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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할게요

rhalssu 조회수 : 12,522
작성일 : 2014-03-25 15:47:5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억울한 얘기도 있지만 하나하나 눈물 흘려가며
친정언니 조언처럼 감사해요.
다 새겨 듣고 잘 해결해볼게요.

메인까지 올라가서 민망해서 글은 내릴게요 ㅠㅠ
감사합니다.
IP : 122.36.xxx.12
1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걸 다 떠나서
    '14.3.25 3:56 PM (59.187.xxx.13)

    성격이고 살아온 방식의 차이네 뭐네를 떠나서,

    남편분은 그래서 요구조건이 뭐인거예요?
    혼수에 대한 불만 해소인가요 아님 친정 부모님과의 고압적인 태도에 대한 반발심으로 의절이라도 하길 바라는거예요?
    불만사항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던가요?

  • 2. 원글님이 당당해 지심 어떨까요?
    '14.3.25 3:57 PM (203.233.xxx.130)

    어렵네요..
    그런데 원글님 대학교직원도 평생 직장 아닌가요?
    남편분이 뭘 바란다는데 좀 이해가 안가서요..
    원래 무심한 친정인데 아예 기대 자체를 싹 자르세요.. 친정 부모님 성향 아무래도 바뀌지 않을거 같은데요..
    저도 약간 비슷한데요.. 시댁에선 시부모님이 돈 다 쓰시구요. 친정쪽에선 아예 무심해요..
    부모님 바뀌는게 어려울거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집 명의 남편분으로 되어 있지 않나요??
    원글님이 당당해 지시는거 밖에 답이 없어요 ㅠㅠ

  • 3. 찌질한
    '14.3.25 3:59 PM (119.70.xxx.159)

    남편이네요.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림이루어 사니 정말 어른이 되었는데 뭘 여지껏 사랑받기 저울질이냐고요.
    님께서 더 위축되는 태도를 보이니까 더 그러겠죠.
    당당하세요.
    때리기까지 하는 넘, 인간자체가 말종이네요.
    참나 기가 막혀서ㅡ
    어따 손찌검!
    기본이 안되었다는 증거가 수두룩ㅡ
    그 주제에 무슨 처갓집 사랑타령인지 원ㅡ
    제발 정신차리고 주눅들지 마세요.
    아휴ㅡㅡ

  • 4. 음..처음엔
    '14.3.25 3:59 PM (1.251.xxx.35)

    남편이 너무 속이 좁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또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저기.
    우선은요.
    일단 친정에서 4천은 도와준거네요그죠..한푼도 안도와준건 아니고.

    남편생각엔
    미운오리새끼를 , 본인은 백조라고 생각하고 데려왔다 란 생각이 조금 있는것 같구요.
    이건 남편이 극복하셔야 하는데.

    손안대고 코푸는,,돈한푼도 안대고 시집 보내는 집들도 많아요.
    저희언니 시집보낼때
    저희 엄마가 하신 얘기가 있습니다.
    "난 돈한푼 안들었다" 저 이 얘기 듣고 진짜 경악 했습니다. 참 이런말을 어찌 하나요?

    저도 제가 번돈으로 결혼했구요.

    그런 가정 많구요.

    그리고 님 부모님께
    좀 협조를 구하세요.
    사실.친정이 그렇게 나오면 남편이나 시댁에서는 무시할수 있어요.만만하게 볼수도 있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신혼초 제게
    한번 말씀하신 적 있네요.
    결혼하면서 농(장롱)도 안해왔다고(저 결혼하고 가구.가전 샀거든요. 이불도 엄마가 안사줬어요.....에이..눈물날라고하네) 한말씀 지나가듯 하셨구요. 저 애 낳았을때도 엄마 안오셨구요..제가 주말마다 전화했는데 전화 한번 없었구요. 남동생을 위해 백일 기도하러 절에 계셨다고하더군요.

    또 한번은
    시집갔다고 완전 몰라라 하네
    이말도 한번 들었어요.

    근데 그게, 죽어도 안 잊혀집니다...

    친정엄마에게 얘기해서
    좀 형식적으로라도 신경써 달라고 하세요. 가능한것 같으면요.

    그리고 친정식구들과 밥먹을일 있으면
    님이 미리 돈을 송금해서라도 친정에서 사는것처럼 하시구요.가능하면요.

    그리고 가능한한 친정식구들과 자주 만나지 마셔야하겠네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싸운다고 하셨는데
    아마 조치 취하지 않으면,,,평생 오로지 그거 하나 때문에 싸울거예요.

    근데 남편께서도 다양한 가정의 ,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다는걸
    아시면 좋을텐데...너무 다정한 가정에서 자라서 그런 모양이네요.
    그리고 다른집은 어떤지 경험이 없어서,,,시야가 좁은것도 있는것 같구요. 인간극장 같은거 일부러라도 좀 보여드려야겠네요^^

  • 5. @@
    '14.3.25 4:01 PM (122.35.xxx.135)

    남자들은 내가 손해본다는 느낌들때 저러더라구요.
    내부모는 생색도 전혀 안내고 베푸는데, 처가 부모는 돈들때는 싫은티내고 소극적이면서 대우는 바라니...심사가 뒤틀려있는거 같은데요.

  • 6. ㅎㄷ
    '14.3.25 4:03 PM (175.198.xxx.223)

    와 대박 남편 개새끼네요
    집 4억 한거 가지고.. 약점 잡아서 병신처럼 구는데요?

    님도 한푼도 안보태신거 아니고 1억 1천만원 하신거고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하신거잖아요.

    이부분에서 열폭이 나오네요

    돈 보태주면 부모고 안보태주고 대우바라면 부모 아니냐고 물어보세요.

    미친새끼 아오 썅욕을 퍼붓고 싶네요

  • 7. ㅇㅇ
    '14.3.25 4:03 PM (175.210.xxx.45)

    친정이 가난한 것도 아니고 사위한테 돈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본인 노후 자기가 하는것만으로 감사한 장인장모 만난건데
    남편 왜 저리 찌질해요

  • 8. ---
    '14.3.25 4:05 PM (175.209.xxx.70)

    폭발하면 할말 안할말 다 퍼붓고 가끔 때리고 --- 헐, 사람이 아니므니다 쓰레기므니다

  • 9. 기우는
    '14.3.25 4:07 PM (118.221.xxx.220)

    기우는 결혼은 아닌데요. 무심한 친정은 맞지만. 게다가 님이 교직원이면 아주 좋은 직장인데요.
    4억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대놓고 섭섭하다 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나중에 시댁어른들 님네서
    생활비 보조할 일이 생길지 어찌알아요. 님친정은 노후 든든하시니 그런일 없을것이고. 그러면
    어찌 할거냐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부인에게 죄지은듯 살지.

  • 10. 다떠나서
    '14.3.25 4:08 PM (211.36.xxx.38)

    분노조절장애에 폭력
    시부모님이 님에게 잘하는 이유가 그건가보네요
    친정부모님 전형적인 꽉막힌 교사출신이라고
    마장구좀 치려다가 맘이 확 달라지네요 미친놈

  • 11. 폭력까지 쓴다고요? ?
    '14.3.25 4:08 PM (121.145.xxx.107)

    이건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시고요.

    또다른 문제는 친정에서 단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원글님도 그러려니는 아닌거 같은데요.
    무관심하나 대우는 받고 싶어하고
    원글님은 그 요구에 부응하려 노력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전자라면 이제와서 나타내는 남편의 행동은
    심각한 성격장애고요.
    후자라면 원글님 태도도 돌아볼 필요가 있고요.

  • 12. ..
    '14.3.25 4:08 PM (122.32.xxx.12)

    처음 원글님 글 읽고선..
    저는 남편준 정말 쓰레기...아닌가 싶었는데..
    근데 또 댓글이 남편분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다... 라는 동조 댓글 보고 내가 이상한가 생각을 했네요..
    지금 원글님 한번씩 폭력도 있고..
    그런거지요..
    글 쓴거 봤을땐 원글님 성정이 나쁘 신 분은 아닌것 같고..
    시부모도 꽤 좋으신분들 같은데..
    근데 어째 남편은 완전 개 쓰레기...
    남편 입장에서 속상할 수는 있겠다 싶지만..
    근데 결혼 2년이 넘도록 저걸로 애 까지 낳은 와이프 때려 가면서 자기 성질 다 부려 가면서 저렇게 패악 부리는 사람은 또 살다 처음 보네요...

    완전 또라이 새끼..

  • 13. 다떠나서
    '14.3.25 4:08 PM (211.36.xxx.38)

    맞장구오타
    제 시부모님이 교사출신

  • 14. ㅇㅇ
    '14.3.25 4:10 PM (175.210.xxx.45)

    그래서 남편은 님과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님보다 좋은 조건의 부인 맞을 수 있대요?
    집, 혼수 얼마 해오는게 그리 중요한가?
    앞으로 가정경제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거지.
    연금 빵빵하게 나오는 노후준비된 처가, 신의 직장이라는 교직원을 직업으로 둔 부인
    이런 조건이 얼마나 흔하다고?
    남편과 비교해도 분에 넘치는 스펙 같은데요?
    남편 진짜 찌질한데다 멍청하기까지 해요. 그냥 반품해버려요

  • 15. ...
    '14.3.25 4:10 PM (1.243.xxx.210)

    으아...그래서 어쩌라고요...두 분이 집 내 놓고 월세부터 시작하자고 해야하나요? 시부모님도 잘 해주시는데 남편이 자기 재산도 아닌 걸로 넘 생색내고 못살게 구네요.

  • 16. 남녀
    '14.3.25 4:11 PM (14.52.xxx.59)

    바뀐 글이 올라왔으면 이런 반응은 안 나왔을겁니다
    남편이 분노조절을 잘 못한다니 자분자분 말하는데 한계가 있을것 같긴 한데요 ㅠ
    일단 친정부모님께 뭐 해드리지 마세요
    그리고 만나서 밥 사고 하는 기회도 자주 만들지 마시구요
    저희 부모님도 교직에 계셨고 아버지가 상당히 고위직이었습니다
    아빠는 평생 돈 모르고 카드도 없는 양반...
    근데 저는 친정엄마가 딱 님 아버지 성향이었어요
    전 제가 정떨어져서 만나고오면 더 화내고 흉보고 했어요
    남편이 그런말 할때 반박하고 편들지 마시고
    같이 화를 내보세요
    나도 섭섭하다,왜 우리엄마는 시어머니 같지 않을까,이런식으로요
    님이 이혼하실거 아니라면 이상한건 고치고,남편은 달래가면서 사시는게 좋아요
    객관적으로 봐도 님 친정이 좀 냉랭한건 사실이구요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연세 드심 더해요
    늙으면 입은 닫고 돈은 풀라는데,너무 안그러면 주위에 사람이 안 남아요
    님 부모님이 그걸 모르시네요 ㅠ

  • 17. 으응?
    '14.3.25 4:12 PM (59.25.xxx.110)

    폭언하고 때린다고요?
    어머,, 빚지고 와도 사랑으로 감쌀판에...기울긴 뭐가 기울어요.
    본인이 알뜰히 모아서 할도리 하셨는데 왜이렇게 자존감 없게 구세요ㅠ
    저라면 같이 안삽니다...왜? 사랑받기만 해도 모자란 인생인데..

  • 18. ㅎㄷ
    '14.3.25 4:14 PM (175.198.xxx.223)

    미친새끼죠 그돈 아까우면 애초에 2억 전세 얻으면 될것을
    지부모 등골은 지가뺐지
    어디서 건방지게..
    골프채로 날려버리고 싶네요 야비한새끼

  • 19. 그건
    '14.3.25 4:16 PM (61.102.xxx.34)

    님 남편이 이상 한거에요.
    성인이 되어 결혼 했으면 끝인거지
    니네 집에서 해준거 뭐냐 이런게 뭐가 필요 한가요?
    그리고 집집마다 분위기 다른거지 꼭 뭐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그래야 해요?
    웃겨 증말.

    거기다 때린다구요? 그런 남자랑 왜 삽니까?

  • 20. 파란하늘보기
    '14.3.25 4:17 PM (58.122.xxx.140)

    무심하고 베풀지않는 부모는 맞네요

    근데
    님 남편도 싸가지바가지에요

    시부모기 아들 교육 엉망으로 시켰네요
    서운할수는 있다쳐도
    저런식으ㄹ· 말하고 생각하다니

    시부모가 교육 엉망으로 시켰으니 저렇죠

    속좁은놈 소리 절로 나오네요

  • 21. 친정
    '14.3.25 4:17 PM (203.226.xxx.101)

    친정에 이야기하세요. 2억 달라고, 남편이 두들겨팬다구요. 포인트는 맞아가면서 임신해서 애 낳은 님인데 폭력을 아무렇지도 생각하는게 놀랍네요. 좋은 학벌에 좋은 직장을 가졌으면서 상황 판단이 안되나요?

