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반엄마들 모임 안 가도 괜찮을까요?

...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14-03-23 14:14:45

오늘 오후 4시에 반엄마들 모임이 있어요.

근처 카페에서 모이는 거라 나가는데 큰 부담은 없긴 한데,

왠지 망설여져요.

 

아이가 초등 1학년일 때까지 제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 또래 엄마들과 거의 교류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2학년 올라갈 때 직장 그만두면서

총회도 가고 엄마들 모임도 열심히 나갔는데

엄마들끼리 친분이 생긴 건 좋았지만

엄마끼리 친해져도 아이들끼리 서로 안 친하면

그 친분이 오래 가지 않더군요.

 

아이 친구는 아이 친구고

엄마 친구는 엄마 친구,라는 댓글을 82에서 몇 번 읽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실감했어요.

 

그래도 3학년까지는 엄마들끼리의 정보 교류가 필요한가...싶기도 하고...

 

에휴...암튼 모임 시간 직전까지도 이렇게 고민이 되네요.

 

IP : 61.254.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3.23 2:20 PM (1.251.xxx.35)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근데 학교엄마들 모임은 가면,,모이기만 하면

    언제나 속은 시끄럽더라구요.

    전업주부였는데, 어느날부터 속이 시끄러웠어요
    왜그런가 봤더니 학교에 나가기 시작하면서부터였어요.

    학교에 안나가니 속 시끄러울 일이 없네요.

    학교에 나가면 일 안날것도 일이 되고요
    작은일은 커다랗게 되고요.

    애가 착실하고 알아서 하고 그러면 굳이 할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엄마가 학교 다니는거 아니고
    애가 학교 다닌고 애가 공부하는거니까요.

  • 2. **
    '14.3.23 2:24 PM (118.139.xxx.222)

    필요없음.
    나중에 정 궁금하면 한분한테 여쭤보세요..
    아이 친구는 아이 친구...엄마친구는 엄마 친구
    백배 동감이요...
    다 쓰잘데기 없고 아이만 잘 적응하면 됩니다.
    근데 왜 일요일 4시인가요? 귀찮겠어요..

  • 3. ..
    '14.3.23 2:46 PM (118.221.xxx.32)

    그냥 한두명만 알고 지내면 되요

  • 4. ...
    '14.3.23 3:14 PM (119.148.xxx.181)

    그냥 딱 한번만 가보고 그 다음은 그 후에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반모임이라는게 분위기가 다 다르더라구요.
    계속 나가겠다거나, 앞으로 절대 안나가겠다거나..그런 생각 지금부터 할 필요 있을까요?

  • 5. ***
    '14.3.23 3:23 PM (175.120.xxx.67)

    그런데 아주 엄마들하고 교류가 없으니 정보가 아쉬울때가 있어요. 애들 3학년쯤부터 슬슬 팀짜서 운동도 하고 논술도 시키고 역사탐방가고 그러는데 저는 반모임가도 형식적으로 갔다오고 그 이후로는 별다른 교류를 안하니 우리애만 그런저런 팀수업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사실 전 반모임 가는 이유는 학교소식 들으러 가요 .애가 남자앤데다 말수가 적어서 학교일을 전혀 얘길 안하니 알수가 없어요. 우리애 시험성적도 다른엄마한테 듣고오고, 애들 숙제얘기,담임 성향 같은걸 들으러 갈뿐이지요.

  • 6. 쓸모 없어요
    '14.3.23 3:46 PM (61.79.xxx.76)

    그 당시는 큰일 같았어도
    지나고 보니 초등 때 일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아이만 숙제 잘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착실하면 괜찮아요.

