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통신 시절 부터 컴터질 시작해서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리고 다녔는데
기억나고 감동 받은 두가지 사건이 있어요
한가지는 여기 82쿡 기적님 일이구요
이건 다들 잘 아실테고 ~
다른 한가지는 한참 마이클럽 잘 될때 이야기에요
애견별곡 방에 한분이 길거리에서 유기견 두마리를 보았는데
몰골이 형편 없는데 꼭 둘이 같이 다닌다 ,그애들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글을 올렸어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로 말하면 [선영님ㅋ]들이 일단 구조해라
그리고 병원에서 검사를 해라, 검사비는우리가 모금을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분이 계좌하나를 열고 그아이들을 구조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어요
근데 하룻만이가 하여간 얼마 안되는시간에 200만원이 넘게 모인거에요
구조하신분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모여 황급히 계좌를 닫으셨구요
아이들은 검사하고 치료를마쳤는데 입양보낼때가 마땅치 않은거에요 [두마리 다 믹스견]
구조하신분은 꼭 두마리가 같이 가야 한다 우정이 너무 남다르다 했는데
유기견 보호소 같은데선 그게 힘들다고 하셨나봐요
그래서 여기 저기 입양처를 찾고 있는데
이때 선영님 한분언니가 캐나다에 사는데 이강아지 이야길 듣고 데려 가서 입양시키겠다고
그래서 비행기 태워보내기 모금 시작
강아지들은 캐나다로 가게 되고 지역 방송에 출연해서
두마리가 같이 입양할수 있는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알렸어요
그리고 바로 간호사이신 캐나다 분이 두마리를 입양 해서
크리스마스때 크리마스 치장을 한 강쥐들 카드를 보내온것을 마이클럽에서 본게 마지막였거든요
전 애견인은 아니지만 가끔 그강아지들 사진이 생각이 나요
지금도 잘살고 있겠지요? ~~
인터넷 하시면서 기억 나는사건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