  • 22. ....
    '14.3.25 4:18 PM (211.210.xxx.62)

    남편이 분노 장애가 있어서 시부모님이 과하게 잘 해주시는 느낌 드네요.
    식구들은 그 괴로움을 아니까 살아만 줘도 고마운거죠.
    평생 돈이나 세면서 혼자 살아야할 사람이 결혼해서 여자 신세 망치는거 같은데요.
    다른거 다 떠나서 여자 때리는 사람은... 남편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영 아니죠.

  • 23. 파란하늘보기
    '14.3.25 4:21 PM (58.122.xxx.140)

    폭언 기미 보이면 무조건 녹음하세요

  • 24. 원글
    '14.3.25 4:22 PM (122.36.xxx.12)

    저도 강북에 작은 집 원했지 여기 원하지 않았어요.. 신랑은 시부모님 곁에서 심부름하고 모셔야한다고 시댁 근처로 얻은거구요.. 전 시댁에 할도리 나름 한다고 열심히 어머님아버님 모시고 있어요..
    저도 신랑 어느정도 이해 해요.. 표현하는 방식은 정말 이해할수 없고 저도 너무 답답하지만.. 이혼은 절대로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 제가 어떻게든 현명하게 해쳐나가봐야겠죠;; ㅜㅜ

    시매부님이 저희 어머님께 이것저것 챙김 받는거 보고 그래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얼마전에 차도 사주셨거든요.

    저도 신랑한테 물어봤죠. 그래서 원하는게 뭐냐- 지금이라도 달라고 해야하냐. 그랬더니 자기는 이미 장인장모에 대한 그런 기대 버렸고 바라지도 않는다고.
    그냥 바라지 말고 우리집 서울에 집 하나 박아놨다고 착각하고 자주 오려고 하지 않있으면 좋겠다고.

    개학 전에 한번 오셨고 담달초에 백일이라 또 오신다니 것두 맘에 안드나봐요 ㅠ

    시부모님은 곁에 살아도 저 어렵다고 자주 안오시거든요...


    친정부모님은 손주 보고싶다구 앞으로 한달에 한번은 올라오실 기세인데

    아휴 ㅠㅠ
    괴롭네요

  • 25. ..........
    '14.3.25 4:24 PM (1.235.xxx.107)

    남편이 찌질이........
    다시 손대면 이혼하시구요.
    손찌검 당하니까 위축되었나 봐요.

    친정부모님 연금 빵빵, 원글님 신의 직장 / 매우 ~ 아주 당당해지시구요.
    저도 시댁에서 챙겨주시는 이유를 알것 같네요. 저런 아들 누가 들어와 살까죠. 나쁜 X이네요.

  • 26. ..
    '14.3.25 4:25 PM (222.110.xxx.1)

    다른걸 다 떠나서 분노조절장애에 화나면 때리는 남편 이라는 점이 가장 심각한것 같은데요-_-
    처갓집 문제로 계속 싸우게 되는건 두번째 문제고요.

    처갓집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 남편이 속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돈이 없는걸 어쩌나요. 친정부모님더러 빚을 져서라도 똑같이 4억을 해달라고 할수도없고..
    일단 시댁에서 받은게 더 많은 만큼 신경쓰고 잘해드리는것도 시댁 위주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근데 뭐 이딴거 다 떠나서 때리는 남편과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 그점을 먼저 생각하셔야될듯요.

  • 27. ㅇㅇ
    '14.3.25 4:25 PM (175.210.xxx.45)

    딸이랑 사위한테 돈빌려달라 , 용돈달라 하는 장인장모도 많은데..
    퍼주지 않는다고 저렇게 미움을 받아야 하나요?
    시댁과 비교해서 서운하게 느낄 수는 있지만..
    저렇게 대놓고 부인앞에서 장인장모를 욕하고 부인한테 폭력을 쓸 정도로 분노할 일인지요?
    님 남편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이상해요..

  • 28. @@
    '14.3.25 4:26 PM (122.35.xxx.135)

    친정부모도 좀~~그렇네요. 원글이가 좋은동네 사니까, 손주 보러는 자주 오면서...딸부부한테 베푸는건 인색하고~~
    시집에서 사준 집이 후져도 멀리서 그리 자주 오려할까요?

  • 29. ..
    '14.3.25 4:27 PM (1.224.xxx.197)

    부모에게 많은사랑 받은사람은 남편분같이
    그렇지 않아요
    구김살없고 자기가 받은것처럼 베풀지..
    한마디로 남편 잘못 만난거 같아요
    없이살아도 친정부모한테 베풀고 도와주는 사위들도 있는데 저런식의 태도는 참 어이가 없네요

  • 30. 부부가 다 같이 정신과치료
    '14.3.25 4:27 PM (110.5.xxx.220)

    부부가 다같이 손잡고 정신과 치료를 좀 받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아내분...아내분이 여태까지 크고 자라고 명문대 졸업하도록 지원해준것은 부모님입니다.
    결혼할때 4천만원이란 돈도 어쨌거나 지원해주셨습니다.

    님이 모은돈 7천+부모님돈 4천만원이면 할만큼 했습니다, 비록 시댁에서 4억짜리 집해준거에 비하면 적은금액이지만요..

    막말로 지금 이혼하면 님이 쓴돈 1억1천만원은 공중에 흩뿌려진돈이고 땡전 한푼도 회수할수없는 쓸모없는 돈이지만 남편이 깔고 앉은 아파트는 그대로 남아 있는 자산이고 아파트값이 올랐다면 오히려 재산 증액까지 한 상황이네요.

    그리고.. 시댁에서 며느리가 예쁘다고 퍼주면 감사할일이고 며느리로서 시부모님께 공경하고 도리를 다하면 그걸로 충분한겁니다.

    친정에서 받기만을 원한다?

    그럼 만나는 횟수르 줄이시고, 가운데서 님이 모르게 절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님이 직장을 다니시면 몰래 뒷돈 챙겨서 님돈으로라도 남편보약지어서 친정엄마가 해주신거라고 남편한테 준다거나...물론 가운데서 친정엄마랑 말도 좀 맞추시구요,
    친정아버님은 좀 그래도, 엄마분은 어느정도 말이 통하실겁니다.


    그리고..가장 중요한사실..

    남편분 정상 아닙니다.

    처가에서 딸이 결혼할때 별로 해준게 없다고해서 폭력에 폭언에 무시까지...그건 어디까지나 핑계에 불과합니다.

    있는집에서 넉넉하게 자란 사람이 속마음이는 거지벤댕이만도 못한 좀팽이 그자체네요.

    자신의 기분을 조절못하니 마땅하게 핑계댈만한게 처가 지원 그것하나를 꼬투리잡아서 사골우려먹듯이 우려먹으면서 아내를 쥐어짜는 쓰레기같은 놈입니다.

    친정에서 지원안해주고 대접받기만을 원한다고 해서, 님이 남편한테 폭언에 무시당하고 기죽어살일 전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시부모님이 과하게 잘해주는것은 자기 아들이 평소에도 그딴 성질머릴 갖고 있는것을 알고 있으니까 며느리한테 잘해주는듯합니다.

    어찌보면 천생연분이 만난듯하기도 하네요.

    자신의 분노조절장애를 아내한테 덤터기 씌워서 마음대로 샌드백취급해도 찍소리 못하고 참고 사는 아내...

    남편의 분노조절장애를 탓하긴커녕 이게 내친정덕분에 내게 씌워진 굴레구나 싶어 찍소리 못하고 당하고 사는 아내...

    님이 잘못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님친정도, 어쨌거나 딸이 결혼할때 4천만원이란 돈을 지원해줬습니다.


    님이 시댁에서 과하게 받는거에 비해 무심한 친정에 대해 기가 죽어 있으니 남편분이 그걸 꼬투리 잡아서 핑계삼이 님을 쥐어짜고 있는 상황이란것..

    그걸 명심하시고.. 남편과 손잡고 심리상담도 좀 맏으시고, 가장 중요한것...

    님의 자존감을 좀 키우세요.

  • 31. ..........
    '14.3.25 4:28 PM (1.235.xxx.107)

    일기쓰세요. 이혼까지 안가도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남편 말, 행동 자세히
    그리고, 훌륭하게 키워주셨는데 친정 부모님 원망하지 마세요.

  • 32. 헐..
    '14.3.25 4:30 PM (125.176.xxx.144)

    폭언에 폭력이라니...집값 4억에 시어머님이 잘해주시면 뭐합니까.. 월세집에서 시작해도 맘편히 사셔야 행복한거죠. 친정부모님 문제가 아닌데요. 저런 어른들 성향은 바뀌지도 않고 그러려니 하고 거리두고 살면 될 문제인데..
    남편분과 원글님 마인드가 문제 같아요. 문제를 친정 아버님께 두시는 그 마음. 직장도 좋으신데 정말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하실 때입니다.

  • 33. 원글도 댓글도
    '14.3.25 4:33 PM (121.145.xxx.107)

    본질을 흐리네요.

    일차적으로 폭력과 폭언이 어느 정도인지
    이 부분이 본질적 문제면 이혼하세요.

    또하나는 원글님과 친정부모님의 태도에요.
    남편의 - 서울에 집하나 박아놨다 생각하고
    이 말 걸리네요.
    관심은 없지만 딸집에 내편할대로 드나들고
    그때마다 대접받기 원하고 하나도 배풀지는 않는다.
    이걸 원글님은 내부모 그렇게 생겨먹어서 어쩔 수 없다.

    결국 남편 입에서 치사한 소리까지 나오게 만드는거죠.

    남녀 비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답은 나와 있는거니까요.

    원글님이 이혼하고 싶지 않다니 하는 말입니다.
    답이 나와있고 원글님 태도가 변했는데도
    남편의 폭언과 폭력이 계속 된다면 이혼하시고요.

  • 34. 이해가 안 가는게..;;
    '14.3.25 4:33 PM (1.214.xxx.232)

    길게 적었다가 힘빠져서 다 지웠어요.
    원글님, 자존감을 좀 키우세요.

    남편 시댁 등쳐먹고 살고 친정 보호하려는 여우같은 여자들도 많고 전 좀 그 여우들 미워하는 편인데
    곰중의 곰같은 원글님 어찌할꼬..

  • 35. ㅇㅇㅇㅇ
    '14.3.25 4:35 PM (112.187.xxx.203)

    남편이 때린다는 것 때문에 결정적으로 에러에요.
    대부분 사람이 섭섭하게 느낄 상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내를 때립니까....

    일단은 친정부모님 집에 자주 못오시게 하고,
    남편이 불만스러워 하는 거 다 받아주고 같이 욕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그렇지 않으면 남편 마음은 안풀릴 거에요.

    이혼 생각 없다셨으니 드리는 말씀인데, 저렇게 남편 마음을 조금 풀었다고 생각하는 어느 순간에
    앞으로 나한테 손찌검하면 가만 안있겠다는 경고는 날리세요.

    원글님만 가운데서 다 당하고 이게 뭡니까.

  • 36. 그렇게 자상하고
    '14.3.25 4:35 PM (116.36.xxx.9)

    한없이 베푸는 부모 밑에서 어찌 저런 사람으로 성장했대요?
    부모에게 너무 받고만 살아서 지가 부모가 되서도 애처럼 징징대는 건가요?
    부모에게 받은만큼 지 자식에게 돌려줄 사람 같지도 않구만.

    그리고 남녀 바뀐 글이 올라왔으면 이런 반응은 안 나왔을 거라는 댓글은 좀..
    그 경우는 시부모가 아무 것도 안해주고는 용돈달라 생활비달라 자식에게 당당하게 빨대꽂으니까 욕먹은 거구요.
    원글님 친정부모가 정이없고 차가운 스타일이긴 하지만
    처가에서 해준것 없다고 수시로 분노 폭발하고 폭력을 쓰는 남편이 훨씬 나쁜 놈이예요.

  • 37. 헐..
    '14.3.25 4:36 PM (125.176.xxx.144)

    답글 읽고 다시 올립니다. 뭐 남편분을 이해하신다니 윗글이 뻘쭘해지네요.ㅜ.ㅜ
    답은 하나네요. 친정 부모님께 말씀하세요. 눈딱감고.전화로라도 오시지말라고.. 남편이 해준거 없어서 싫어한다고..원글님이 남편분의 폭언에서 해방되려면..
    에효..참 그런데 이건 아닌것 같네요.

  • 38. @@
    '14.3.25 4:37 PM (122.35.xxx.135)

    원글이도 중간역할 하나도 안하고 있네요. 친정부모도 좋은동네 있는 집이니까 그리 자주 오고싶은 거구요.
    그런 경우 가까이서 봐서 알아요. 친부모도 자식 사는거 봐가며~좋은동네 좋은집에 자주 오려 하더라구요.

  • 39. ㅇㅇ
    '14.3.25 4:37 PM (175.210.xxx.45)

    글쓴님이 남편을 이해한다니 쩝..
    그냥 친정부모님한테 남편이 처가가 지원 안해줘서 싫어한다고 오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해요

  • 40. 그리고..
    '14.3.25 4:39 PM (1.214.xxx.232)

    절대로 이혼은 안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혼은 어려운 일이지만 떄로는 차선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강해지시는게 오히려 앞으로 판단을 더 냉정하게 하시는게 도움이 되실거에요.

