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분에 한번씩 쉬가 마렵다는 6세 딸 어쩌죠...ㅠ.ㅠ

에휴.. 조회수 : 2,623
작성일 : 2014-03-26 10:15:21
올해 여섯살 큰 딸 아이가요
겨울부턴가 화장실에 자주 가기 시작했어요
주로 아침에 등원 전, 저녁에 자기 전에요
낮에도 아아아아아주 가끔 한번씩 그래요.

제가 방광염이 있었던지라 그 증상같아서
소변 검사를 했더니 아무 이상없고, 그 후로 또 자주 그래서 다시 받아보니
이번엔 혈뇨가 조금 있지만 방광염일 확률은 낮을 아주 미미한 수치라고....

어릴 때 한번씩 이러는건지.. 다른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건지.. 걱정이에요.
병원에선 방광염은 아니니 조절능력이 미숙한 나이라서 그런거 같다며 대수롭잖게 말하는데
정작 아이 본인은 아까 전에 쉬싸고 또 마렵고 하니까 일단 애가 신경을 많이 쓰고
저도 옆에서 아니야 쉬 방금 쌌지 참아봐.. 이러자니 애는 또 이때다 싶어 울고 ㅠ.ㅠ
마려워할 때 마다 싸봐라 해야할까요? 마렵다 마렵다 해서 화장실 가면 네번에 한번 정도만 쉬를 싸거든요.

오늘 아침엔 유달리 더 그래서 잔소리한다는게 애를 울려 보내버려서 영 마음이 안좋네요.....
IP : 121.147.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jwj
    '14.3.26 10:22 AM (125.186.xxx.64)

    검사 다 했는데 이상 없다면 아마 심리적인 요인일거에요.
    저희 아이는 초등 5학년 때 쯤 어디 나가려고 하면 화장실을 몇번이나 가고도
    나가자마자 꼭 차안에서 소변마렵다고 하더라구요.
    한동안 그것때문에 고생했는데 알고보니 그때 사는 곳을 옮기게 되고
    여러가지로 심리적으로 불편한게 많아서 그랬더라구요.
    시간 지나고 안정되니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게 뭔지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시고 풀어주세요.
    6살이라면 유치원에서 쉬를 실수했다거나 했던 기억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 2. ..
    '14.3.26 10:36 AM (115.139.xxx.61)

    저희딸도 얼마전에 그랬었어요
    수시로 화장실에 가서 앉더라구요 근데 나오지는 않고 그래서 배를 움켜쥐고는 쥐어짜다가 안나오니
    울어버리고 -_-;;
    그리고 자꾸 고추가 간지럽다거나 아프다거나 그런 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마다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씻고 팬티를 갈아입혀줬구요
    5살이라 소아과를 데려가 소변검사했더니 아무런 염증 반응 없었어요
    선생님이 심리적인 요인이 클꺼라고 했구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애가 화장실에 가려는 눈치를 보일때는 갑자기 재미난 장난감을 준다던지
    흥미를 끌만한걸 자꾸 보여줘서 애가 화장실 가는건 잊어버리게 몇 번 했더니 그냥 자연스럽게 자주 안가게 되더라구요
    심리적인 요인이 커요 주위를 다른데로 돌리게 한번 해보세요

  • 3. ...
    '14.3.26 11:18 AM (117.111.xxx.27)

    우리애도그래요 검사해도별이상 없고 참으라고해야죠 전 의사쌤한테 육아방식에 문제있는거같다고 혼나고왔어요 ㅜ

  • 4. ^^
    '14.3.26 1:4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검사결과 이상 없으면 심리적인 거에요.. 저희 아들도 가끔 그랬어요.. 선생님한테 말씀드려서 아이가 편하게 화장실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집에서도 모르는척 하세요.. 어느 순간 좋아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621 부담스러운 친정엄마 4 배고파 2014/04/14 3,054
369620 정수기만기 다됐는데요 1 정수기?생수.. 2014/04/14 1,025
369619 체력이 좋아지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1 땡글이 2014/04/14 1,383
369618 이번주 토욜에 충주 가는데요~~ 2 에휴휴휴 2014/04/14 1,084
369617 풀무원 김 어때요? 2 .. 2014/04/14 1,134
369616 행복을 주는 직업: 마사지사, 바리스타 5 ,, 2014/04/14 2,086
369615 한집에 차 2대면 월 얼마정도 더 들어갈까요?(sm5,qm5) 4 고민중 2014/04/14 2,420
369614 글쓰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1 민언련 2014/04/14 1,165
369613 정몽준 돼지고기 한근에 얼마 외우기..;;; 6 ㅇㅇ 2014/04/14 1,608
369612 밑에 그릴 있는 가스레인지 잘 사용하게 될까요? 3 ... 2014/04/14 1,088
369611 제가 너무 무능해보여 한심해요 12 ㅜㅜ 2014/04/14 2,586
369610 주부님들 몇 살에 결혼하셨나요? 25 질문 2014/04/14 2,612
369609 [펌]슈퍼맨 추사랑 - 오늘의 일본어 자막 오역 5 사랑아 미안.. 2014/04/14 4,134
369608 전세 잔금을 입주 전에 모두 입금하면... 4 바람잘날없고.. 2014/04/14 1,685
369607 ”노조 가입할 건가”…대기업 '사상검열식' 면접 4 세우실 2014/04/14 800
369606 일주일간 인터넷없이 살았어요 2 간결간소하게.. 2014/04/14 1,239
369605 IT업계종사자분들계신가요? 28 흥해요공대생.. 2014/04/14 3,511
369604 82일 아기 유축수유중이에요 3 마우코 2014/04/14 1,172
369603 감자샐러드에 설탕 넣으세요?? 16 감자샐러드 2014/04/14 2,254
369602 무선전화기 쓰는분들 어느회사거 쓰세요? 1 ..... 2014/04/14 1,534
369601 여자 결혼 몇살이 적당할까요 25 호호아줌마 2014/04/14 4,800
369600 크라운한 치아 언제쯤 씹는거 편해지나요? 1 크라운 2014/04/14 1,219
369599 소잉머신(재봉틀) 어떤가요? 7 초등6학년 2014/04/14 1,782
369598 마지막 남은 5개마을 이 어르신들을 지켜주세요 sati 2014/04/14 537
369597 동생 하는 것마다 꼭 하겠다는 누나 말려야할까요? 4 둥이맘 2014/04/14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