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선생님 이력 물어보면 안되는건가요?

첫과외 조회수 : 3,076
작성일 : 2014-03-21 20:57:33

 

새로 이사온 동네가 새로 생긴 신도시 같은곳이라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학원도 들어 오려면 좀 시간 걸릴거 같고요.

 

아이 그전에 영어 학원이나 과외 같은거나 엄마표도 시킨적이 없어서 카페에서 어떻게 알게되서 마찬가지로 카페에서 팀 짜서  오늘 선생님이랑 상담했거든요.(아이는 초 3이예요. 이제 학교에서 영어 수업시작해서 발등에 불 떨어 졌죠)

 

근데 이력물어보니까 굉장히 불쾌해 하네요;;;

 

원래 물어 보지 않나요? 제가 이런 과외나 학원 상담도 처음이라 물어보면 안되는거 물어본건가 싶어서요.

 

주변 평도 알수가 없으니 만나기전에 간단히 전화로 이력을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상담 갈때 이력서라도 써갈까요? 하셔서 제가 그럼 좋죠.라고 답했거든요.그래서 간단히 자기소개서 정도 써오실줄 알았더니 안써오셨더라구요.

 

이력을 대충 말씀하시는데 자기 4년정도 미국에서 살다 왔다 이거만 강조하고 미국가기 전에 공부방도 잠깐 했었다 이정도만 말씀하시길래

 

미국가셔서 그럼 랭귀지 스쿨이나 대학다니신거냐(이건 미국가서 영어공부를 더 깊이 있게 하신건지 알기위해서 물어본거예요) 했더니 아니다 그런데 안다녔다. 그래도 회화 잘 한다. 랭귀지 잠깐 다녔는데 도움 안되는거 같다 랭귀지 다녀도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 많더라.이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 제가 이 질문을 한 이유는 미국 4년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가서 집에만 있었는지 현지인들을 만나면서 공부를 한건지 궁금했거든요.

 

미국 갔다와서 2년 정도 지나신 상태인데 그럼 갔다 오셔서 쭉 과외를 해오셨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이제 시작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커리큘럼 물어 보니 엄마들이 원하는 쪽으로 엄마들이랑 상의해서 교재 선택하고 커리큘럼 짜겠다네요)

 

그래서 영어관련과 나오셨냐고 물어보니 영어영문학가 나왔다고 하셔서 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 했더니 대전에 있는 학교 나왔다고. 제가 표정이????이런 표정이니 한림대?인가 거기 나왔다고

 

제가 성격이 좀 직설적이고 에둘러서 말하는 화법을 안좋아 해서 그런지 좀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전화로 저희가 선생님에 대해서 아는게 없으니 샘플수업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거든요. 알았다고 했고 그래서 오늘 준비해왔을줄 알았는데 그냥 온거더라구요.

 

계속 말로 때우고 샘플수업도 안하고 그냥 시작 하려는 뉘앙스라서 제가 샘플수업 했으면 좋겠다고 3~4번 말해서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샘플수업 하고서 상세한건 정하자고 말해서 다음주로 샘플수업을 잡기는 했어요.

 

제가 과외도 처음이고 학원도 상담도 안다녀 봐서 요구하면 안될것들을 요구한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거니 알려주세요.

 

글구 초3 4인그룹 과외 얼마정도 하나요?

 

 

IP : 182.230.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1 9:00 PM (121.166.xxx.239)

    느낌이 이상하지 않아요?;; 저라면 그냥 돌려 보낼 것 같아요. 왜 이력서를 안 가져올까요?

  • 2. 첫과외
    '14.3.21 9:00 PM (182.230.xxx.166)

    제가 요구하면 안될걸 물어본건 아니죠? 학교도 제가 계속 물어보니 어쩔수 없이 대답해 주더라구요.

  • 3. 최소한
    '14.3.21 9:02 PM (175.180.xxx.5) - 삭제된댓글

    졸업증명서는 말안해도 알아서 갖고 와야죠.

  • 4. ..
    '14.3.21 9:02 PM (175.223.xxx.88)

    별로예요.. 투명하지가않고 성실한것도 아닌것같고..