    같은 조건에서 결혼한 다른 여자들의 남편들이
    꼭 원글님 남편처럼 행동하지 않아요.

    냉정한(안주고 안 받는)우리 부모님 은근 더 좋아하는 우리 남편은 뭐지..;; ㅎㅎ

  • 41.
    '14.3.25 4:41 PM (59.187.xxx.13)

    때린다는 거 지금 읽었어요.
    혼수 기운다고, 장인장모 살갑지 않아서
    자기 애까지 낳은 여자를 팬다고요?

    때리면 맞고 있어요 원글님?

    양가 부모 불러서 있는 그대로 얘기 하시고 조언을 구하세요.
    자기 아들을 보는 시각도 있을 것이고
    혼수문제로 매까지 맞으며 산다는 명문대 출신 따님에 대한 성찰도 필요해 보입니다.
    원글님.
    이런 일은 착할 필요도 없고 입장을 배려할 일이 못 되는거예요.
    문제를 키우자는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보자는 거니까요.
    어디 감히 여자 몸에 손을 댈 수가 있죠?
    2년전 혼수가 지금도 분노를 주체못할 만큼이라면 남편되는 분은 격리돼야 해요.
    어느 주머니에서 나왔건 1.1억의 혼수에, 따님을 경쟁력을 갖춘 사회인으로 길러내셨는데 그게 4억짜리 집에 기울어 손찌검 당할 이유가 된다고요? 설령 한 푼도 안 해왔다고 해도 이게 말이 돼요?

    어른들 모셔서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세요.

    출산 시 남편분과 친정부모님 식사에 관한 에피소드를 보더라도 보통 당돌한 성격이 아니네요.
    지 새끼 낳는데 오셔서 같이 밤 새주신것이 송구스럽고 감사하게 여기는게 맞지 밥 값 갖고 찐따같이 굴었단 말이예요? 애 어른도 몰라보게 막가파 후레자식으로 키웠나보네요 시댁에서..

    원글님. 꼭 부모님과 의논 하세요.

  • 42. ....
    '14.3.25 4:42 PM (146.209.xxx.18)

    기우는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할 이유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이혼은 할 생각은 없다고 하시는데,

    남편 입장에서 봤을 땐 기분 나쁠때마다 울궈먹으며 폭언하고 때리기까지해도 이 사람은 괜찮더라, 이렇게 되는거예요.

    상황이 안 바뀌면 폭언과 폭력은 더해지기만 할 겁니다.

    갈등이 불편하기는 해도 꼭 필요한 때가 있는 듯해요.

    좋게 좋게 마무리가 되는 상황이 아니예요.

  • 43. 남편도
    '14.3.25 4:44 PM (180.228.xxx.111)

    이해가 되네요..

    82에서도 흔히 나오는, 친정부모님은 돈 아끼라고 해주시는데 시댁은 받으려고만 한다는 레파토리
    생각하시면 될 듯 하고..... 그냥 님도 친정부모님한테 잘하는거 포기하시고, 남편에게 나도 속상하다 하세요.

    저도 최근에 친정에서 상처를 좀 받아서 좀 거리를 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44. ...
    '14.3.25 4:45 PM (220.76.xxx.244)

    님 !
    어떤 심정이신지 정말 알아요
    남편 분의 섭섭한 마음도 알겠지만 그걸로 님을 때리기까지 한다면 정말 서로 얘기를 잘해보셔야겠어요
    식당에서 밥값계산하는 문제를 들어보니 정말 잘 알겠어요
    잘못하면 교사분들 떼거지로 욕듣게 생겼네요
    늘 대접받고 남 부려먹을 줄만 안다는 말 있잖아요
    님은 정말 자랑스러운 독립적인 딸이었는데
    친정에서 그걸 알아주지도 않으시고 사위는 사위대로 섭섭할수 있어여
    시댁의 문화는 제 친정 부모님이 그러셔서 잘알아요
    이제 20년 넘으니 동작도 좀 둔해지시고 몸도 약간 불편하시니 계산을 자식들이 하게 냅두시네여
    그전까지 참 탈도 많았어요
    님은 이제 신혼인데 각자의 생활방식에 대해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거같아오
    남편 분이 폭력을 행사한다는게 가장 걸리기는 하네요
    근데 친정부모님께도 이런 상황을 조심스럽게 알려드리는것도 나쁠거 없다고 생각해요
    남편 분이 몰라서 그런거였잖아요
    자기네집은 항상 부모님이 계산하시니...
    그런 상황을 잘 말씀드리고 해야지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이해할수 있는건데 그렇게 심한 말로 상처받으셔서 맘이 아프네요

  • 45.
    '14.3.25 4:45 PM (122.35.xxx.25)

    4억짜리 집도 님이 해달란 것도 아니고
    남편이 시부모님 모실려고 본인이 얻은건데 혼수도 1억 넘게 했으면서 뭘그리 절절 매세요?
    당장 집빼고 강북 1억짜리 집으로 옮기신다고 강하게 대응 하세요
    폭언 폭력을 받을 이유가 하등 없답니다.
    어차피 남편 생각도 부부 집이 아니라 본인 집이라고 생각해서 친정 부모님 오시지 말라는거잖아요.
    그리고 아이 낳을 때 남편 고생하는 거야 당연하지 그걸 또 대접받아야한다고 생각하다니...
    어휴 이걸로 남편에게 미안하해는 님이 안타깝네요.
    시댁 옆에서 열심히 어머님 아버님 모실 일도 없네요. 남편이 때리는 데 뭔 일입니까. ㅠㅠㅠㅠㅠㅠ
    그냥 그 집 정리하고 양가 도움 없이 살자고 하세요 ㅠㅠ
    혹 친정을 끊어버리고 강남 4억짜리 집이 만족스러운 건 님 아니신가요? 그러면 친정에 오지 말라고 하세요. 아무것도 안해줘서 대접 못받는다고 말씀하시고요. 시댁에 비해 친정에 아쉽긴 하겠지만 4천이나 받았으면 섭섭해하실 건 아닌것 같아요.

  • 46. 보아하니
    '14.3.25 4:46 PM (58.140.xxx.106)

    처가에서 차고 넘치게 해줬더라도
    뭐라도 트집잡아 아내 괴롭혔을 것 같아요ㅠ
    무조건 매사에 불만이고 약자찾아 화풀이하는 타입이요.

  • 47. 으휴
    '14.3.25 4:49 PM (112.152.xxx.52)

    기우는 결혼? 이라고 생각한 게 에러.

    미친 분노조절 못하는 쓰레기 남편에게 세뇌당해서

    그런 겁니다. 맞아서 기죽고.

    젊은데 그러고 살지 마세요

    당당히 맞서요. 부모님에게 말씀드리세요.

    내 딸이 나중에 맞고 산다면... 피눈물 납니다.

  • 48. ㅇㅇ
    '14.3.25 4:50 PM (114.207.xxx.171)

    때린다는게 가장 문제이긴 한데. 솔직히 4억이나 시댁에서 해주셨으면 친정에서도 어느정돈 해주셨어야죠.
    가풍차이라고 하는데 그럼 신랑분도 부모님 도움 안받고 우리끼리 모은돈으로 해보자라고 했으면 좋아하셨을까요? 자신없으면 그냥 우린 안되겠다라고 끝내셨어야죠.
    어쨌거나 신랑분도 대충 알고 결혼했을텐데 지금와서 어쩌자는 건지 폭력이나 쓰고.
    원글님도 친정에 신랑의 그런 서운함을 좀 어필하셨어야 하는것 같구요. 원글님 말대로 착한딸 콤플렉스라 하셔서 부모님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휘둘리는것 같은데 그게 효자남편이랑 다를게 뭔가요?
    중간에서 역할을 잘못하신듯 합니다.

  • 49. 죄송
    '14.3.25 4:51 PM (1.251.xxx.35)

    저위에 글 적었는데
    때린다는 글은 못봐서...
    때리면 좀 문제있는 남자네요.

  • 50. 진짜
    '14.3.25 4:52 PM (182.172.xxx.135)

    저런 친정부모도 있군요. 그래도 결혼할때 4천씩이나 도와주셨네요.
    저도 스카이 나왔지만 직장다니면서 모은돈에 대출받아서 결혼했어요.
    결혼후에도 그거 갚느라 애낳고도 다녔구요.
    남편은 나중에 알았지만,,
    저희도 시댁에서 집사주고 아이 낳고도 산후조리 시어머니가 다 해주셨어요.
    눈물나게 감사한일이죠.
    그래도 저의 남편지금껏 20년 살았지만 그런거 절대 저에게 상처주지 않고 아껴주고 사랑해줍니다.
    저의 친정요? 계모에 무심한 친정아버지...말안해도 그려지지않나요...ㅜㅜ
    그래도 결혼초엔 임신해 배불러도 친정제사때 가서 일할정도로 신경썼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 완전 발끊고 삽니다.
    그래도 님은 친부모이니 잘하고 싶겠으나 부모님께서 너무 배려가 없으시네요.
    길러주시고 교육시켜주신건 감사한 일이나 너무 매정하다 싶을정도면 님도 친정과 거리를 두심이 ...
    저희는
    남편이 죽으나 사나 사위대접 못받아도 챙길거 다 챙기니 오히려 제가 열받아서 못하게 할 정도입니다.
    님께서 친정에 섭섭한 감정 표시도 하시고
    친정과 거리를 좀 두세요.
    남편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부인에게 저렇게 대놓고 하는건 참 그렇긴 합니다.
    인성이 좀 부족한듯 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태어날 아기도 있고 한데..
    상황이 좀 진정되면 남편과 터놓고 진지하게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이야기 나눠보심이..

  • 51. 당당하게 하세요
    '14.3.25 4:52 PM (115.178.xxx.253)

    원글님도 모두해서 1억넘게 혼수하신거네요.

    집은 아직도 그대로 있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원글님 부모님 잔정이 없지만 학교를 안보낸것도 아니고 결혼때도 도와주신거잖아요.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얘기하세요.
    우리 부모님은 자식에게 자립심을 중요하게 교육하셨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미 나이드신분을 바꾸라는거냐 못 바꾸시는데 그게 꼭 나쁘다고 생각안한다.

    그게 그렇게 두고두고 문제라면
    헤어질거냐 정확하게 답변해달라
    아니라면 두번 다시 그얘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얘기하세요.
    그리고 글중에 보면 때린다고 쓰셨던데
    정말 그것때문에 맞으시는건가요??

    맞는거라면 절대 참지 마세요.

  • 52. 무어라
    '14.3.25 4:53 PM (115.140.xxx.16)

    얘기를 시작해얄지 답답하네요
    저는 친정엄마입장이예요
    둘째 사위가 좀 비슷하네요
    둘이서 사내커플이고 저는 좀 살다가 딸 결혼 무렵 어려워진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결혼때 도움을 많이 못주고 조금 써포트해준 정도,
    친정부모님과는 다른 입장이지만 지금부터 10년전 부부싸움하고 딸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 당장 쫒아갔어요,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지요 얼마나 멕혀 들어갔는진 모르지만
    그후론 겉으로는 조심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제 능력 안에서는 딸들에게 극진합니다
    위엣분이 말씀하셨지만 좀 당당해지세요 사람은 누구나 쇠뇌되게 되어있어요
    좀 쪼잔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친정엄마께도 한번 조심스레 말씀드리시구요
    친정부모님이 조금 변하시면 남편도 좀 나아지겠지요

  • 53. 솔직히
    '14.3.25 4:54 PM (118.36.xxx.114)

    남녀 바꿔서 생각해봐요. 내가 4억 해갔어요. 남편은 작은 데서 시작하자고 했는데, 난 우리 부모님을 옆에서 모셔야겠다고 부모님한테 4억짜리 집 받았어요. 남편은 1억 1천을 해왔어요. 그런데 되게 짜증난단 말이에요. 남편은 친정에 잘하지만 시댁에서 저를 떠받들어 주지 않아 짜증나서 남편에게 폭언하고 때려요. 이렇게 글이 올라왔을 때 82에서 환영할 거라고 생각해요? 엄청 욕 먹죠. 여자가 감히 남자에게 폭력을 쓴다고 더더욱 욕 먹을걸요. 82에서 여자는 집 해가도 남편한테 유세 부리면 안되는 게시판이거든요. 그러니까 남녀 바뀌면 어쩌고 하신 분. 비교할 땐 제대로 하세요. 시부모가 아무것도 안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가도 며느리가 자기 남편 때리는 거 봤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정신차리세요. 아니면 친정에서 돈 가져 와서 남편한테 던지던지요. 이건 걍 때릴 구실을 만든건데 이게 해결되면 다음엔 뭘로 님을 때릴까요? 님 아이는 무슨 죄일까요?

