14.3.31 3:45 PM (116.37.xxx.147)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잘못썼나봐요
    측만증인줄 알았는데 그건아니고 다리길이가 달라
    골반이 기울었다더라구요
    겉으로 보면 키만 크고있지 어깨도 기울고
    얼굴,고개...모두가 기우니 힘들어해요
    대형병원에가도 답이 없을까요
    너무 걱정되어 글 올립니다

  • 4. 블루
    '14.3.31 4:09 PM (125.132.xxx.88)

    저도 이글을 보니 걱정입니다. 많이 나이지고는 있지만 아직 우리도 1.8CM정도는 차이가 나요.
    골반이 틀어질가도 걱정이지만 병원에서는 괜찮다고해요.
    골반이 기울었으면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골반 기울기나 다리길이등으로 검색을 하시면 여러병원들이나와요.
    분당에 서울대병원, 산우병원 고대 구로병원등등...
    저도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찾아보시고 가급적 몇군데 다녀보시고 대략의 의견을 종합해 보세요.
    고딩이면 조금 바짝 고쳐야할때 아닌가 싶습니다.
    더 좋은 답을 드리지 못해 제가 죄송하네요.
    급하게 맘먹지 마시고, 일단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부터 차분히 하시고 병원도 찾아보세요....

  • 5. 원글
    '14.3.31 4:37 PM (116.37.xxx.147)

    휴~~
    정형외과 선생님도 굽맞춤 깔창만 신으라
    하고 운동도 어떤 처방도 없이 몇달에 한번씩
    엑스레이찍고 골반균형 좋아지고 키크는거만 체크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보는 아이는 체형이 삐뚤어지니
    깔창만 믿어야하나 걱정되어 이번에 대형병원가서
    검사해보려구요 수술은 저도 ㅠㅠ

  • 6. 블루
    '14.3.31 4:42 PM (125.132.xxx.88)

    수술은 그냥 어른이되서 필요할때 하세요. 남아들은 군대도 가야하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해요.
    일단 교정깔창이 필요하면 신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아직은 그렇게 안해도된다는덷 2.5CM일땐 답답해죽을 것 같드라구요. aaa 님 말씀처럼 보는 저만요....조금 더 기다려보려해요. 고딩이될때까지.
    대형병원 한번쯤은 가보세요.
    그런데 저는 별 답은 없었어요. 마음이 대신 조금 편해졌습니다
    위로해드립니다. 잘될거라 생각하시고 꾸준히 아이 자세랑 가끔씩 요가자세같은 것도 해주세요.
    저는 제가 배운 것 위주로 가끔 해줍니다.
    화이팅하셔요...

  • 7. 원글
    '14.3.31 4:42 PM (116.37.xxx.147)

    다리 다친적 없어요
    몸이 균형이 안맞으니 공부도 힘들어해요
    무엇보다 성장기에 방법을 찾고싶어요

  • 8. ...
    '14.3.31 4:59 PM (211.36.xxx.85)

    한의원에서 추나 많이하던데
    그거라도 받아보세요
    걱정이네요

  • 9. ......
    '14.3.31 5:13 PM (203.142.xxx.231)

    제 딸도 엄청 마르고 팔다리 어마무시하게 길답니다. 척추측만, 짝골반, 평발, 발목은 무너져가고 있고..ㅠㅠ
    운동으로 교정중이고요. 트레이너샘 말로는 측만인 아이들이 죄 말랐답니다. 몸통(코어)가 잡아주는 힘이 약해서 글타고요.
    혼자서 스쿼트 할수 있을 정도가 되야한다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후달거리면서 얼추 흉내는 내더군요.
    한달 동안 주3회 했고요
    슈퍼맨, 고양이 네발자세, 플랭크, 크런치, 그외 기타등등 이것저것(제가 모르는) 많이 시키더라고요.
    거의 매번 끝나기 한 10분전쯤 데릴러 갔더랬습니다.

    생활운동으로 권해주신게
    수영인데요.. 그냥 수영이 아니고
    키판 잡고 똑바로 발차기하기. 이게 글케 좋다네요.
    발목과 발등(발 앞부분)의 힘을 길러준다고요,

  • 10. ......
    '14.3.31 5:16 PM (203.142.xxx.231)

    전 운동직후에 포도즙 먹이고 집에 오면 닭가슴살 샐러드 먹였어요.
    피로도 풀고 근육 합성도 잘되라고요.
    제가 필라테스 배우고 있어서 그거 어떠냐 했더니
    필라테스도 좋다고.