  • 5. 11
    '14.3.21 9:02 PM (112.150.xxx.35)

    이력서가지 써오는 경운 초등 대상이니 많지 않구요..
    하지만 당연히 경력이나 학력 묻는거 아닌가요? 그럴 권리있죠.
    다만 좋은 학교 나왔다고 잘 가르치는 건 아니에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선생님이 얼마나 눈높이 맞춰서 재미도 잇게 수업하냐도 중요해요
    일단 준비성이 없는 부분이 저라면 안할거 같네요

  • 6. 첫과외
    '14.3.21 9:07 PM (182.230.xxx.166)

    이력 물어보니까 굉장히 불쾌해 하면서 자꾸 저를 째?려보더라구요.

    아..하지 말아야 할까봐요.

    샘플수업도 얘기해 놨으니까 당연히 준비해왔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커리큘럼 물어보니까 상의해서 하겠다.. 이말만 무한 반복하더라구요

  • 7. 대학은
    '14.3.21 9:12 PM (122.34.xxx.34)

    한남대 나온것 같구요
    대학 영어 영문과 나와서 미국와서 랭귀지도 안들었으면 4년동안 뭘 했을까요 ?
    랭귀지 별로면 컴칼이라도 다니던지 ...그야 살면서 생활 영어 익혔다는 소리 ?
    사실 경력 좋은 선생님들은 물을 필요도 없이 자기가 미리 소개를 하죠
    말할거리가 없으니 화를 낸것 같은데
    미국에서 뭘했다도 없이 그냥 미국 4년 체류만 이야기 하는거보면 정말 그냥 있기만 했는가 보네요
    그 모든것에 상관없이 저렇게 책임감없이 자기입으로 한말 제대로 실행도 못하고 얼렁뚱땅 수업 시작해서
    대충 끌고가려는 마인드가 별로네요
    아무리 학벌이랑 경력이 딸려도 커리큘럼 연구 잘하고 샘플 수업 준비잘하면
    초등학생 가르치는거야 못 가르칠까요 ?
    기본적으로 경력 스킬 다 모자를것 같은데 성의도 부족하고 책임감도 없네요

  • 8. ...
    '14.3.21 9:14 PM (112.154.xxx.62)

    한남대인가요?
    저는 무엇보다 커리.없는샘이 젤 별로더라구요
    저도 까페에서 구하는글 올려봤는데 대부분 애키우다 이제 돈좀 벌어보려는분들이 대부분..
    교재 뭘로 하냐니까 이제 서점가볼려한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뒤로 아는사람 소개로만 구해요

  • 9. 숨길 이력이
    '14.3.21 9:20 PM (14.39.xxx.211)

    없으면 왜 저런데요. 말도 안돼요...전 소개로 샘플클래스 안보고 수업 하시겠다고 한분한테도 이력서 들고 가는데

  • 10. 첫과외
    '14.3.21 9:39 PM (182.230.xxx.166)

    그죠? 뭔가 별로죠?

    저도 학벌 좋은 사람이 잘 가르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그전에 과외 이력이나 평가가 없으니 그와 관련한 이력이라도 알려 달라는건데 저리 나오니...진짜 안해야 할까봐요..ㅠ.ㅠ

  • 11. ...
    '14.3.21 9:41 PM (175.123.xxx.81)

    원글님 같은 지역이구요...저두 이번에 초4 그룹 시작했는데요..중경외시 상대 나오고 미국 7년 그리고 일년 els 과정 밟았어요..이번에 시작하는데 세명 인당 12만원 받아요..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학력 이런거 다오픈했어요 오픈했더니 안해도 되는데 왜하셨냐고...그래도 전 클리어하게 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요..

  • 12. 첫과외
    '14.3.21 10:03 PM (182.230.xxx.166)

    118.점 세개님 그러게요.ㅠ.ㅠ 다들 어디서 알고 과외 시키시는 걸까요?

  • 13. 전 선생
    '14.3.21 10:07 PM (14.138.xxx.127)

    전 학생 구하는데 어디서 찾나
    방법을 모르겠는데
    학생들은 선생을 찾고 있군요. ㅠㅠ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ㅠㅠ

  • 14. ..
    '14.3.21 10:08 PM (175.123.xxx.81)

    아 죄송해요..전 원글님 같이 아파트만 들어서서 아직 갈만한 학원들이 많지 않은 동네라는 의미였어요 ㅠㅠ 생각해보니 또 없는건 아니네요..