  • 54. 왜 기울어요??
    '14.3.25 4:55 PM (203.233.xxx.130)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자체가 이상한데요
    남편분 직업은요? 학벌은요?
    4억에 1억천이면 그리 적은 것도 아니예요..
    그리고 원글님은 평생직장까지 가지고 계시구요..

    혼수때문에 그리고 친정부모님이 그렇게 하신다고 폭언에 폭력은 안됩니다.
    여전히 만만해 보일겁니다.
    뭔가 획기적으로 하셔야 안 당할겁니다. 어디에 폭력을...

  • 55. ^^;
    '14.3.25 5:00 PM (14.53.xxx.1)

    폭행부분은 일단 말할 건덕지도 없으니 제껴두고...

    이 상황이 반대라면 다들 어떤 말을 하실까요?
    전 남편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 56. 궁금
    '14.3.25 5:00 PM (122.35.xxx.25)

    4억 집 해가는데 신랑은 얼마썼나요? 본인도 2억쯤 해온건가요?
    공동명의도 아닌 집에
    원글님 집에선 결국 1억 천 해간건데.
    신랑이 친정에는 뭘 그리 많이 해줬나요. 글만 봐서는 딱히...
    양가부모님 100드리고 옷 사드리고 그런건 결혼 전이신 것 같은데
    밥산거 말고 친정에 대접해드린 거 모르겠네요

  • 57. 차나무
    '14.3.25 5:00 PM (175.121.xxx.194)

    되게 어려운 문제같아요..

    일단 이혼할 생각은 아니신거잖아요? 그래도 여러 댓글처럼 만에 하나를 대비해 일기 쓰시고 비상금도 모아
    두시면 좋을 것 같구요..

    음 무엇보다 어느정도 남편 맘이 이해는 간다고 하셨다면 그걸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세요.

    좀 더 공감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존심은 상하실 수도 있지만 친정부모님께 가지는 남편의 나쁜 감정에 감정이입을 조금 해주세요.

    그래도 우리 부모님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라는 태도로 당신 입장도 이해는 간다고 해봐야 남편분은 오히려 반감을 가질 듯 하네요.
    바라는게 뭐냐라고 묻는건 상대가 스스로 더 치사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서 마음을 닫게 해요.
    그래서 받고싶은건 없고 우리집에 안왔으면 좋겠다-이건 더이상 관계맺고 싶지 않다는 표시네요..

    이걸 욕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오히려 같이 친정부모님 욕을 조금 하세요. 쌍욕을 하라는게 아니라,내가 봐도
    우리 부모님이 심하다, 나도 속상하고 내가 당신 입장이라도 그렇게 화가 날 것이다며 너무 오바는 하지 마시
    고 차분하지만 진심을 담아서 공감해주시고 달래주셔보세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더 베푸시는 시부모님에게 평소 가지고 계셨던 고마움도 같이 표현해주시구요.

    오히려 남편분이 그정도는 아니라며 누그러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건 조금 조심하셔서 써보세요. 그렇게 하셔서 누그러진다면 그렇게 당신이 괴로운데 우리 부모님은 원래 그런분들이고 내가 어떻게 바꿔볼 도리가 없다. 당신에게 미안하고 이혼하고싶다면 이혼해줄 마음도 있다고 해보세요. 니가 그렇게 나오면 이혼해!이런게 아니라 차분하고 되려 미안하지만 내가 할게 없으니 답답하다는 어조로요. 그럼 놀라서 이혼은 안하겠다고 할거구요 그럼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하세요.

    친정부모님께는 100프로 말씀드리지 마세요. 말씀을 드리더라도 신랑보다는 시부모님이 은근슬쩍 언질을 주시는 것처럼 간접적으로 친정엄마께 표시해가면서 표현의 조절이라도 하실수 있게 유도해보시면 좋겠어요. 친정아버지는 사위가 그렇게 나쁜감정 가진거 직접적으로 들으면 더 자존심 상해하시며 엇나가실 확률이 더 높아보이세요. 거기다 교사 관리자급이시라면..;;

    이미 마음 너무 상하셨을거고 힘드시겠지만 그리고 남편분이 딱히 잘한것도 없지만 지금 무작정 이혼하시는 것도, 그렇다고 이런 상태로 결혼생활 하시는것도 모두 어려울겁니다. 노력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의 방법은 상황은 다르지만 제가 써보고 효과를 봤던 거구요. 사실 저는 정말 저의 엄마한테 그 사람이 상처를 제 생각보다도 많이 받은걸 느끼고 그 순간 머리로는 자존심이 상했지만(나빠도 우리 엄마니까요) 심정적으로는 그 마음이 이해가 가서 같이 우리 엄마 욕하며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했어요. 그리고 내 엄마를 바꿀수는 없으니 정말 헤어져주겠다고 했죠. 그땐 이제 다 내려놓은 마음이었는데요.. 상처받아 길길이 날뛰던 그 사람이 거짓말처럼 순해져서 아니라고 니가 내 마음을 다 알아주니 이제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남편분이 그럴지 저도 잘 모르지만요 어떤 형태로는 상처받은 마음으로 그런 행동 하시는 것 같으니까요.

    어떻게 하시든 울음을 그치고 다시 웃게되시길 바랍니다.

  • 58. 총체적 문제
    '14.3.25 5:01 PM (49.144.xxx.236)

    남편분도 손해보고 못 사는 초이기적 인간형이고
    님부모님도 자식에 대한 헌신적 사랑보다
    부모로써의 권위와 대우만 생각하는 이기적 부모고
    님은 강한 부모 밑에 커서 자존감 형성이 안된 유약한 스탈이네요.

    사실 남편분이 이리(폭언과 폭력) 나오면 보통 여자들은 다르게 대처해요.
    혼수문제로 2년이나 찌질하게 괴롭힘 당하느니 이혼을 선언하거나
    친정에 거리를 두거나
    아님 친정 어머님께 의논해서 남편분을 좀 의식적으로 챙겨주거나
    님 돈으로 쓰고 친정에서 했다고 나름 중재를 시도하죠.

    근데 친정엔 암소리도 못하고 남편한테는 쩔쩔매고
    그러니 남편분도 님이 답답하고 우습게 보여 더 막나가는 겁니다.

    혼자서 참을 생각하지 마시고(절대 방법없고 심해지기만 하니)
    이제 친정, 시댁 알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지금보다는 다양한 해결책이 나올 듯 해요.

  • 59. ㅇㅇ
    '14.3.25 5:02 PM (175.210.xxx.45)

    14.53.xxx.1//
    제가 남편이라면
    처가가 막 자식한테 베푸는 타입은 아니지만
    노후대비 되어있고 부인 그만큼 잘 키워주셨고
    저같음 감사하며 부인대접하며 살것 같습니다만

  • 60. *****
    '14.3.25 5:04 PM (124.50.xxx.71)

    기우는 결혼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특히 신랑이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폭발하면 할말 안할말 다 퍼붓고 가끔 때리고

    친정 얘기는 너무나 막 해서.. --

    이 부분에서 정말 문제는 남편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그것보다 훨씬 더 기우는 결혼이어도 저런 행동 안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제가볼때는 남편의 저련행동이 친정의 무관심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원글님도 걱정스럽네요

  • 61. 아무리
    '14.3.25 5:05 PM (203.142.xxx.231)

    시댁이 챙기는 분위기라고 해도. 원글님네가 아주 이상한것도 아닌듯한데.. 그런 집안도 많잖아요. 각자 독립적으로 사는게 생활화가 된 집들요. 원글님 자체도 부모님한테 서운한 감정이 있는것 같은데요. 그게 남편한테도 전염됩니다. 그래서 남편이 뭔가 자기가 불리할때(싸울때) 그걸 빌미로 꼬투리를 잡는거에요. 첨부터 당당해졌어야 하고. 영 찌질하게 그러면 시댁에서 해주는걸 받지 마세요. 그래서 똑같이 살자고 하세요. 저라면 그러겠습니다. 그리고 애기 낳는데 친정부모님이 오셔서 밥사주면 좋겠지만, 사위가 기쁘다고 밥사주는경우도 많아요. 엄밀히 따지면 그 아이는 친부모한테 제일 큰 경사인데. 완전 찌질이 남편이네요. 저라면 드럽고 치사해서. 그러면 앞으로 시댁에서 해주는거 안받겠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하구요

  • 62. ...
    '14.3.25 5:05 PM (163.239.xxx.133)

    저 아는 사람도 남자는 전문직, 시집에서 강남에 집도 해 주고... 여자는 아주 어릴 때 (나이차이 9살) 시집왔는데 집안도 꽤 좋은 데 친정부모님이 완전 무심하신 스타일. 시집에서 너는 다 해주니, 나는 니 동생이나 신경쓸란다..는 식. 남편이 술만 먹으면 장인장모한테 너무 서운한다고 밤새 운답니다. 물론 일어나면 정신차리고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여자는 시부모한테 최선을 다 하고 있지만, 뭐 경제력도 없고 어릴 때 결혼해서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애 둘 낳으니 미모가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뚱뚱해지고 ...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는데... 정말 할말이 없더이다.

  • 63.
    '14.3.25 5:09 PM (125.128.xxx.232)

    가끔 때리고 가끔 때리고 가끔 때리고 가끔 때리고..................
    다른 문장은 눈에 안 들어오는데요;;;;;

  • 64. ㅇㅎ
    '14.3.25 5:10 PM (14.40.xxx.10)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하시긴 하나요?
    사랑해서 결혼하신 건가요?

  • 65. 원글
    '14.3.25 5:14 PM (122.36.xxx.12)

    좋은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해요~ 아가 안고 재우느라 일일이 답을 못했어요~ 저도 신랑이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이 문제만 빼면 섬세하고 잘 해 줘요.. 친정 얘기만 나오면 이성을 잃지만.. 저 시집와서는 친정에 뭐 크게 해드린거 하나도 없어요-
    신랑은 저보다 학벌은 밑이고 회사원이에요.
    자존감을 키우라는 말씀 새겨들을게요- 저도 요즘 많이 느끼고는 있어요. 나 혼자 너무 기죽어 사는 것 같다는 생각-
    제 성장환경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신랑은.저 문제만 아니면 사랑한단 표현도 많이 하고 잘 해줘요. 전 마음속에 앙금이 계속 있지만. ㅠㅠ

  • 66. ^^;
    '14.3.25 5:15 PM (14.53.xxx.1)

    남편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 심정을 좀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본인 부모님은 아낌없이 베푸는데,
    처가 부모님은 대접만 받으려고 하면 좀 속상할 듯 싶어서요.

  • 67. @@
    '14.3.25 5:15 PM (122.35.xxx.135)

    돈들고 힘들고 신경쓰이는 일은~~부모자식 간이라도 독립적으로 살자고 하면서, 사돈이 해준 집엔 이상하게 멀리서도 자주 찾아오는군요.
    만만한 사람에게 하듯이 그러는게 보여서 원글이 친정부모 정말 별로네요. 만만한 사람의 배우자 자식까지도 세트로 만만하게 대하죠.
    남편이 그걸 느끼니까 친정부모 내집에 못오게 하라는거죠. 원글이도 중간역할 너무 안하구요.

  • 68. ,,,,
    '14.3.25 5:17 PM (1.241.xxx.158)

    양가 부모님 다 모이고 님 부부모여서 한번 이야기 해봐야 하는 문제네요.
    기운 결혼을 했다고 때리고 폭언한다고...
    아마 아픈 이야기가 안나오고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이야기 같아요.
    상처를 아프게 일단 소독하거나 주사같은걸 아프게 맞지 않으면 낫지도 않아요.
    누군가 아플것을 각오하고 터뜨리세요.
    한 몇년 괴롭겠지만 저라면 이혼 안할거면 그방법 택할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이지만 때리고 폭언했을때 증거를 저라면 확실히 남겨두고 만약 또 때리면 그 시점을 디 데이로 생각할거 같습니다. 마음에 다짐을 하고 있다가 맞고 폭언듣는 순간.. 양가 부모님께 전화하세요. 울면서.
    혼수때문에 이사람이 가끔 이렇게 손찌검을 한다고요.

    님 지금 일하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그 일 놓지 않으셔야 할거 같구요.
    지금 전업중이시면 아이 맡기고 일 나가세요.
    님이 돈을 벌고 당당해지는게 먼저일거 같고 님의 부모님께 님이 대하는 태도도 좀 달라지셔야 할거 같습니다.

  • 69. ..
    '14.3.25 5:18 PM (122.32.xxx.12)

    이랬건 저랬건..
    원글님아..
    폭력은 정말 안되요..
    나중에 애 앞에서 맞고 살수도 있어요..
    가끔가다 때리니 괜찮아 이게 아니예요...
    아빠한테 맞는 엄마의 모습..
    애 한테는 그 보다 더 큰 충격이 없습니다..
    원글님 댓글 보니..
    솔직히 저는 멕이 탁 풀려요..

