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이 브랜드 트레이닝복

안사준다고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4-03-29 12:09:10

띵띵 불어 있네요.

얼마하냐고 물어보니 00만원이 넘는다고 하나..

그래서 그 가격은 우리 형편에 부담이고 너도 고등학생인데

무슨 운동복 한벌을 몇십을 주고 사느냐고

나중에 니가 돈 벌어 사든지 말든지

나는 10만원이면 모를까 못사준다고 버티고 있네요.

오늘 친구들끼리 모여서 사러 간다는데 부모들이 돈을 주나고 물으니

주는 사람들도 있고 세뱃돈 모운 걸로 산다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애들까지 왜 이러나 모르겠어요.

 

IP : 112.173.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3.29 12:16 PM (211.237.xxx.35)

    저희 아이(딸)도 고3인데요. 작년쯤부터 그리 메이커 얘길 가끔 하더군요.
    그전엔 일체 그런거 없었고요.
    근데 우리 어렸을때도 그런거 있었잖아요. 나#키 아#스 프로@@스 뭐 이런 운동화 신고 다니거나 가방 메고 다니면 부러웠고요..
    전 그래서 되도록이면 사줍니다. 요즘애들은 더 할텐데요.
    저도 얼마전에 아이가 아디@@ 무슨 트레이닝복? 그런거 친구들이 다 입는다고 체육시간에 입고 싶다고
    하길래 두말않고 사줬어요. 그런거 자주 사달라는 아이도 아니기도 하고, 그 마음에 얼마나 입고 싶을까
    싶어서요. 저 고딩때도 그런거 부러워해서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가 잔소리는 많이 하셨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사주셨거든요.
    우리엄마도 사줬는데 나도 내 자식에게 사줘야겠다 싶어서요.
    저도 한 15만원 주고 산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온라인 공식센터라는곳에서 처음 회원가입하니까
    뭔 쿠폰도 주고 해서 그걸로 결제해서 해줬는데.. 원글님도 아주 형편이 어렵지 않으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 2. 고1
    '14.3.29 12:17 PM (175.223.xxx.76)

    혹 데상트 30만원 넘는거 아닌가요
    우리 아들도 그거 사달라고 했는데
    과하다고 안사쥤어요
    아이다스 99000추리닝 상의 정도도
    큰맘먹고 사줬는데
    언제부터 타미힐피거 폴로 이런것만 입고 싶어하네요
    게스 198000?청바지 사고싶어 해서 안된다고
    했는데 결국 사줬더니 교복처럼 입녜요

  • 3. 제 생각은
    '14.3.29 12:36 PM (112.173.xxx.72)

    그냥 자식은 부모 형편에 맞게 키우는게 맞는것 같아서요.
    세배돈이 지 돈이라고 그걸로 사겠다고 하는데
    세배돈이 정말 니 돈이냐고 그것도 우리가 다른 친척들 자녀에게 세배돈 주니
    너도 받는거지 안주면 니가 받을수도 없다고.. 정확히 따지면 세배돈은 니 돈이 아니라고 했네요.
    그리고 못입고 오는 아이들 생각도 좀 하라고 했어요.
    내 자식이야 기분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아이들이 부러워 할거 생각하니 차마 사 주기가 더 그래요..
    이 동네가 부촌으로 너도나도 입으면 저도 신경이 안쓰일텐데 그건 아니거든요.
    저도 부모로서 원하는데 안해주니 심란하지만 남편 고생해서 돈 버는데 애 기분까지 맞혀주며
    살 여유는 없는지도 모르겟네요.

