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4년정도 사귀었구요.
서로 상당히 닮은 성향이지만, 성격차이가 있어서
자주 다투었어요.
저는 약간 욱하는 성격인데, 남친은 침묵하는 타입이거든요.
제가 좀 격양되게 말해도, 화를 내는줄 착각하는 사람이에요.
그 정도로 뭔가 트러블이 있을 때, 언어를 차치하고서
격양되고 추궁하듯이 말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여차여차 오래 사귀었는데, 저도 상당히 다르다고 느끼게 되었구요.
평소에 둘다 잘 맞았고, 서로 잘했어요. 결혼까지 약속했었으니깐요.
근데 이런 싸움방식 트러블로 자주 다투게 되었고
남친이 이별통보- 제가 붙잡음 테크를 여러번 반복되었네요.
제 입장에서는 둘다 나이가 제법되고 이렇게 오래 사귄사람은
처음이고, 집에 인사까지 드렸고, 소문도 다 났고 등등.
그리고 애정도 아직은 있는것이라서 붙잡음의 반복이었네요.
반성도 했습니다.
제가 욱하고, 남친이 침묵이라면
제가 남친에게 맞춰져야 한다는걸 깨닫기도 했으니깐요.
이번에도 남친의 이별통보- 제가 붙잡음식이었는데...
잘 회복이 안되네요.
남친도 제게 미련이 있어뵈고, 저도 그러한데.
남친이 이제 어느정도 마음의 문을 닫은듯해요.
헤어질 생각은 없는데, 이럴 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둘다 트리플 에이형에 온순합니다.
저는 감성적이고 남친은 이성적이고 신중한 타입이구요.
참, 둘다 소심하기도 해요.
현재 남친 일때문에 장거리중인데,
남친이 거의 마음의 문을 닫은듯 행동해요.
제가 아직 화났냐고, 좋게 좋게 물어도 아니라고 하구요.
헤어지라는 말은 말아주세요.
둘다 애정은 어느정도 식었지만, 회복하길 원하고 있어요.둘다.
근데 저는 감성적이라서 남친이 준 심한 상처도 거의 잊으려하는데
남친은 그게 안되나봐요.
제가 욱했던 면들 고치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못믿는눈치에요.
저도 압니다. 제가 잘못한것을요.
하지만, 사람 성향이 한번에 바뀌지 않아서 관련서적읽고 노력해도
남친의 소극적인 반응에 다시 화가나고 그랬던것 같아요.
조언좀 해주세요.
이런 남친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 둘다 러블리했던 눈빛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싸움방식외에는 거의 대부분 잘 맞아요.
저는 빨리 회복하길 원하고, 남친은 그게 안되는 느낌이에요.
제가 주었던 상처들이 생각난다고 언뜻 말했던 기억이 나요.
저도 그못지 않게 상처받았지만 저는.. 잊으려 애쓰는중인데
남친은 힘든가봅니다.
제가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 못믿는것 같아요.
정말 저도 남친 성격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되었네요.
제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하는지..
다시 관계회복이 성공된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조언 듣고싶어요.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