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끼리는 친한데 애들도 동갑인데 안친한 경우여

홀..홀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4-03-31 12:07:18

그런 경우 많은 것 같아요.

오히려 부모끼리 친한데 자식까지 친한 경우가 더 드물게 본 것 같아요.

이건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엄마아빠가 이 지역에서 나고 자라셔서...

학교 다니면서 꼭 같은 학년에 한두명씩 엄마친구딸 아빠친구딸 엄마친구아들 아빠친구아들들이 있었는데

어려서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때나 같이 놀았지

크고나서는 같은반이라도 데면데면해지더라고요.

 

오히려 같은반 아이로 그냥 인사정도만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이인데도

부모님끼리 아는 사이여서 '어..어.. 안,,녕.. 이런 어색함?ㅋㅋㅋ인사를 해도 남들보다 더 어색한 그런 관계가 되었고요.

다른반일 경우는 '어..어..아...' 이런 느낌?ㅋㅋㅋ

 

제가 유독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서 더 그랬을 수 있는데

대학에 과까지 같이 갔던 할머니대부터 친구관계였던 친밀한 관계의 동기는 3대인 저의 대에 와서는 그냥 저스트 동기일뿐ㅋㅋㅋㅋ 동기 중에도 제일 안친한 동기...;;;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좀 친하게 지내라는 엄마말이 더 스트레스였던 것 같아요.

어느정도 나이되면은 친구관계는 부모님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거라 그런지...

암튼 졸업했던 내내 어색했던 동기가 생각나네요...

 

 

 

 

 

 

 

 

 

 

IP : 218.101.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12:12 PM (112.105.xxx.95) - 삭제된댓글

    동갑이면
    자라면서 은근히 이것저것 비교당하겠죠.
    부모 친하다고 애들까지 친하기가 더 어렵죠.
    양쪽 부모 모두가 애들 전혀 비교 안해도
    애들끼리 기질이 안맞을 수도 있고요.
    부모끼리 친구는 딱 거기서 멈추는거지
    애들까지 친해 지길 바라는 게 욕심이죠.

  • 2. ..
    '14.3.31 12:18 PM (116.121.xxx.197)

    전 중학교때 그런 애가 하나 있었데 그때도 데면데면.
    다 자라서보니 시어머니, 울 엄마, 얘네 엄마가 셋이 단짝이더만요.
    결혼도 비슷한 때에 했는데 저는 6개월후 남편 따라 지방으로 가야해서 임시지만 시집살이.
    얘는 입주 도우미 두는 압구정동 60평대에 말하면 알만한 재벌집 며느리.
    두고두고 적응 안되는데 요새도 만나면 서로 반말도 아니고 존댓말도 아니고 그냥 서로 어버버...

  • 3. .....
    '14.3.31 12:20 PM (218.101.xxx.194)

    맞아요. 비교 안해도 좀 그래요. 일단 어색어색? 어려움도 한꺼풀이 있고요.
    엄마가 전혀 그 친구분들 자녀들과 비교도 안하고 딱 한번' 같은 반 됐으니 좀 친하게 지내봐~' 라고 했던 소리도 엄청 압박스러웠거든요. 나중에 물어보니, 뭐 같은반이니 그랬지. 우리야 친구들이지 너희들은 알아서 해야지. 이러고 넘어가셔서 좀 덜 어색하게 지냈는데, 딱 내 친구는 내 친구, 니 친구는 니 친구로 나눠서 냅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한다리 걸려있다는게 +가 아니라 -가 되는 관계인 것 같아서요

  • 4. 저희는
    '14.3.31 12:23 PM (125.138.xxx.53)

    애들을 매개로 만났는데도 애들은 유독 친하지는 않아요 ㅋㅋㅋ
    특히 성이 다른 경우는 아예 기대도 없구요
    같은 성일지라도 기질에 따라 거의 말도 잘 안하는 사이 그냥 친한 경우 절친인 경우 등등
    그게 다 엄마들끼리 유대감이 아니라 그냥 자기네 성격 따라 친하기도 하고 데면데면 하기도 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 5. dlfjs
    '14.3.31 12:36 PM (118.221.xxx.32)

    초저 까지나 같이 어울리지 크면 따로에요

  • 6. ㅇㅇ
    '14.3.31 1:47 PM (114.207.xxx.171)

    엄마가 단짝으로 여기는 아줌마둘. 저 초딩때 같은반으로 친해진건데 정작 애들끼리는 전혀 안친했다는.
    심지어 한 여자애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애. 엄마는 걔가 아빠 닮아서 성격이 이상항거지 엄마는 착하다대요;;

  • 7. 저도
    '14.3.31 8:34 PM (1.231.xxx.132)

    제친구아이랑 제아이가 동갑인데 안 친해서 그냥 너네 친척이려니 하고 해라 그래요..흐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668 적금 금리좀 여쭤볼께요 2 하나 2014/04/08 1,476
368667 국정원 트위터 활동, 2011년 서울시장 보선 두달전부터 모의 샬랄라 2014/04/08 399
368666 선풍기 꺼냈어요 8 더워요 2014/04/08 1,219
368665 노스케이프 셀 안하나요? .. 2014/04/08 337
368664 분양권전매 수수료 부동산 수수.. 2014/04/08 976
368663 與 野, 공천폐지약속 뒤집기 위한 수순밟기 6 ㅇㅇ 2014/04/08 477
368662 원피스에 레깅스 안어울릴까요? 6 미싱 2014/04/08 1,879
368661 초6 첫 해외여행. 호주.동남아.중국 중 어디가 나을까요 9 ,, 2014/04/08 2,154
368660 제주 공항 근처, 함덕 쪽 맛집 추천해주세요 4 여행임박 2014/04/08 3,433
368659 일본 교토의 저렴한 호텔 추천해주세요. 2 싱글이 2014/04/08 1,067
368658 처자라는 단어요. 오프라인에서는 거의 안쓰죠..??? 4 ... 2014/04/08 669
368657 '조중동-네이버' 결국 손잡았나봐요~ 8 찌라시들 2014/04/08 1,707
368656 매트 한장 믿고 계속 쿵쿵 걷고, 애 뛰는 것 방치하는 윗집 1 ... 2014/04/08 1,201
368655 미원 나쁘지않다하잖아요, 쓰세요? 112 2014/04/08 15,981
368654 아파트 온수비 질문입니다 8 온수비 2014/04/08 2,388
368653 '로봇 청소기' 핵심 개발기술 中으로 유출 5 샬랄라 2014/04/08 712
368652 간통조사중인데 간통으로 또 고소할수 있을까요 5 한번 더 여.. 2014/04/08 1,675
368651 특목 자사고 교사분들은 11 2014/04/08 4,046
368650 1등의 비결 (퍼온글이예요) 3 좋은글 2014/04/08 2,970
368649 정수기 뜨거운물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3 질문 2014/04/08 2,276
368648 스크린골프 골프 2014/04/08 638
368647 서울대.연세대.카톨릭대.원세대 10 의대빅4 2014/04/08 2,862
368646 골다공증과골절..질병?상해? 4 2014/04/08 2,116
368645 영재고 다니는 아이 두신 분*^^* 8 ... 2014/04/08 8,250
368644 돌아가신 어버지가 꿈에 너무 자주 나타냐요. 6 꿈에 2014/04/08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