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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워요 우리 시누이...

rewq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14-03-25 21:21:14

시누는 아직 결혼 전인데요

작년 겨울 남편 생일, 올해 초 제 생일 둘다 챙기더라구요

솔직히 제 생일까지는 안챙겨도 되는데

시부모님이 챙기라했는지는 몰라도...

챙겨줘서 고맙다고는 생각했어요

근데 어제 연락와서 남편한테

저랑 남편에게 해준거 만큼 합해서 자기한테 줄거냐고

아니면 오빠꺼는 돌려달라는 식으로 얘기 했다네요...

내가 왜 둘다 챙기고 내 생일은 둘중 한사람에게 받는 식으로 받아야하나며...

생일이라 생일상이라도 한번 차려줄까

남편몰래 내가 추가 선물을 더 보낼까 고민하던 차에

저런 얘기 들으니 정떨어지네요

IP : 211.237.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5 9:23 PM (211.36.xxx.139)

    생일날 모른척해보세요ㅋ
    그리고 능청스럽게..어머..몰랏는데..
    아님...그냥 오빠선물 도로가져가라하세요..ㅋ

  • 2. ...
    '14.3.25 9:25 PM (110.47.xxx.111)

    오빠랑 말다툼이라도하다가 심통나서 한소리아닐까요?
    그리고 남매끼리 한소리를 와이프한테 말전하는 남편분... 철이 덜들은것 같아요
    울남편은 자기여동생 엄청 감싸고 아끼던데...

  • 3. 남자들 이런글 보면
    '14.3.25 9:28 PM (175.223.xxx.200)

    상등신들 같아요 여자들은 친정형제 안좋은말 같은건
    알아서 감추고 알아서 선물하고 하는데 에구 덜떨어진@

  • 4. ..
    '14.3.25 9:28 PM (118.221.xxx.32)

    앞으론 부담되니 하지 말라고 하시고 이번엔. 갚아주세요

  • 5. ...
    '14.3.25 9:29 PM (218.53.xxx.138)

    남편한테는 솔직하게 말하면 안되나요?
    안 그래도 생일상이나 선물 챙겨주려고 했는데
    말을 참 직설적으로 한다고..
    남편분이 또 말을 전하시려나요;;

  • 6. 남편분 이쪽저쪽
    '14.3.25 9:32 PM (180.65.xxx.29)

    분란 만드는 입가지고 있는듯해요. 고생하실듯
    원글님 말도 거름망 없이 시댁에 전달할텐데

  • 7. 나시누이
    '14.3.25 10:43 PM (220.80.xxx.114)

    그런 맘 입밖으로 꺼낸 시누이나 말전한 님 남편이나 철이 없긴 하지만..저도 시누이로서 좀 그런생각 들때 있었어요 ㅎ 전 조카까지 셋이어서 항상 3인분을 챙기는데 돌아오는건 저 하나 챙겨주는거 ㅋ 좀 손핸데? 하는 생각 장난삼아 하긴 했어도 입밖으로는 내지 않았어요.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거니 됐다 하는 마음이었구요. 그래도 작년에 저 결혼할때 오빠내외가 큰돈을 턱하니 내놓아서 그간의 손해(?)가 덜어졌네요.

  • 8. 오빠한테 한 말이잖아요
    '14.3.26 12:57 AM (115.93.xxx.59)

    남매끼리
    난 오빠선물도 해줬고 새언니선물도 해줬고 두개 해줬는데
    한 개 받는거야?
    오빠한테 그런 말 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그런 말도 못하나요?

    원글님한테 그랬다면야 속없고 철없고 그렇지만
    이건
    그걸 전한 남편분이나
    그 전한 얘기를 듣고
    시누이 얄밉다 하는 원글님이나 셋 다 똑같이 어리단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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