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학원 다니며 답안지 베끼는 아이

멘붕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14-03-20 18:23:28
수학학원 다닌지 3주차네요

중등 1학년이예요

오늘도 답안지를 베껴서 학원에 갔네요

가고난 후 알았어요

그런줄도 모르고 간식사먹으라고 돈도 쥐어주고..

녀석의 미래를 위해 힘들어도 아껴서 학원을

보내는데...

지금 기분은 내 목에 빨대가 꽂혀져 있는 느낌이네요

다 소용없는 짓이겠죠?

여기서 멈추는 것이 맞겠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화가 나는 걸 넘어서 슬프네요
IP : 175.223.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3.20 6:27 PM (125.178.xxx.140)

    이긍~ 답지는 누구나 한번씩.. 여자아이들도...
    유혹에 약한 아이들이라 답지 관리 잘 하셔야 하구요~
    학원 보내시면서 믿거니 하지 마시고 선생님도 수업 잘하나 내 자식도 제대로 하나 모니터링 꼭 해야 하더군요.
    충격 받으셨겠지만 너무 화내지 마시고 이걸 어떻게 교육해서 잘 이끌어 낼까 고민하세요~~

  • 2. 어머나..
    '14.3.20 6:27 PM (211.60.xxx.133)

    제가 쓴줄 알았네요.
    학원 숙제 아니고..별도로 하는 학습지가 있는데, 그걸 참 일주일동안 열심히하고 별로 틀린것도 없어서..선행한 보람이 있나 싶었는데.
    어제 채점을 하면서 보니 답안지와 너무 유사해서 다시 한번 풀어보라고 하니 못풀어더라구요.

    엄마로서 어디까지가 관용이고, 사랑이고, 인내인지 그걸 참 모르겠어요.

    이런 자식 키워서 뭐하나. 지도 공부하기 싫어서 이렇겠지.
    본인도 괴롭겠지. 차라리 어디 제 간섭 없는곳에서 좀 살다오라고 하면 정신 차릴까..이런 생각까지 합니다.

    회사에서 뼈빠지게 일하면 뭐하나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

  • 3. ..경험자
    '14.3.20 6:28 PM (118.221.xxx.32)

    평소 성실한 아이면 한번 눈감아주고 답안지 치우면 눈치채고 제대로 할거고요
    아니면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세요
    너무 벅차서 그런거면 학원을 바꾸던지 그만둬야겠지요
    저도 몇달만에 그만두고 끼고 제가 해요
    영어는 좋아해서 잘 다니는데 수학은 이리저리 해도 안되서요
    그래도 빨리 아셨으니 다행입니다

  • 4. 여기..
    '14.3.20 6:34 PM (112.154.xxx.62)

    외출때마다 답안지 들고 나가거나 숨기는 엄마입니다..
    하면서도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 5. ...
    '14.3.20 6:40 PM (121.181.xxx.223)

    헐~답지부터 싸그리 없애버리세요!!

  • 6. ...
    '14.3.20 7:20 PM (119.70.xxx.121)

    울 아들도 그 나이 때 그랬어요.
    그래서 아이와 이야기 한 후 학원 딱 끊었어요.
    엄마에게 등 떠밀려서 다니는 학원은 그냥 헛돈 쓰는거예요.

  • 7. 비슷비슷
    '14.3.20 7:42 PM (58.121.xxx.142)

    저는 학원 안 보내고 집에서 가르치는데...
    집에서도 가끔 그럽니다.
    너무 잘 맞다 싶으면 바로 체크해 봐야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나름 꾀를 부려 본 거다...하고 넘어갔는데...
    돈 주고 학원 보냈는데 그랬다면 더 열받았을 거 같아요.
    다음부터 못하게끔 주의 주시고..
    여느 다른 아이들도 한두번 그런 실수?를 하는 구나...하며 넘어가 주세요..
    전...
    벌칙으로 그날은 밤늦게까지 베낀 것 다 풀고 자게 했어요.
    그랬더니..숙제가 배로 많아졌다면서 조심하더라구요.
    머...
    좀 지나면 다른 꾀를 부려서 또 속여먹겠지요..ㅎㅎ

  • 8. ..
    '14.3.20 8:30 PM (220.76.xxx.244)

    답지가 없으면 친구에게 풀어달라거 하기도 한답니다.
    숙제가 너무 많았던건 아닌지, 문제가 어려웠는지...
    배우러 학원다니는 거라고 이야기 해보세요

  • 9. 인터넷
    '14.3.21 11:04 AM (211.178.xxx.199)

    인터넷 검색해서 답안지 찾아 베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068 [국민TV 6월20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 lowsim.. 2014/06/20 1,060
390067 오이지 레시피가 필요해요 9 새콤달콤 2014/06/20 2,532
390066 화 이제 독립언론들을 테레비로 볼 날이 오는군요 2 참맛 2014/06/20 1,688
390065 밤11시30분경 생리가 터졌어요 47 ㅈ질문 2014/06/20 13,728
390064 방배, 반포쪽 반찬가게 괜찮은곳 1 ---- 2014/06/20 2,423
390063 가구를 일체 새로 다 바꾼다면 3 유심히 2014/06/20 2,275
390062 김치냉장고 대ㅇ거든요? 2 저희는 2014/06/20 1,839
390061 중1 여자 아이 발크기가... 21 .... 2014/06/20 6,147
390060 공부에 애매한 재능을 보이는 여자아이.. 어째야할까요? 6 2014/06/20 2,849
390059 마음 수련을 받을까봐요. 1 aaa 2014/06/20 1,318
390058 오디는 어떻게 먹는게 가장좋은가요? 3 ........ 2014/06/20 2,478
390057 마늘 장아찌 담을 때 2 ... 2014/06/20 2,165
390056 T map 6 초행 2014/06/20 1,351
390055 이인호 '나는 문창극 강연 보고 감동 받았다' 14 벌레들의커밍.. 2014/06/20 3,384
390054 [동영상] 세월호, 급변침은 없었다. 6 국민 정보원.. 2014/06/20 1,784
390053 저 2만원에 뿌리 매직했어요~ 4 오도리수 2014/06/20 3,739
390052 초2 수학익힘책 124p까지가 몇단원까지인가요? 2 혹시 2014/06/20 1,230
390051 방심위원장 박효종, 문창극도 울고 갈 만한 인물 이기대 2014/06/20 1,210
390050 갑동이에서 김민정이 하고 나온 진주귀걸이는 몇미리 일까요? 3 진주사이즈 2014/06/20 2,276
390049 아랫층 여자가 맨날 창문열고 담배펴요 6 담배녀 2014/06/20 3,574
390048 국민건강 검진 결과지보고 이해가 안되어서요. 1 .... 2014/06/20 1,654
390047 동물 보호소 400마리 동물을 좀 도와주세요. 16 필요합니다... 2014/06/20 1,549
390046 왜 국민의 50%는 최저임금밖에 못 받는지 아세요 ? 28 정신들차려요.. 2014/06/20 3,843
390045 소주 넣는 장아찌요~ 2 불량주부 2014/06/20 1,822
390044 물안경 고무밴드 부분이 끈끈해지면 버려야하나요? 2 고무 2014/06/20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