  • 70. ㅇㅇ
    '14.3.25 5:18 PM (175.210.xxx.45)

    학벌 아래에 직장도 딸리고..
    거기다 처가쪽 부모님이 노후대비도 더 잘되어있고 직장이나 직업 학력 전혀 꿀리지 않는데..
    시댁과 남편측에서 쓴 결혼 비용은 그 차이를 메꾸는 정도라고 해도 설명 가능할 것 같은데요?
    남편 직업을 보니 더 이해가 안가네요.

  • 71. ㅇㅇ
    '14.3.25 5:19 PM (175.210.xxx.45)

    전 글 보고 남편이 뭐 전문직쯤 되나 하고 생각했어요..

  • 72. ...
    '14.3.25 5:20 PM (182.222.xxx.219)

    아무리 잘해줘도 때린다는 거 하나만으로 얘기 끝나는 거 아닌가요?
    폭력에 길들여지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일단 친정부모님은 집에 못 오게 하세요. 이혼할 생각 없으시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73. 윗님
    '14.3.25 5:24 PM (203.142.xxx.231)

    결혼할때 4천만원 보태주셨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4천만원은 뭐 돈이 아닌가요? 물론 딸내미 집사줘서 보내는 집도 있지만,. 그런집보다는 적당히 보태주는 집이 숫자적으로 많죠. 보통의 중산층집에서 4천만원이면 적당하게 보태준거죠. 남자쪽에서 4억보태준건 그쪽에서 원한거지. 이쪽에서 요구한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결혼한지 몇십년된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몇년인데 벌써부터 장인장모가 해준게 없다고 따지는 사람이 제대로 된 정신상태인지..어차피 부모재산 있으면 다 자식들한테 나중에라도 오죠

  • 74. 지나가는사람2
    '14.3.25 5:24 PM (210.104.xxx.130)

    근데 남편분 좀 찌질한데요. 자기돈으로 4억 집한 것도 아니고 부모님 도움받은 걸로 했으면 솔직히 민망한줄 알아야 할텐데 그걸로 유세를 부리는군요.

    이런 경우에는 원글님이 친정과 남편 사이를 줄타기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 입장에서는 오해가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남편분께서는 마치 친정이 구두쇠같다고 느끼시는거 같아요.( 어쩌면 남편분은 항상 베풀고 사셨던 부모님에 대한 뭔가 피해의식이 있으신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그런 것일수도)

    결국 남편에게 친정이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한데...친정부모님 천성은 고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신랑에게 보이는 부분은 잘 포장할 수 있지요. 영화나 연극 하나 찍는다고 생각하세요. 그런면에서 원글님이 줄타기를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75. ..
    '14.3.25 5:25 PM (122.32.xxx.12)

    그러니요...
    댓글 보면 맞고 사는 사람들...
    때리고 나서는 싹싹 빌고 잘한다고..
    때리는거 빼면은 나무랄때 없다고 하는..사람들 글과..
    너무 똑같아서...
    진짜 남의인생에 이렇게 안타까운거도 처음이네용..
    내인생도 괴로워서 요즘 뭣하지만..
    이 원글님 인생도..
    참으로 안타깝다는..

  • 76.
    '14.3.25 5:26 PM (125.128.xxx.232)

    내가 감당하기 힘든거, 내가 참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잘못된 부분이라 하더라도 모르는척 넘어가려는 회피성향이 보이세요..
    댓글에 폭력이 더 위험한 거라는 얘기가 그리 많은데도,
    그 부분은 스킵, 귀 닫고 계신 것 같아요.
    원글님 댓글 중에 이혼은 절대 하실 수 없다는 부분을 봤어요.
    모범생으로, 장녀로, 모든걸 자기 힘으로 잘 해 오신 그간의 과거가 영향을 미친 거겠죠.
    저 역시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그 회피 성향, 잘 아는데.
    폭력은 그냥 눈감고 넘길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에요.
    댓글들,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래요.

  • 77. 잘 이해가 ㅠㅠ
    '14.3.25 5:28 PM (1.225.xxx.5)

    아니,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하면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하고
    결혼할 때 본인이 번 돈으로 혼수 마련해야 한다는 거....잘못된 가치관인가요?
    전 제 딸들 그렇게 가르쳐요.
    엄마 아빠는 대학 졸업할 때까지만 도움 줄 거다라고 말하구요.

    댓글들과 원글들 글을 보니 이렇게 생각했던 제가 무척 잘못된 거 같네요 ㅠㅠ

    전 결혼할 때 제가 번 것으로 부모님 도움 안받고 혼수했어요.
    그리고 남편은 시부모님 도움을 80%정도 받았구요.
    시부모님 도움 받은 거 부끄럽게 생각하라 그랬어요. 남편도 저의 의견에 동조하구요.
    부모님 도움 받는 게 당연한 거고 조금 도와 주신 게 섭섭하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ㅠㅠ

    여기다 고민하시기 전에 가치관을 다시 바로 세우셔야겠어요.
    게다가 그 사연으로 맞고 사신다니 기가 차네요 ㅠㅠㅠㅠㅠㅠㅠ

  • 78. ..
    '14.3.25 5:30 PM (220.76.xxx.244)

    그럴수 있더라구요
    전 반대로 소위 말하는 전문직도 아닌 남편이지만 결혼할때 친정에서 집을 해 주셨어요
    그러니 울 부모님은 맘편하고 오시고 시부모님은 그렇지 않으셨겠죠.. 두 집 모두 지방
    근데 울 친정부모님은 집 사준 아들네는 불편하다고 안가고 딸네집에 오셨고
    울 시댁은 집을 해 주시지 않으셨지만 오실때는 다 챙겨 오셨어요(아이 백일 돌 재롱잔치 입학 생신)
    울 친정 부모님입장에선 아무것도 해주시지 않은 시어른들이 미웠지요
    챙길거 다 챙겨받으시니까요
    근데 그게 그분들 나름 생활방식이시니 어쩔겁니까.
    원글남 친정부모님이야 시어른들은 늘 가까이 사니까 평소에 자주 들여다 볼거라 생각해서
    무슨 날이면 당연히 딸네집 가는거라고 생각하실테지요
    그러니 원글님께서 시어른들 성향을 잘 이야기하시고 애기아빠도 불편해 하는거 있다고 말씀드리는게
    서로 좋은거 같아요

  • 79. 저도
    '14.3.25 5:30 PM (115.137.xxx.109)

    가끔 때리고" 가 결정타 이네요.

    친정아부지고 뭐고 ....저거 부터 좀 잡지

  • 80. 부모 ㅠㅠ
    '14.3.25 5:32 PM (1.225.xxx.5)

    여적지 키워주시고 입혀주시고 먹여주신 은혜는 아무 것도 아닌건가봐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양가에 아무런 도움 받고 싶지 않아요.
    기력이 쇠하신 분들, 가지고 계신거 당신들을 위해 실컷 쓰시고,
    자식들한테 대접 받으시며 행복하게 사시는 게 소원이에요.

  • 81. ㅇㅇ
    '14.3.25 5:32 PM (175.210.xxx.45)

    저는 원글님이 뭐가 못나서 그렇게 당하고 사는지 궁금해요;
    다른건 몰라도 직업만으로도 회사원남편이 님 떠받들고 살아야 정상이에요.

  • 82. @@
    '14.3.25 5:33 PM (122.35.xxx.135)

    원글이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괴로운거 알겠는데요.
    평소에 세심하고 감성적인 남자가~~서울에 집 박아놨다고 착각하고 오는거 못하게 하라~~이거 화가 차올라하는 최후통첩인데요.
    근데도 다음달에 친정부모 오게할 생각을 하나요? 남편 입장에선 되게 짜증날거 같은데요. 내말을 무시한다고 욱~하는 심정도 들긴 하겠어요.

  • 83. ..
    '14.3.25 5:39 PM (1.224.xxx.197)

    원글님도 좀 찌질한거 같아요.
    그래도 사랑한단 표현을 자주해줘요...뭔...그게 말이라고해요?
    그냥 그러고 사세요

  • 84. 원글님이 쓴 댓글까지 다 보면
    '14.3.25 5:42 PM (121.145.xxx.107)

    단지 친정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을 잃는다는 건데요.

    원글님이 익명게시판에서 조차 밝히기 싫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문제가 남편과 친정 사이에 있는거
    같네요. 글에 쓰신 상황들은 전혀 본질이 아니고요.
    본질을 드러내기 싫어서 꼬투리들만 늘어 놓은거고요.

    이혼은 고려하지 않는다니
    원글님만 아는 그러나 인정하기 싫은ㅡ 남편도 마찬가지 인 듯
    그 문제 곰곰히 생각해보고 해결책 찾으세요.

  • 85. 일단
    '14.3.25 5:44 PM (117.111.xxx.152)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께 당분간 집에 오지마시라고 얘기하세요.
    남편분 욱하는 심리를 어디서 상담좀 받던지해야지
    나중에 다른 문제가 나타나면 또 막말하고 폭력휘두를거.아니에요?
    원글님이 잘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심 안되고 남편이 원래 그런 성격인건지 판단 잘하셔야할듯해요.
    처가가 못마땅하다고 부인에게 폭력이라니...
    고쳐질수없는 성격이면 이혼도 고려하심이...

  • 86. ....으...
    '14.3.25 5:47 PM (39.113.xxx.241)

    때린다구요,,,,
    총체적 난국이네요,,,
    남편도 너무 어리고
    부모님은 가부장적이고
    원글님은 참으로 어이없네요..
    가끔 때리고
    가끔 때리고
    가끔 때리고


    지금은 가끔만 맞아주면 되나요?
    앞으로 나아진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나요?
    앞으로 매일 때리면 어떡하실껀데요

    남편의 폭력성 받아주지 마세요
    그거 평생 받아주야 합니다
    70에까지 맞는 할머니들 많이 봤습니다
    공통점이 때리는거 말고는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하네요,,,
    그게 젤 문제입니다

  • 87.
    '14.3.25 5:50 PM (115.139.xxx.145)

    베푸는 부모밑에서 독립된 처가 적응이 안되나보네요
    거기까진 이해가요
    그렇게 독립적인 분이 왜 들락거리시고 밥값은 더치 안하신대요?
    시부모는 며느리 편하라고 출입도 삼가신다는데 말예요
    금전적으로만 독립인거네요
    전 남편입장이 많이 이해됐는데
    때린다니 참... 뭐 그따윈지

  • 88. 주늑이
    '14.3.25 6:12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들었나봐요. 남편이 하도 다그치니까.
    친정엄마한테 얘기하세요. 그래야 안 올라 오시죠.
    일단은 안 마주쳐야 할 것같구요.
    시어머니한테도 얘기하세요. 혼수문제로 때린다고.
    계속 그런 폭언과 폭력으로 살 순 없어요.
    챙피할 것도 없네요. 이혼불사하셔야 해결이 될 일이예요
    이제와서 혼수를 다시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미봉책에 불과해요.

  • 89.
    '14.3.25 6:23 PM (180.224.xxx.207)

    남편이 이상해요.
    성격적으로 문제가 심해보이고
    님도 그런 남편에게 세뇌되어서 판단이 흐려진 것 같아요.
    다 자라 결혼까지 한 성인들 알아서 잘 살라고 다소 무심히 두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
    결혼할때 4천 도와준게 욕먹을 만한 일도 아니에요.

    님 친정부모님이 문제가 아니고 님 남편과 시댁이-남편이 저리 큰 걸 보니 시댁도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은지?- 이상해요.

  • 90. 낚시같아요
    '14.3.25 6:31 PM (118.219.xxx.21)

    흔한 얘기
    남녀바꿔서
    친정서 4억집 해주고 어려워
    못드나드는데
    시댁에서 애본다 들어다니고
    남편에게 너희집이 해준게 뭐냐
    대든 아내이야기

  • 91. 그런데
    '14.3.25 6:45 PM (203.248.xxx.70)

    82에서야 흔한 얘기지만
    이거 남자와 여자만 바꼈으면 매번 욕 바가지로 먹는 주제잖아요

    시부모가 먹고 살만 한데도 한 푼도 안보태줘서 남편이 번 돈에 친정에서 4억 보태 집사서 결혼했다
    친정부모님은 매번 뭐 하나라도 보태주려고 하고
    딸 뿐 아니라 사위도 매번 뭐 입고 뭐 먹는지 챙기고 이것저것 가져다주시는데
    시부모님은 아들 며느리 어떻게 사는지 관심도 없으면서
    매번 대접만 받으려고한다
    심지어 남편 입원했을때 병원에 와서 같이 식사하고는 며느리가 밥 값 계산 안했더니 안색 싹 변하더라
    친정은 집 사주고도 남편 불편할까봐 자주 안오는데
    시부모님은 툭하면와서 아들 며느리한테 대접받고 싶어하고
    도와줄 것도 아니면서 며느리가 애 낳고 100일도 안된 집에 다음 주 손주보러 온다고 통보했다
    시부모님 마음 씀씀이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시댁에는 나도 베풀고 싶은 마음이 없다...라고 며느리가 썼다면
    당연하다, 호구짓할 필요없다 라는 댓글이 많을까요
    문화차이다, 시부모 이해해라 라는 댓글이 많을까요

    아, 물론 폭력이나 폭언은 전혀 다른 문제예요
    이 부분은 명백히 남편이 잘못한거죠

  • 92. ..
    '14.3.25 7:07 PM (78.87.xxx.149)

    내용만 보면 남편분 백번 이해됩니다.
    친정부모님 문제 있는거 맞아요. 안해줬으면 미안하게라도 생각하는게 부모 마음인데, 그 와중에 대접은 대접대로 받고 싶어한다니 마냥 베푸는 부모 아래서 자란 남편 입장에서는 짜증나죠.
    게다나 우리 부모님이 사주신 집 정작 우리 부모님은 불편할까봐 얼씬도 안하는데, 장인장모 한달에 한번씩 와서 대접 받다 간다 생각하니, 처음엔 장인 장모가 짜증나다가 나중에 당하는 부인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겠죠.