  • 15. ..
    '14.3.21 10:21 PM (125.176.xxx.16)

    절대 시키지마세요.
    기본을 안지키는데 무슨..
    초딩 과외라고 만만히 왔나부네

  • 16. 첫과외
    '14.3.21 10:30 PM (182.230.xxx.166)

    175님 그런뜻이셨군요..^^

    그러게요. 그냥 살림 하시다가 이제 시작하시는 분 같은데 금액도 들어보니 별로 안싸더라구요

  • 17. 요가쟁이
    '14.3.23 9:31 PM (221.163.xxx.106)

    저같은 경우는 과외 전문으로 하는 영어강사인데요. 과외할때 학부모님이 말씀하지 않으셔도 졸업증명서 카피본,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 수료증,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했을때 관련서류, 숙대 테솔프로그램 수료증, 토익점수 성적표 등등 필요한 이력은 다 챙겨서 가져가요. 샘플수업도 아예 30분정도 준비해서 프린트가져가서 학생실력도 볼겸해서 과외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제 영어티칭실력이나 이력에 대해서 당당하기때문에 굳이 물어보지않으셔도 제 pr할때 이야기하는데요.
    솔직히 원글님 말씀하시는 영어강사분은 좀 준비도 그렇고 이력도 확실한면이 없어서 다른분 알아보시는게 좋을듯싶어요. 요새는 아예 전문 과외강사와 학부모 중개하는 과외중개소도 있으니깐 그런데를 알아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239 기념식장에 5.18 유가족을 가장한 국정원녀? 11 우리는 2014/05/18 2,082
380238 어제 연행된 113명..입건한대요.사법처리 25 알았다.국민.. 2014/05/18 3,844
380237 미국 50개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회 현황 11 .... 2014/05/18 1,611
380236 시좀찾아주세요 4 서울의달 2014/05/18 967
380235 [만화] 오월의 사람들..... 5 저녁숲 2014/05/18 854
380234 기어코 국가개조하겠다는 박 6 너부터 2014/05/18 1,806
380233 휘슬러,실리트,wmf 냄비좀 골라주세요.. 1 하늘담은 2014/05/18 2,056
380232 이번에 대안언론과 아이들 동영상 없었으면 어땠을까요? 2 ㅇㅇ 2014/05/18 1,039
380231 집회하는사람들연행후ㅡ미사참여ㅡ대국민담화 3 정체가뭐니?.. 2014/05/18 1,215
380230 (이 시국에 죄송해요)아파트 매매와 관련하여 조언 꼭 부탁드립.. 5 부탁드려요~.. 2014/05/18 1,509
380229 518 기도하는 박근혜 11 모하니 2014/05/18 2,089
380228 서울경찰청과 조금 전에 통화했습니다. 33 델리만쥬 2014/05/18 10,335
380227 원순하트앱 홍보 좀 할려구요 3 부끄럼 2014/05/18 861
380226 오유에서 지금 바자회 하나봐요 3 2014/05/18 1,524
380225 세월호 브리핑 않겠다는 합동수사본부, 왜? 15 이게 뭐야 2014/05/18 2,420
380224 [정권교체] 너무 아파요 도와주세요 9 ㅇㅇ 2014/05/18 1,498
380223 북한 대형사고 이례적 사과 보도 15 애만도 못한.. 2014/05/18 2,521
380222 [카더라 예언] 내일 아침 옷닭 담화내용 7 우리는 2014/05/18 1,753
380221 아래 '운영자님, 여기가...' - 댓글은 여기에 32 82가 무섭.. 2014/05/18 1,610
380220 거제도 잘아시는 분 6 리마 2014/05/18 2,231
380219 유가족 면담, 기사 사진 제공이 청와대네요 7 ... 2014/05/18 2,101
380218 서울경찰청 전화 - 전화라도 많이 해주세요. 26 데이 2014/05/18 2,424
380217 요즘 태양의 빛이 안보이네요 10 뜬금없지요 2014/05/18 1,379
380216 박근혜퇴진- 책장종류 많은 원목가구 브랜드좀 4 알려주세요 2014/05/18 1,472
380215 (그네아웃)점뺐는데 곪은것같아요 2 점뺀녀 2014/05/18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