    기구로 1:1로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시고요.
    실제로 학원에
    딱 봐도 야위고 측만 있는 남학생들이 교습받으러 오는거 봤더랬습니다.

  • 11. ......
    '14.3.31 5:22 PM (203.142.xxx.231)

    다시 읽어보니 골반때문에 다리 길이가 달라진게 아니고
    다리 길이때문에 골반에 문제가 생긴 거네요.ㅠㅠ

  • 12. 원글
    '14.3.31 8:57 PM (116.37.xxx.147)

    정성어린 ㅇ답글 감사합니다
    이런 아이들 치료해주는 운동법을
    아는곳에서 배우고 싶어요
    혹시 강남에 없을까요?
    그리고 주1회면 효과가 그닥없을거같고
    집에서 할 아이도 아니니ㅠㅠ

  • 13. 처음처럼
    '14.3.31 10:06 PM (122.34.xxx.166)

    몸살림운동하세요
    몸펴기운동도 같은거에요
    바른자세 갖게 해주는 아주 좋은 운동이에요

  • 14. 김파래
    '14.3.31 10:20 PM (211.243.xxx.90)

    다리길이가 다름으로 골반이 틀어져있으면 먼저 골반교정을 하셔서 다리 길이를 다시 한번 재보세요. 그리고 다리 길이를 재보시고 차이 난 부분은 깔창으로 교정하시면 될듯한데.
    전 요새 골반교정을 하고 있어요. 강남 뱅뱅사거리 근처에 있는곳인데 전 효과 보고있어서 제 남편 친구들 몇명 소개해줬어요. 상호명은 그대로 쓰기가 거시기해서 그냥 강**골반조정원 까지만 쓸께요. 절대 거기와 연관 있는 사람 아닙니다.

  • 15. 원글
    '14.4.1 12:58 PM (116.37.xxx.135)

    정보 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운동요법을 찾아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27 호텔킹에서 이다해.이동욱은 배다른 남매에요? 9 궁금 2014/04/10 8,938
369526 건성이신분들 화장순서 어떻게 하세요?? 14 화장 2014/04/10 2,786
369525 서울 한복판 아파트 단지 잔디밭의 나물들? 7 fallin.. 2014/04/10 1,919
369524 라일락 향이 나는 향초 어떤가요? 5 향초 어떨까.. 2014/04/10 1,466
369523 애들 친구 엄마들이랑 이런 분위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2014/04/10 2,711
369522 밀양 사건은 아우, 2014/04/10 627
369521 밀회에서 김희애 엉뽕(?) 22 dd 2014/04/10 20,317
369520 공개수업에 아기데리고 가도 될까요? 16 초1 2014/04/10 2,836
369519 쓰리데이즈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22 심플라이프 2014/04/10 6,055
369518 쥐포굽는 철로된 구이용석쇠? 어디서파나요?? 2 skcnkn.. 2014/04/10 946
369517 햇빛에 그을린 팔... 봄이다 2014/04/10 499
369516 국가장학금2차... 장학금 2014/04/10 1,175
369515 찬영이 아빠가 연기를 정말 잘하네요 24 김도진 2014/04/10 10,924
369514 매일 연락하는 친구땜에 힘들어요...T.T 7 힘들다규~~.. 2014/04/10 5,544
369513 니가 그런거 먹고다니니 애가 머리만 커진거야 4 랄라 2014/04/10 1,722
369512 여자끼리도 어렵네요 3 흠냐 2014/04/10 1,468
369511 문서작성후 저장하기 질문 5 왜이래 2014/04/10 759
369510 저녁 9-10시에 폭풍식욕 11 일찍 자야 .. 2014/04/10 2,098
369509 원두커피 분쇄한 것 나눠줄 때 3 원두 2014/04/10 1,392
369508 고양이 입원시키고 왔어요 14 아픈냥이 2014/04/10 3,438
369507 아들 좋아라 몰빵하는 시머어니..며느리 얻는 심리는 결국 애 낳.. 5 끔찍 2014/04/10 2,099
369506 갈릭니이아신 어때요?? 마녀공장 2014/04/10 515
369505 공소장에 적힌 계모의 '잔혹한 학대 행위들' 6 샬랄라 2014/04/10 1,275
369504 때타월이름을 못 찾겠어요. 16 햇빛 2014/04/10 2,244
369503 반지 사이즈 줄일려면 처음 2014/04/10 6,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