    버뜨 그러나.. 가끔 때리고에서 그냥 올킬이네요. ㅠㅠ
    아무리 미워도 사람 칼도 찌르면 안되는것 처럼 선을 넘었어요.
    원글님이 이혼 생각 전혀 없다고 하시니 일단은 친정부모님께 요새 남편과 제가 많이 바쁘다 나중에 연락 드릴때까지 오시지 말라고 단단히 말해두세요. 본인에게도 시간 주세요. 6개월 정도 잡고 보세요. 그 동안 친정 핑게나 나른 핑게 대며 손찌검 하면 그건 가망 없는 겁니다. 그땐 깨끗이 남편 포기하세요.
    친정부모님도 별로 의지되는 분들은 아닌것 같으니 정신 바짝 차리시고요.

  • 93. 홧팅!
    '14.3.25 7:15 PM (223.62.xxx.64)

    원글님 부모원망할 이유 없어보여요. 친정 돔 없이도 결혼해도 잘 사는 경우 많고 원망 안해요.
    원글님 부모님은 4천해주셨잖아요. 그것도 작은돈 아니예요. 중간이상은 한듯. 원글님이 7천이나 모아서 1.1억해갔으면 못한것도 없고요. 또 지방에서 애기보러 오는 모양인데... 강남 4억 집 좋아서 구경하러 오겠어요?? 풋...... 실소가... 웃겨서... 그거 머라고..
    나이들수록 30~40억 집보다 자기집이 젤 편한거 모르세요??부부교사이면 적당한 집에서 잘 살텐데 머하러 서울까지 귀찮게 와요?
    딸과 손녀 보고싶어서 오는 것뿐일거라고 봐요.
    진실을 왜곡하려고 하지 마세요. 부모님이 아시면 서운하시겠어요.
    자존감 키우시고요.
    원글 시댁님이 재산이 많으신가봐요? 남편도 욕심있고...
    그러니 시댁근처에 집을 뒀고요. 혹 원글님이 찌질한 남편에게 절절매는 이유는 아닌가요?
    원글님 어디 내놔도 안뻐지는 특에이급 신붓감이여요.
    4억집은 원글님정도 스펙인 남자 만나서 맞벌이해 모으면 몇년이면 모아지고요.
    너무 연연해하지 말아요. 당당하고도 남아요.

  • 94.
    '14.3.25 7:19 PM (203.226.xxx.101)

    남녀 바뀌어도 이해가 되신다는 분들은 남편보다 더 해가서 남편 때리고 살거나 아님 반대로 맞고 사는듯. 이 글의 핵심은 맞고 산다는 건데 그 부분만 쏙 빼고 이해가 된다라. 그렇다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맞고 살아야 할 듯. 맞고 잘해준다니 ㅋ 님 아이 잘 보호하세요.

  • 95. ...........
    '14.3.25 7:19 PM (119.224.xxx.6)

    원글님 결혼생활의 가장 큰 문제는 기우는 친정이 아니라 때리는 남편인 것 같아요..그리고 정말 기우는 조건을 가진 사람은 아내를 때릴 수 있는 인성을 가지고 있는 원글님 남편이구요.. 님 친정 부모님은 결혼에는 많이 보태주시진 않았지만 적어도 사람 때리는 자식으로 키우진 않으셨잖아요.. 시부모님은 경제적으로 보태주시는 지는 몰라도 결국은 아내 때리는 사람으로 키우셨구요..친정부모님이 시부모님보다 더 훌륭하신분들이세요.

  • 96. ...
    '14.3.25 7:22 PM (220.107.xxx.216)

    남편분 웃기네요. 1억넘게 혼수해갔다길래 무슨 전문직인줄 알았어요. 꼴랑 회사원...아...ㅠㅠ
    학벌도 밑이라면서요 ㅠㅠ
    아버님 퇴직하셨으면 솔직히 그리 대단한 집안도 아닌데 남편분 컴플렉스 장난아닌거 같구요.
    그래도 일단 4억이나 되는 집 해주신건 감사한거에요. 그런데 그 명의가 지금 누구로 되어있나요?
    당연히 남편 아닌가요? 그럼 원글님도 당당하게 나가세요. 나 준거냐? 이렇게요. 말도 안돼요. 사랑이고 나발이고 손찌검 하는 찌질이인데... 왜 참고 사시나요. 대단할 것도 없는 남편 4억때문에 끌려다니실 건가요. ㅠㅠ

    그리고 솔직히 친정부모님도 문제 많으시네요. 좀 베푸시면 안되나요? 참... 마인드 별로이신 부모님 같아요.
    혼수도 거의 님이 다 했는데 노후도 안정되신 분들이 참... 남편분이랑 똑같으시다는 생각드네요.

    제가 보기에는 서로 상극이니 남편분하고 사실거면 친정 멀리하세요. 남편분이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해 안가는 것도 아니구요. 친정이 좀 너무한 생각이 들긴해요. 그리고 절대 맞지 말고 당당하세요.

  • 97. ...
    '14.3.25 7:24 PM (118.221.xxx.32)

    전 반대 경운대요
    진짜 시가에선 손 안대고 코푼경우,정말 10원도ㅜ안썼어요
    남편 번거에 제가 더 보태서 집 얻고
    반지, 신행 결혼식 하다못해 설렁탕 값까지. 반띵한거 남편몫은 자기가 카드로 긁고 마이너스통장 들고 장가오더이다
    축의금은 시가에서 몽땅 꿀꺽 남편 친구 회사쪽 빈봉투 주더군요
    이 경우면 저는 남편에게 패악을 부려도 할말 없는건가요
    서운해도 이왕 결혼한걸 쭉 그러는건 인간말종이고,,그럴거면 초반에 헤어지던지ㅡ해야죠

  • 98. 이그..
    '14.3.25 7:29 PM (118.219.xxx.60)

    일단 남편은 찌질이 맞구요.
    그런데도 이혼할 생각은 없으시니 남편이 친정 욕할 때 같이 거드세요. 그 수밖에 없네요.

  • 99.
    '14.3.25 7:31 PM (193.11.xxx.89)

    이러든 저러든 때리는게 제일 심각한 문제인데....
    헤어지고싶지는 않다고 하시니... 그냥 남편 기분맞춰주는 수밖에 없겟네요
    사실 원글님 친정도 좀 이상하고.... 원글님 아버님은 원래 그런분이니 원글님이 잘해도 바뀌지 않을꺼에요 이제 그만 포기하세요.
    남편이 화내면 같이 친정욕하고 공감해주고 님이 더 친정싫어하고 화내세요. 집에도 자주 못오게하시고
    계속 같이 살고싶다면 이 방법밖에는 없을듯 하네요
    근데.... 앞으로 살아가면서 남편이 원글님에게 화나는 일이 저거 한가지 밖에 없을까요?...

  • 100. 그렇다고
    '14.3.25 7:42 PM (123.108.xxx.249)

    폭언에 폭력?

    친정부모님도 아예 안 쓰신것도 아니구만 참...
    뭘 그렇게 받고 싶답니까. 한쪽이라도 여유있어 받으면 된거지
    남편 진짜 초딩모드네요.

    님 한번 세게 나가실 필요 잇을 듯. 특히 손찌검은 그냥 두면 안돼요.

  • 101. 진짜
    '14.3.25 7:44 PM (121.160.xxx.187)

    원글님이 절대 이혼할생각 없다는데 왜 이혼하라고 난리들인지 원

    원글님 이혼안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원글님 남편같이 극도로 이기적인남자와 결혼하려면 남편 집값만큼 혼수해와야 트러블없이 잘살아요.
    그게 아니라면 시댁에서 베푸는거만큼 친정에서 넉넉하게 베풀어야 남편이 이해해요.

    남들이 어떻게 살던 혼수안해오고 이쁨받고잘 살던말던 어차피 님 이혼 안할꺼니 하나마나한 소리구요.

    원글님은 남편의 이기심을 이해하고 맞춰살아야해요.
    저라면 따로 딴주머니를 만들어서 친정에서주는거라는식으로
    친정 체면 살려주면서 남편에게 베풀것같아요.
    이상황에서 이방법밖에 없을듯.

    이기적인 남자랑 헤어지지않고 살려면 맞춰주세요. 내가 할수있는범위안에서 최대한으로요.
    하는대 까지 최대한 맞춰보세요. 일단.
    원글님이 남편분을 더 사랑하는것 같으니 하는소리에요.

  • 102. 진짜...
    '14.3.25 7:55 PM (121.175.xxx.22)

    님 애만 불쌍하네요.
    분노조절 장애로 꼬투리 하나 잡히면 벌컥하면서 패기까지 하는 아버지와 이혼은 절대 안 된다며 그런 아버지에게 절절 매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살고 있는 어머니...
    그 아이는 전생에 무슨 큰 잘못을 저질렀기에 저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요ㅠㅠ

  • 103.
    '14.3.25 7:56 PM (112.214.xxx.247)

    어디가 기울어요?
    중매결혼인가요?
    누가 얼마해줬건
    결혼하면서 일억넘게 가져오고
    평생직장에 앞으로 평범한 회사원남편보다
    가정경제기여도가 더 높을것같은데
    왜 더 당당하지못한가요?
    무엇보다 이유가 어쨋든 때린다면 이건 님남편
    백프로 잘못이예요.
    오히려 친정부모가 내딸이 아깝다고
    생각할 결혼이예요.

  • 104.
    '14.3.25 7:58 PM (119.70.xxx.121)

    남편이 때린다는 막장짓만 빼면
    남녀가 바뀐 상황으로 82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며느리들의 시댁 씹는 글과 다를 게 없는데요.

    꼴랑 4000만원 보태고 들락거리며 대접만 받으려는 진상시월드 어쩌구저쩌구....
    이런 글 올라오면 댓글들 뻔하잖아요.

    남편과 헤어지는 걸 원치 않으신다니
    친정부모님께 원글님의 고충을 털어놓으세요.
    지금의 상태가 계속되면 중간에서 원글님만 힘듭니다.

    그리고 남편의 폭력에는 단호하게 대처하셔야하구요.

  • 105. 아놩
    '14.3.25 7:59 PM (115.136.xxx.24)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원글님 부모님 잘못이 아니에요

  • 106. ㅎㄷ
    '14.3.25 8:06 PM (175.198.xxx.223)

    헐 남녀 상황 바뀌었을때 82에서 남자 욕한다 이런글 뭔가요.

    이 글의 포인트는 친정부모가 돈보태고 아니고가 아니고

    남편이 지속적으로 혼수문제로 들들 볶고 "가끔 때리기"까지 한다는 겁니다.

    남편입장에서는 손해본 기분에 친정부모가 싫을수 있고 자주 보고 싶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 문제로 괴롭히는건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하겠다는 겁니까..

  • 107. 평생 맞고 사실건가요
    '14.3.25 8:11 PM (121.134.xxx.68)

    원글님처럼 훌륭한 조건에서 왜 그런 남편을 만났는 지 이해가 안 되네요........
    세상 오래 산 제 경험으로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시는 게
    가장 현명한 해결책이예요.
    꼭 명심하세요....
    꼴랑 4억 집에 1억 1천이나 혼수했음 많이 한 거 아닌가요? 원글님 직장이나 학벌을 따져 봐도 말이죠.
    집도 그 폭력남편 명의일거고...
    우선 친정과 시가에 남편의 저런 행패 다 알리시구요.
    폭력은 절대 안 됩니다...자식도 고통속에서 살게 됩니다.