  • 4. 삶..
    '14.3.29 1:00 PM (49.1.xxx.112)

    저도 학생때 생각해서 애들한테 좀 사주는 편인데,,,,애들이 좀 크니 (고등)뭘 사주는게 더 신경이 쓰여요
    신발정도는 웬하는 브랜드 신상을 사주는데,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체육복이 자율이라 아디다스에 갔어요
    89000원이라는 슬림한 바지가 입으니 이쁘더라구요,,근데 이런걸 턱하고 매번 사주는게 애한테 도움이 안될거 같아서 그냥 나오다 유니클로에서12000원정도하는 바지사서 입어요
    남편 바지도 이월상품 누워있는거 사주고 나도 싼바지 입는데,,애들이 더 비싼걸 입는게 좀 아니라생각이 들었어요,그얘기도 애한테 하고요

  • 5. 글쎄
    '14.3.29 9:54 PM (39.114.xxx.211)

    형편에 맞게 키우는거란말씀 동감인데요.
    저같으면 세뱃돈으로 산다고 하면 그냥 둘거같아요.
    애한테 내가 뿌린 돈이 너한테 온거니 니돈이 아니다 이럴거까진 없지않나싶어요.
    그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아이맘엔 와닿지 않을거고 무조건 안된다고만하면 야속한 생각만 더 들거에요..
    자녀가 받은 세뱃돈도 가족의 자산으로 계산하여 생활하고 계신게 아니라면 그정도는 내버려두시는게 어때요?
    돈을 벌수 있는 나이가 되면 본인이 벌어서 쓰고 그전엔 모아서 쓰는것도 좋은 교육인거같은데요..
    제 생각에 이해가 안가는것을 자꾸 강요하다보면 머리 더 굵어지면 부모한테 거짓말하고 하고싶은대로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646 여자끼리도 어렵네요 3 흠냐 2014/04/10 1,375
368645 문서작성후 저장하기 질문 5 왜이래 2014/04/10 664
368644 저녁 9-10시에 폭풍식욕 11 일찍 자야 .. 2014/04/10 1,998
368643 원두커피 분쇄한 것 나눠줄 때 3 원두 2014/04/10 1,291
368642 고양이 입원시키고 왔어요 14 아픈냥이 2014/04/10 3,295
368641 아들 좋아라 몰빵하는 시머어니..며느리 얻는 심리는 결국 애 낳.. 5 끔찍 2014/04/10 1,973
368640 갈릭니이아신 어때요?? 마녀공장 2014/04/10 409
368639 공소장에 적힌 계모의 '잔혹한 학대 행위들' 6 샬랄라 2014/04/10 1,167
368638 때타월이름을 못 찾겠어요. 16 햇빛 2014/04/10 2,120
368637 반지 사이즈 줄일려면 처음 2014/04/10 6,788
368636 남편이 제목 알면 십만원준대요~팝송 잘 아시는 분!!! 86 새맘새뜻 2014/04/10 12,723
368635 자취하는데 고기 먹고 싶을때요. 10 자취녀 2014/04/10 5,071
368634 댓글 써주신 님들 죄송해요 님들~ 2014/04/10 599
368633 혹시 강남역, 분당쪽에 손목결절종 전문병원이 있을까요? 2 spo82 2014/04/10 3,018
368632 피겨 잘 아는 분 도와주세요! 4 ... 2014/04/10 1,101
368631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말인데요ㅜㅠ 3 o 2014/04/10 6,962
368630 감자탕과 설렁탕 둘중 하나 먹어야한다면?? 13 이런 ㅋ 2014/04/10 1,823
368629 청혼을 받았지만 선뜻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46 sono99.. 2014/04/10 12,760
368628 냉장고를 새로 사야 하는데요. 조언부탁 2014/04/10 534
368627 옛날에 나온 순정만화는 어디서 볼 수 있어요? 3 애늙은이 2014/04/10 2,304
368626 입시 얘기만 하려드는 친구 9 시기심 2014/04/10 2,399
368625 이사한 집이 정이 안 들어요 3 벚꽃인지 2014/04/10 2,424
368624 중학생 자녀두신분 질문있어요 ebs보는법 3 커피중독 2014/04/10 1,055
368623 늦둥이 보신분들이요 6 ... 2014/04/10 1,707
368622 전세자금 대출 질문이 있습니다. 1 첫대출 2014/04/10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