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련

갱스브르 조회수 : 419
작성일 : 2014-03-31 11:55:20

분명 한 해의 시작은 1월인데 감이 안 온다

추우니까 몸과 맘을 싸매고 다녀서인지

옷이 조금 가벼워지는 3월 중순 정도는 돼야 가뿐하다

그러다 보니 1,2 월은 어정쩡한 감흥에 젖어 어설프게 보내버린다

봄꽃에 취해 이리저리 어슬렁하다가 가버리는 3월...

4월이 온다...

그럼 벌써 올 한 해도 거의 중반을 향하고 있다

나이에 비례해 가는 세월은 에누리도 없고 뒤끝도 없다

정류장 지나는 길에 목련이 있다

만개하기 직전의 봉우리

난  고때가 젤 예쁘다...

새침한 여자가 지그시 목례하는 모습이다

꽃이나 사람이나 다 보여주면 별로다

지금은 꼭 다문 입술이 멋지다...

 

IP : 115.161.xxx.1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4.3.31 7:26 PM (211.177.xxx.213)

    목련이 피면 봄이구나 싶죠.
    양지바른 곳에서 하얗게 피어서 다벌어지기전에 툭 떨어지는
    우아한 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203 안산분들 계시나요? 힘드네요. 3 ... 2014/04/18 2,264
371202 아파트 입구에서 차에서 내리는 사람 4 도로 막아 2014/04/18 3,089
371201 16만원 정도 30대 일반 직장여성에 적합한가요 3 보험료 2014/04/18 1,986
371200 지원 물품 보내달라는 글 왜 지우셨나요? 8 ㅠㅠ 2014/04/18 1,829
371199 정말 답답하고 먹먹하고 돌아버리겠습니다 .. 2014/04/18 1,038
371198 침몰직전 90도로 기운 선실안에서 아이들 모습... 28 oops 2014/04/18 11,698
371197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정부의 제한적 구조활동 비판 27 잠수 2014/04/18 4,779
371196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 나왔다&qu.. 5 도대체 뭐지.. 2014/04/18 1,941
371195 성수대교붕괴 때의 느낌 1 20년전 2014/04/18 1,513
371194 가해자와 피해자... ㅡㅡ 2014/04/18 763
371193 해운사 사장은 왔나요??? 15 언제쯤 2014/04/18 2,094
371192 이태리 신문 7 화난다 2014/04/18 2,420
371191 배에 이어 기차도 조심해야겠네요...서울역이 내려앉고 있대요.... 8 참맛 2014/04/18 4,696
371190 우리나라에 위기관리시스템이 있었군요. ㅜㅜㅜ 25 ㅇㅇ 2014/04/18 2,769
371189 해경발표는 신뢰가 안가네요. 2 2014/04/18 833
371188 또 해가 저물어갑니다. 제발..제발... 2 ... 2014/04/18 669
371187 국가적으로 힘든때지만.. 개인적으로 실패를 거듭하신 분들..어찌.. 4 괴롭다 2014/04/18 965
371186 [세월호 침몰 사고] 외신들 "한국 정부 위기관리능력 .. 6 ... 2014/04/18 2,267
371185 입으로, 글로 죄짓지 말아요 우리. 1 학부모 2014/04/18 1,040
371184 왜 학부모 비난이신지...쩝 24 2014/04/18 3,231
371183 펌) 참여정부 때 만든 위기관리시스템을 가카정부가 폐기 19 deb 2014/04/18 3,485
371182 선실마다 펌프 호스 연결해서 물을 밖으로 빼내면 기적을 보여.. 2014/04/18 1,071
371181 수정)안산 단원고 2학년 복도.jpg 4 ........ 2014/04/18 4,655
371180 나만 구조됐다고 자책하셨다네요 18 ㅠㅠ 2014/04/18 6,289
371179 디오르 스킨플래쉬 쓰시는 분 궁금 안나 2014/04/18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