  • 108.
    '14.3.25 8:12 PM (203.226.xxx.235)

    근데 딸을 독립적으로 키워서 결혼도 자기 돈으로 하라는 분들은 사위가 그렇게 독립적으로 결혼한다해도 괜찮으세요?
    한순간이라도 '그 집은 아들 결혼시키면서 어떻게 돈도 안 보태주냐' 라고 생각 안하실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이면 모를까 아닌 분들은 딸 결혼 시킬 때 해줄만큼 해주세요

    특히나 딸이 남자 쪽으로부터 많이 받고 시작할 경우에 독립 운운하지 말고 돈 있으면 구색 맞춰서 딸 결혼시키세요 그게 딸한테 좋아서 하는 말이에요
    제 경우가 그랬거든요
    살면서 부모님 관련 일로 남편과 언성 높일 일이 반드시 생기는데 그때 이런 문제들이 대화 주제로 튀어나온단 말입니다
    있는 집에서 독립적인 결혼 운운하는 며느리나 사위?기특은 개뿔 그 집안 흉봐요 제 주변에 다들 있는 집 사람들인데 아무리 고상하신 분들도 뭐 자식 결혼시킬 때 보면 다 똑같던데요 다만 그걸 티를 내냐 안 내냐의 차이죠
    그리고 부모의 노후 대비는 단지 경제적인 것만 의미하지 않아요
    아무리 돈 많은 부모들도 나이들어 기력이 쇠해지면 다 자식 가까이 두고 싶어해요 그러니 자식 결혼 시킬 때 돈 있는데도 독립 독립 운운한 집이나, 막 퍼줬던 집이나 똑같이 자식한테 늙어서 대접 받고 싶어하고 외로움을 느낀다는 거죠
    그럴 때 남편과 아내가 너네 집에서는 뭐 해줬는데 하면서 격해지기도 하는 거죠
    물론, 부모가 정말 돈이 없어 못 해주는 걸 가지고 결혼 후에 왈가왈부 하는 건 남편이나 아내나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발언입니다

    어쨌든 원글님의 어쩌고 저쩌고 여러 말 다 필요없고 가끔 남편이 때린다는 그 말에 모든 건 그 남자가 쓰레기라는 말로 종결됩니다

  • 109. ㅇㅇ
    '14.3.25 8:22 PM (116.37.xxx.215)

    시댁이 원글님 부부에게 배푸는 것은 그들의 방식이고
    친정이 여유있지만 결혼할때 조금 보태주고 너희 스스로 살아라 하는 것도 친정부모님 방식입니다
    자식된 도리로서 왜 부모님의 재정적인 것에 관심두고 어땠니 저땠니 왈가왈부 합니까?

    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준 비용 생각안하고 월급타서 백만원 여유 생겨서 백만원 님 키우며 들어간 비용
    백분의 일도 안됩니다
    부모님이 여유가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부모님 살아계실 때까지 부모님 몫입니다
    자신들 최고학부 나와서 최고 직장다니면서 내집마련도 했는데 뭘 바랍니까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효도할 생각을 해야지
    남편이 거지근성인거 아세요?
    남편이 몰상식하고 돈만아는 불효막심한데 폭언하고 맞고살면서 이해한다뇨
    내자식이 결혼해서 님과같은 생각을 가진다면 정말 서글플꺼 같습니다. 기가막혀서

  • 110. 때린다는 말로
    '14.3.25 8:27 PM (14.52.xxx.59)

    올킬이지만

    님 부모님 잘못하시는 겁니다
    딸네집 와서 내집인양 하고 계시나본데
    여자들 시댁 껄끄러워 하는것처럼 남자들도 처가식구 불편해요
    그러다 님 복직하시면 아예 눌러앉으실지도 모르니 님이 이혼안할거면 처신 잘하세요
    자식들한테 받으려고 하실거면 딸 있을때나 하라고 하세요
    이거 대놓고 말 못하면 님 못살아요
    지금 한참 사이 좋을땐데 벌써 뱃속 바닥까지 다 보인건데
    님 이혼할 생각 없다면 단도리 잘하세요

  • 111.
    '14.3.25 8:32 PM (203.226.xxx.235)

    우리나라에서 부모 자식 간에 완벽한 독립이란 게 존재하나요?
    퍼주는 부모도 있고
    돈 있어도 조금 보태주고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라는 부모도 있겠죠
    둘 다 잘못 없어요
    근데요 제가 위에도 썼지만 정말 부모 자식 간에 독립이란 게 존재하냐구요
    원글 집만 봐도 그래요
    딸자식 독립적으로 결혼하라고 했지만 원글의 친정 부모가 정말 쿨하게 너네는 너네끼리 살아라 하는 부모였나요?자식한테 대접은 다 받길 원했잖아요
    그토록 독립을 운운했으면 그 부모도 늙어서 자식한테 경제적이든 정신적이든 무조건 적인 (자식으로부터)대접을 바라거나 의존하지 말았어야죠

    한국 부모 특성상 돈이 많던 없던 나이들수록 점점 더 자식 일거수 일투족 바라보고 사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그럴 때 많이 퍼준 부모와 독립 운운한 부모가 갈리는 거 겠죠
    그게 내 부모라면 상관 없는데 내 배우자의 부모라면 짜증나기 시작하는 거죠

    여자가 친정에서 4억 집해오고 남자는 1억 해오고 친정은 늘 퍼주는 스타일이고
    시댁은 독립 운운하면서 자식한테 돈은 안 쓰고 부모로서 대접은 다 받길 원하면
    그래도 복장 안 터지겠어요?

    그러니 돈 있으면 딸자식 결혼할 때 해줄 수 있을만큼 해주라는 거에요
    위에도 말했지만 돈 없어서 못 해주는 경우를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 112.
    '14.3.25 8:48 PM (122.34.xxx.112)

    남편이 죄송하지만 너무 찌질하네요. 세상에 벌써 애낳고 결혼2년차에 아직도 친정에서 보태준 거 적다 혼수 타령에.. 자기 애 낳은 일에 보러오신 부모님한테 당연히 식사대접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자기집이랑 비교해서 처가가 인색하고 냉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결혼할 때 혼수 보탰고 앞으로도 피해는 안 주실 테니 그런가보다 넘기고 자기 가정이나 잘 챙길일이지.. 양가에서 무슨 건마다 얼마나 주시는지 시시떄때로 비교하고 앙심품는 것도 찌질한데 그걸로 하물며 배우자한테 폭언 폭력이라뇨. 물심양면 퍼부어 오냐오냐 키운 아들의 최악의 케이스 같아요. 평생을 퍼받는 걸로 살 기세 헐..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한번만 더 폭력 쓰면 진짜 뒤집어버리세요. 너무 시달리다보니 판단이 잘 안서시는 거 같은데 지금 원글님 괴로운 거 원인은 9할이 남편이에요. 이런 일로 폭력 쓴 남편 남자들한테서도 찌질이 취급당합니다.

  • 113. .....
    '14.3.25 8:55 PM (115.139.xxx.96)

    저도 비슷한 경우예요. 시댁은 대기업 은퇴하구 친정부모님은 부부교사예요.
    시댁은 먹거리에서 부터 생일이니 뭐니 계속 챙겨주시는데 친정은 정말 얘들 과자하나 사주시는 것도 아까워 하는 마음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너네 부모님 좀 그래 정도 욕하고 저도 대충 맞장구 쳐주고 하지만 실제로 보면 친정부모님 꽤 챙겨드리려 노력해요.
    님네 남편은 정말 챙겨만 받은 이기적인 도련님 성품이라 다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요.
    하지만 폭력은 절대 안되여ㅠㅠㅠㅠ 경찰에 신고하든 시부모께 털어놓건 절대 못하게 예비책을 강구해야되요
    그리고 어쩔 수 없어요. 친정아버지께 힘드시면 엄마에게 라도 털어놓으세요. 저도 엄마에게 말했더니 저희 엄마 서러워하며 우시더라구요. 저도 참 안쓰럽구요. 그담부터 달라지셔서 얘들 용돈도 챙기고 간단한 먹을거리도 챙겨주세요.당연 저희도 그이상 챙기고, 남편도 훨씬 고마워하구요. 나이드신 분들 바뀌기 싶지않지만 두분 교사시면 많이 여유 있는 것 맞으세요. 또 그정도 마음 표현해 달라 하세요.
    정 힘드시면 님이 친정어머니께 돈좀 드려 사위 손주좀 챙기주십사 부탁하세요.
    같이 사시려면 어쩔수 없어요. 서로 맞춰가야죠
    지금 남편분은 혼수가 문제가 아니라 친정부모님의 한없는 이기심이 느껴져 적대감만 높아가는 거예요.
    물론 남편분이 인격적으로 더 성숙하셨으면 좋겠지만 서로 맞추고 살아야지요.

  • 114. ᆢᆞᆢ
    '14.3.25 9:08 PM (175.253.xxx.170)

    비슷하게 친정문제로 이혼한케이스가 있어 아는데
    가장큰문제는 남편이 마음의 문을 닫고 일방적으로 생각하는거예요
    아무리 님과 대화해도 소용없어요
    일단 친정부모님과 상의해야되요
    시댁과남편이 오해하고 있는부분이 있다 말씀드리구요
    남편이 요구하는 금전적문제에 대해 애기하세요
    그다음 시부모님과 상의하세요
    시댁을 무시한게 아니고 집안분위기라 못챙긴부분을
    남편에게 잘말해달라하세요
    남편분같은분은지부모가 풀라해야 그나마 숙으러 들어요

    근데 님절대기우는조건 아니예요
    저희언니도 3억집받았어도 총3천도 안들었어요
    시부모님이 몸만오라해서 최소로햇어요
    형부 저희친정에 잘하십니다
    물론 그만큼 시부모님께 충성하고 살고있지만
    폭력이라니 이해가 안되네요

  • 115. ...
    '14.3.25 9:09 PM (115.139.xxx.96)

    그리고 이어서 님은 지금 남편에게도 물론이구 친정부모님에게도 당당히 요구하실 권리가 있어요.
    너무 착한 딸, 착한 아내가 되려 하지 마세요.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과 아이를 위해서요.

  • 116. ..
    '14.3.25 9:19 PM (59.3.xxx.161)

    남편분 입장에서는 섭섭할지라도 폭력은 말도 안되네요.

    일단은 친정어머님께 다 터놓고 얘길하셔야할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친정아버지는 바뀌시기 힘들어도 엄마는 좀 다릅니다.

    육아휴직중이시라니 아이 키우느라 힘들텐데 넘 스트레스 받지 말고 힘들다는 얘기 친정엄마에게 꼭 하세요.

    결혼한 딸을 둔 입장이라 내가 다 속이 상하네요.

    힘내세요.

  • 117. 안타까워요
    '14.3.25 9:26 PM (115.93.xxx.59)

    좋은 학벌에 좋은 직장에
    노후걱정없는 친정인데
    왜 그리 벌벌벌벌
    쩔쩔쩔쩔

    게다가 맞으면서도 남편을 이해한다뇨
    님 정말
    치료받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혼수가지고 2년동안 아내 괴롭히고 때리기까지 하는 쓰레기같은 놈은
    말하고 싶지도 않고요

    원글님 행복하게 사셔야죠
    이건 아니네요

  • 118.
    '14.3.25 9:33 PM (221.138.xxx.89)

    완전 반대 입장인데요,
    저희 시댁은 아들결혼시킬때 돈 10원은 커녕 오히려 돈을 많이 버셨죠.
    축의금의 90% 는 남편으로부터 들어 온데다 돈액수도 아주 컸거든요.
    저희한텐 결혼한지 20년이 지나도 절대로 축의금 부의금 절대로 말않고 그대로 강탈 수준입니다.
    항상 대접 받아야하고, 자식을위해선 돈 10원짜리도 절대로 쓰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사시고 남편은 지난친 효자라 부모님께 당연히 베풀어야 한다생각해요.
    솔직히 어느정도 남편분의 맘 저는 이해가 가네요.
    근데 남편분의 행동이 저리 나오면 결국 결혼 생활이 위험해져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현명해져야 할듯합니다.
    일단 원글님의 가정이 무조건 일 순위여야 해요.
    친정 부모님에게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원글님댁에 자주 오고 하는것도 일단 남편분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남편분과의 갈등이 깊어져 돌이키기가 힘들어져요.

  • 119. 본질만
    '14.3.25 9:35 PM (123.214.xxx.251)

    1. 때린다 라는 부분은 무엇으로도 변명이 안됨 이건 백퍼 남편의 태생적 잘못
    2. 부모라고, 늙었다고 대접만 받으려해서는 노답이죠. 그걸 느끼고있으니 원글님이
    남편이 이해간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3. 원글에 올라있는 사례는, 제가 보기엔 다 겉껍질일뿐인거 같고요. 본질은 남편분이
    인정받지 못한다. 사위대접 못받는다 이게 큰거 같아요. 물론 남편분 인성이 좋다라는건
    절대 아니지만요.
    4. 폭력,폭언은 사실, 위의 얘기들과는 다른 얘기잖아요. 그건 그것대로 해결하시고요.
    본질만 놓고보자면, 남편이 서운할만은 해요. 대부분은 남자들은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데
    님 남편은 그게 안되는것일뿐.. 아마 님에게 열등감이 있거나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인가
    봅니다.
    5. 위의 부모님 모시고 다 같이 모여서 얘기하자는 댓글 있던데 터무니없죠. 친정아버지 딱
    봐도 꼰대스타일인데 시부모 친정부모 다 모시고 이런 얘길 한다는건 갈데까지 가자는거죠.
    6. 원글님이 친정부모,남편 콘트롤 할 능력이 안되는 이상 자연스럽게 핑계대서 마주칠 자리를
    피하시고 친정에 대해서는 잊으려고 노력하세요. 애기 보고싶다면 가시고요. 그렇게 1,2년
    흐르다보면 친정에 대해 남편에게 얘기할 기회가 생기실거에요. 그럼 그때 조분히 - 절대
    서두르지 마시고 - 조금씩,조금씩 남편을 달래보세요. 제가 보기엔 답은 이거 하나인듯하네요.

