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를 필두로 해서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공통된 이상현상을 봅니다.
이혼한 부부가 서로 부를 때 '여보' '당신' 을 하고 더우기 말투도 부부였던 그대로 아주 편하게 하네요.
심지어는 처제 장인 장모 아주버님 형님 아가씨 등등 혼인상태 호칭 지칭 말투를 그대로 쓰는거요.
제가 본 드라마는 예외없이 저렇게 나오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한쪽이 혹은 둘 다 재혼을 했거나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도 계속 저러니까 정말 어리둥절 합니다.
새로운 배우자나 연인에게 이토록 큰 무례가 있나 싶어요.
혼인이 무효가 되면 사회에서 혹은 직장에서 사용하는 호칭과 말투를 사용해야 맞다고 저는 생각하구요.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면 아이엄마 아이아빠 하는 호칭은 백 번 양보해서 가능하더라도
여보 당신을 계속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현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