  • 7. 불필요
    '14.3.23 3:55 PM (182.212.xxx.51)

    저학년때 팀수업이나 친구관계,학교정보,엄마들과 친분관계땜에 열심히 모임다녔어요 지긍 5학년인데 소용없고 시간낭비란 생각들어요 물론 맘 맞는 엄마들 몇명 얻은건 있지만 학교정보나 아이친구관계보다는 동네에서 가끔만나 친분유지하는 덩도네요 고학년 갈수록 아이에 관한건 되도록 말안해요 엄마들 친분만 유지하구요 친구나 팀수업도 그낙 크게 작용 안해요 고학년되면 아이들 수업 각자하는게 오히려 말도 안돌고 좋습니다 수업중에 어떻다고 소문나고 레벨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또 소문나고 해서 점점 조용히 뭐 하는지 모르게들 해요 친구관계도 본인들이 맘맞는 친구관계 만들구요 여러사람 만나다보면 학부모관계는 구설수,소문의 중심지밖에 안되더군요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다니고 아이 잘 보살펴 모범생에 예의바르면 끝입니다

  • 8. 암요.
    '14.3.23 3:57 PM (218.38.xxx.157)

    안가셔도되지요.
    일요일모임,특이하네요.
    대개는평일에모입니다.
    특별한경우를제외하고는.
    애둘키우지만
    전모임 거의안갑니다

  • 9. 인간관계
    '14.3.23 5:14 PM (14.32.xxx.157)

    넓을수록 좋지 않나요?
    그냥 친목 도모인데, 얼굴 익혀놓고 적당히 잘 지내면 좋죠.
    구지 피하거나 필요없는 모임은 아내라 생각해요.
    만나면 학원정보도 듣고, 큰 아이들 있는 엄마들로부터 고학년이나 중학교 얘기도 듣고
    괜찮은 엄마도 있고, 아닌 엄마도 있고, 옥석 가려가며 잘 지내면 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662 전국 꽃구경 여행 정보 2 손전등 2014/03/23 946
362661 한경희 이사 청소 해 보신 분 계신가요?? 1 봄이사 2014/03/23 1,808
362660 나이든 여자 모태솔로랑은 일하고 싶지 않은.. 14 ns 2014/03/23 5,192
362659 시댁 가까운 분들 얼마나 자주 가세요? 7 편하게, 2014/03/23 2,126
362658 낚시 글은 왜 쓸까요? 3 궁금 2014/03/23 626
362657 5살아이 그림 못 그린다고 우는데 어찌 해야할까요? 5 미술공부 2014/03/23 1,229
362656 '먹튀 회장님' 일당 5억짜리 노역 시작 1 샬랄라 2014/03/23 966
362655 고급으로 리모델링한 집. 매매시에 3천 정도 더 비싸면 적정한가.. 25 음음 2014/03/23 7,125
362654 청소기나 비는 먼지가 많이 날려 싫고 3 더러운매연 2014/03/23 1,100
362653 랄프마치오 기억나시는 분 손! 18 추억팔이 2014/03/23 1,952
362652 자궁절제 수술 후 열이 올라오는 느낌.. 10 40대 2014/03/23 2,966
362651 김밥 말 때 밥이 자꾸 딱딱해지는데ㅜ 10 김밥 2014/03/23 3,402
362650 혜밀뜨게가 예전에 코바늘뜨기 같은거랑 같은건가요? 3 혜밀뜨게 2014/03/23 1,324
362649 웅진 전집매입 가격.. 적절한가요? 2 플레이모빌 2014/03/23 1,500
362648 뒤늦게 홀텐스에 그만... 페가라모 홀.. 2014/03/23 516
362647 고2 과학과외 선생님은 어떻게 구하나요? 2 고2맘 2014/03/23 1,633
362646 머리가 가늘고 부스스한데 밝은갈색 염색하면... 5 곱슬머리 2014/03/23 1,994
362645 화장품부작용때문에 함부로 바꾸면안되겠네요.. 1 2014/03/23 934
362644 여러분들 주위에서 2 궁금맘 2014/03/23 702
362643 빨래 건조대 실내에 놓고 쓰시나요 8 자리차지 2014/03/23 3,363
362642 분당 기타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2 윌마 2014/03/23 1,120
362641 모짜렐라 치즈 1 샐러드 2014/03/23 1,045
362640 대리급 연봉4300 이면 적은가요? 2 미국사시는 .. 2014/03/23 3,473
362639 초3 반엄마들 모임 안 가도 괜찮을까요? 9 ... 2014/03/23 3,354
362638 수분크림 따가우면 쓰시면 안돼요. 안맞는 거에요. 12 수분크림 2014/03/23 2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