  • 120.
    '14.3.25 9:35 PM (220.255.xxx.40)

    님 시집에서 4억짜리 집 해주고, 님한테 설설 길 정도로 잘 해주는 이유가 있네요.
    남편을 보니...
    아들을 저 모양으로 키워놨으니 아시는거죠.
    님 본인과 1억1천이 님 남편과 4억에 좋은 시부모와 동급이기 때문에 성사된 혼인일 뿐이에요.
    본인 가치를 하향 평가 하지 마세요.

    그런데 이 글 묘하게 재밌네요.
    온갖 82쿡의 인기 소재들이 총망라됐다고 할까..
    좋은대학, 교직원, 강남 집, 찌질 폭력남편. 독립적인 자녀양육, 교사부부까지...
    글이 낚시라는 말은 아니지만, 하여간 이 짧은 글 안에 이 모든 인기 소재가 망라되어 있으니 말이에요.

    님 이혼을 고려 안하시는건 지금 단계에서 맞지만, 본인과 본인 친정에 프라이드를 가지시고
    생활하세요.
    처지는 혼사가 아니에요. 여기서는 결혼비용 반반 이야기가 많고 그게 옳다고는 생각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반반하는 집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결혼생활을 위해서 노력하시는건 맞지만, 님이 저자세일 이유는 아닙니다.

  • 121. hoony
    '14.3.25 9:37 PM (49.50.xxx.237)

    스카이 나오고
    교직원에댜
    친정부모님도 노후대책 완벽하고
    님 조건 어디하나 빠지지않아요.

    그런데 왜 남편한테 그런 수모를 받고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면서 사나요.

    일단 시부모님이 좋으신 분인거같으니
    알리세요. 당신 아들이 혼수문제로 손찌검까지 한다고..

    저 위에 누가 썼네요,
    남편분 성정을 알고 시부모가 잘해주는지도 몰라요.

    시아버지가 한번 혼을 내주든지
    님이 크게 한번 붙어야지
    이건 정말 이해불가 있을수없는일입니다.

    내가결혼해서 아이낳아주고
    살림에 게다 돈까지 벌어다주는데
    왜 벌벌떨어야 하며
    너한테 이런 수모를 당해야하나 이혼불사하고 받아쳐야죠.

    친정부모님의 교육방식은 무심하나
    독립적으로 키우는 방법인데,,,자식은 섭할수있어요.

    원글님, 부디 이런식으로 당하고살지마세요.
    공부만 하셨지 너무 착한건지 휴우 우리딸같음 당장
    데려오고싶네요.

  • 122. 본질만
    '14.3.25 9:41 PM (123.214.xxx.251)

    자꾸 혼수,돈,자존감 이런 댓글 많이 보이는데 남편분을 보자면, 본질적인 이유가 아닌거 같아요.
    화는 내야겠고, 나 열등감있다 인정받지 못해서 서운하다 이런 말을 할수는 없으니
    4억집 핑계대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술상 놓고 톡까놓고 얘기해보세요. 원글에 있는 이유가 다인지, 아니면
    친정부모한테서 상처받은 부분이 뭔지. 그것부터 알아야 뭔가 진전이 있겠네요..

  • 123. 본질만
    '14.3.25 9:44 PM (123.214.xxx.251)

    여기 달린 댓글중에 - 다섯번째 위의 닉네임 - 전 님의 댓글- 이 제가 보기에는 제일 도움되는 조언인듯해요.

  • 124. @@
    '14.3.25 9:53 PM (122.35.xxx.135)

    남편이 그리 싫다는데, 친정부모 그리 오게하고 딸이 만만하니~사위도 덩달아 만만하게 대하고...
    싫어하는 거 뻔히 알면서 남편말 무시하고 원글이도 은근 고집 세네요.
    글고 원글이 사는집이 좋은동네에 있으니 뻔질나게 오는거지, 서민적 동네에 조그만 집이었더라도 그리 자주 올까 의심되네요. 거의 무의식적으로 좋은 동네집, 자기가 대우받는 집에 사람들은 가게 되어 있거든요.
    실제로 주위에서 그러는 부모 보기도 했구요.

  • 125. **
    '14.3.25 10:21 PM (14.36.xxx.232)

    헐...첨에는 님 친정부모님이 딸 좀 신경써주시지 생각했는데. 남편이 님을 때린다고요?
    혹시 시부모님도 알고 계신가요?
    아들이 그런 거 알고 무마하려고 원글님께 잘 해주시는 거 아니세요?
    원글님 떳떳하지 못하실 거 하나도 없어요.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여자 때리는 남자는 천하에 덜 떨어진 놈입니다.
    이혼할 각오로 대드세요.
    친정부모님께도 마음 덜 쓰세요.
    용돈 백만원씩...그러지 마세요.
    이제 자신을 지키고 소중하게 여기세요.
    그래야 아기도 지키실 수 있어요.

  • 126. 독립
    '14.3.25 10:24 PM (82.44.xxx.140)

    그 정도 결혼 하셨으면 웬만큼은 해가신거예요.
    그리고 님이 혼자 7000이나 모으신 것도 대단하고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남편은 혼자서 얼마나 모아서 결혼했나요?
    그리고 남편 속옷까지 챙겨주는 시댁이 좋으신가요?
    님이 먼저 시댁에서 배풀어주시는 경제적 지원 끊으세요.
    나이 들어서 결혼했으면 부모에게서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는게 당연한건데 왜 다들 친정이든 시댁이든 더 못 받아서 안절부절인지...
    해주실 능력되면 감사한거고 아니면 할 수 없는 거지 그걸 가지고 억울해하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건 정말 못난 남자예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거기다 폭력이라니요.
    님 남편 심각하게 님에게 심각하게 열등감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못난 남자일수록, 마음 넓이가 좁은 남자일수록 본인의 능력을 폭력으로 표출할 뿐이죠.
    남자들은 자신의 힘을 그렇게 폭력으로 표출해서 약자를 누르는 경험을 해보면 끊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런 찌질한 남자들이 폭력을 끊는 방법은 하나 밖에 없어요.
    더 큰 힘에 눌려야 해요.
    남편이 가장 두려워하는 누군가로부터 그 폭력을 제지 당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경찰에 신고하시던지, 시부모님께. 특히 시아버지께 눈물로 호소하세요.
    친정부모님께 얘기해서 친정부모님이 와서 사위를 훈계하시거나 타이르는 건 소용 없구요.
    님 남편처럼 부모님께 의지하는 부분이 클 수록 시부모님의 훈계의 효과는 큽니다.
    그리고 당연히 님도 시부모님께 더 이상 경제적 원조 받지 않겠다는 굳은 마음 필요하구요.

    친정부모님께도 경제적 원조보다는 남편에 대한 사위로서의 입지? 위상... 이런 것에 더 신경을 써 주십사 잘 얘기해보세요.

  • 127. 그 놈의 이것만 빼면...
    '14.3.25 10:37 PM (203.247.xxx.20)

    이것만 빼면.. 의 그 이게, 최악이고 치명적인 건데,

    그 외의 것으로 치명적인 단점을 덮으려고 하시니,

    천생연분이시네요.

    감당하고 사세요.

  • 128. 으으으윽
    '14.3.25 10:39 PM (85.69.xxx.241)

    원글님 친정부모님 진상 중 진상이네요. 전 원글님 남편분이 너무 이해되요. (폭력부분만 빼고요. 그건 꼭 따지고 고쳐놔야하는 문제임)
    돈이 없으신 분들도 아니구 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거지근성인거죠?
    아무리 친정부모라지만 넘 염치없고 눈치없네요.
    저같음 솔직히 남편하고 같이 친정부모 욕하겠어요.

  • 129. 솔직히
    '14.3.26 9:07 AM (203.248.xxx.70)

    오프나 다른 곳에서 이런 얘기 들었으면 남자한테 찌질하다 하겠는데 82에서는 도저히 그런 소리가 안나와요
    여기서 같은 조건에서 여자, 남자만 바뀐 경우
    남자는 뼈빠지게 모아서 7천 가져오고 여자는 친정에서 4억짜리 집 사줬으면
    시월드는 도와주는 것도 없이 대접만 받으려고 한다면
    미쳤냐, 호구다, 당장 이혼해라, 내 딸이 그렇게 산다면 피눈물 날거다 라는 댓글들 줄줄이 달릴걸요?
    물론 결혼전에 7천이나 모은 것 장하고 원글님 조건도 좋지요
    하지만 저런 식으로 시댁에서 받을 것 없으면서 남편 조건 좋은 케이스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경우들이
    바로 여기서 말하는 개룡 아닌가요?
    남자 개룡에 주는 것 없이 대접 받으려는 시월드...
    82에서 저주받는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입장 바꿔 여자 개룡에 주는 것 없이 대접 받으려는 처월드는
    오히려 여자가 조건 좋으니-대학교 직원- 그 정도 (4억?) 받아도 당연하다는건 뭔가요?
    이 정도면 사짜 신랑감이 열쇠 3개 가져오래도 당연하다고 할건지?
    물론 애초에 폭력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
    그 폭력과 조건과 모든 걸 혼동해서 잘 못 생각하는 원글님이 제일 문제이긴하죠.

  • 130. 윗님
    '14.3.26 9:44 AM (203.248.xxx.70)

    이야말로 비교가 잘못되었네요
    며느리란 이유만으로 종으로 부리는 시집은 다른 경우고
    단지 남자 쪽 경제력이 많이 기운다는 이유만으로 욕먹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심지어 왜 집 못사오는 남자와 결혼하면 안되는지 조목조목 쓴 글들까지 베스트에 올라갔었죠
    님이 말하는 집은 개룡이 아니라 막장이죠
    하지만 그런 경우 아니라도 일단 개룡이라면 비웃고보는 곳이 그동안 경험으로 본 82예요
    정말 여자가 4억 해가고 남자가 1억 1천, 그 중에 시집에서 보태준 돈이 꼴랑 4천이라면
    욕 안먹을 것 같아요? 여기서?
    아닐거같으면 한 번 글써서 올려보세요. 댓글들이 뭐라는지 좀 보게.
    딸 가진 죄인이 아니라 요즘은 오히려 딸가진 유세예요
    누가 바리바리 싸가고 시가에 해다바치고 공손하게 굴랍니까?
    원글 시부모들이 그랬대요?
    원글에서도 오히려 해준것 없이 뻣뻣하게 대접받으려는건 딸가진 처월드인데
    왜 본인 피해의식을 투사하고 그러세요?

  • 131. 폭력과
    '14.3.26 10:29 AM (203.248.xxx.70)

    조건은 별개라고 하잖아요?
    누가 그런 이유로 쳐맞아도 된답니까? 왜 말을 왜곡하세요?

    저런 처월드가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면
    님도 나중에 딸아들 결혼시킬때
    받을 건 다 받고 해줄 건 1/10만 해주고도 사위나 며느리한테 대접만 받으려는 사돈 이상하게 생각 안하면돼요
    시부모나 처부모가 병문안와서 식사 대접 안해준다고 안색 바껴도 그런가보다
    한달에 한 번씩 집에 오고 손주보러 100일도 전에 들이닥쳐도 그런가보다
    살라하시면돼죠
    설마 아들은 그렇게 살아도 되고 딸은 절대 그렇게 살면 안된다 생각하는건 아니죠?

  • 132. 친정부모님일보다는
    '14.3.26 11:15 AM (122.36.xxx.73)

    남편이 그걸빌미로 때리고 님은 맞는다는게 문제라는데 이혼안하고싶다고 그것만빼면 사랑한다는 말도 잘한다니@@ 정말 소름끼치네요.님 정신차리세요.아는집 할머니는 나이 70넘어서도 맞고살더구만요.이제 주변에선 그할머니잘못이라고 그할머니상대도 안해요.만나는 사람마다붙잡고 자기오늘 남편한테 맞았다고 하면서 신고해라 이혼해라 그나이에 뭐가무섭냐해도 오히려 펄펄뛰며 남편감싸는 그분행동에 모두 질렸어요

  • 133. 다른거
    '14.3.26 1:46 PM (211.246.xxx.152)

    다 떠나서 때리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때리는 남자는 더 볼 것도 없는 남자예요 친정부모님은 올라오지 말라 하세요
    4000에 자기돈까지 1억 이상 보태고 평생직장 가진 여자분이 혼수 기울어서 맞고 산다니 끔찍한 일이네요 친정 어머니께라도 사위에게 좀 잘하는 척이라도 하시라 하지 님도 너무 어리네요
    다만 4억이 아니라 40억이라도 패는 버릇 초장에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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