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을다니다보니 아이들진로가 보여요..^^;;;

조회수 : 12,131
작성일 : 2014-03-19 10:47:24
저희딸보고 너무웃겨서..,. ㅋㅋ
공항에서 출국장들어가면 수화물검사를하잖아요...
엑스레이 투시하는 곳앞에 수화물놓는 켜켜이 쌓여있는 플라스틱통이잇는데

초2딸램이가 정말.....
일사분란하게 내려놓고 척척 척척 저희짐을 나눠놓는거에요..
자기가한다며 제가손쓸 시간도없이...키도조그만것이....
그걸보면서 드는생각...
공장에서 일하면
딱이겠다...'ㅇㅇ야...너커서 떡공장이나 김치공장에서 일하면 좋겟어..^^..너적성에 잘맞을것같아...
웃으면서 얘기햇더니...

초4아들이 옆에서
엄마 난앉아서 하는일이 좋아...
뭐?
...
입국심사 하고싶어....^^


IP : 115.143.xxx.5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맞으시죠?
    '14.3.19 10:58 AM (112.220.xxx.100)

    아이고..
    그냥 손이 야무지겠다..이러고 생각하고 말지..;;
    떡공장..김치공장..이 왠말입니까..
    그걸 웃으며 얘기했다니...-_-

  • 2. ㅋㅋ
    '14.3.19 11:01 AM (1.251.xxx.35)

    재미있네요...

  • 3. 분명뭐라고
    '14.3.19 11:04 AM (115.143.xxx.50)

    하실분계실줄 알았는데요..공장얘기에....
    정말정말 웃겻어요...어떻게말로 표현이 안되서요;;;;

  • 4. 아이들 눈높이
    '14.3.19 11:14 AM (121.160.xxx.196)

    따님은 공간력, 통합력, 판단, 실행력등이 있겠고
    아드님은 권위 좋아하겠어요. 사람 검사해서 판단하고 결정권 행사하는데 뿌듯해하나봐요.

  • 5. 맞아요..
    '14.3.19 11:20 AM (115.143.xxx.50)

    저희딸이 누가뭐 모르고 떨어뜨리고 가면 주워서 뛰어가서 꼭전해주는아이에요....도움이필요한사람을 항상도와주고...
    엄마아빤 그런성격이 아닌데
    좀신기하고 웃기고귀여워요...우리애같지않은 느낌이랄까...ㅎㅎ

  • 6. 흰둥이
    '14.3.19 11:27 AM (203.234.xxx.81)

    원글님 유쾌하신 분 같아요^^ 어른들도 툭하면 판사, 검사, 의사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요 뭘~ 떡공장 김치공장 어때서요

  • 7. 귀엽네요..
    '14.3.19 11:27 AM (220.78.xxx.99)

    요즘 애들 기계 만지는거 다 좋아하지만 7살 제 아이는 기계를 정말 좋아해요..
    애한테 공돌이 하라고 했다가 아이 친구엄마한테 혼났어요^^
    커서 뭐가될지 궁금해요..

    곧 태어날 둘째는 딸인데요.. 춤 잘추고 잘 노는 날라리가 됐음 하는데.. 집안 통틀어 날라리 스러운 사람이 없어서.. 그냥 저희 부부의 꿈이 될거 같네요..

  • 8. 유쾌한가족
    '14.3.19 11:38 AM (183.98.xxx.178)

    가족 모두 유쾌하신가봐요,
    씽긋 웃었어요

    특히 아들 반응, 쎈스가 장난이 아님^^

  • 9. 이런말 하면 또
    '14.3.19 11:43 AM (115.143.xxx.50)

    뭐라할지 모르겠는데요,,ㅋㅋㅋ
    울아들이 해외 나가면 노트북 테더링 같은거 진짜 잘해요,,,시간 변경선에 맞춰서 바꾸는건 눈깜짝할새에 하구요 ㅋㅋㅋ
    유심칩 갈아주는 매장 가보더니,,,그일도 나름 손임이 있어야하고 전문적이잖아요?

    자기 저런일 잘할수 있을거 같다고 ^^;;;

  • 10.
    '14.3.19 11:49 AM (14.39.xxx.11)

    원글님 넘 좋으신데요
    의사 검사 그런 게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로 유쾌 상쾌 하네요
    애들이 즐겁게 자랄 것 같아요

  • 11. ㅋㅋㅋ
    '14.3.19 12:11 PM (180.68.xxx.105)

    원글님 가족 너무 보기좋네요...김치공장, 떡공장이 어때서요...전문화만 되면 되지요.
    독일에서는 어떤 학부모가 상담와서 우리 아이가 성적이 좋아서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는 있지만
    아이는 벽돌 만드는 일을 강력하게 원합니다. 관련학교로 보내주세요...한다던데요.

    근데 아드님이 더 대박이네요....난 앉아서 하는 일이 좋아....ㅋㅋㅋ 그러다 살찐다 얘야...

  • 12. 배고파
    '14.3.19 12:13 PM (180.227.xxx.189)

    빙그레 웃음이 나는 글 잘 봤어요.
    원글님... 떡공장, 김치공장 신선한데요. ^^
    공장에서 일 한다고 우습게 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 보다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무슨 일을 하든 장인정신이 중요한거죠.

  • 13. ㅋㅋㅋ 개그를 다큐로..
    '14.3.19 12:52 PM (119.203.xxx.172)

    재미난 가족인데요... 김치공장이 풀무원일지 동원일지 어찌 알겠어요?

    풀무원 초기 입사한 선배 나 두부공장에 취직했어 해서 다 박장대소 하고 웃었는데...

  • 14. 딤섬
    '14.3.19 1:25 PM (222.107.xxx.12)

    원글님한테 뭐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원글님 아이들이 중간이상은 가니 이런 농담도
    통하는거예요.
    아님 원글님이 애들한테 한심하다고 야단쳤겠지 저렇게 유쾌하게 웃고 끝내지 않습니다.
    엄마아빠가 애들한테 너무 조심스럽게하지않고 서로 유쾌하게 농담 잘 받아들이는 집 아이들 대부분 똑똑하게 잘 됩니다.
    설령 김치공장에서 일하면 어때요.
    잘 하면 되지요.

  • 15. gg
    '14.3.19 9:28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ㅎㅎ 유쾌한 가족 맞네요
    원글님 열린 마인드 소유자시네요^^

  • 16. 재치만땅..
    '14.3.19 10:32 PM (211.207.xxx.68)

    사사건건 엄숙한 엄마 정말 싫어요.
    유쾌한 애들 보면 보통 그 엄마도 유머감각이 있더라고요.
    글이 재밌어요.

  • 17. ㅎㅎㅎ
    '14.3.19 11:03 PM (36.227.xxx.54)

    아이들의 특성이 보이네요~~
    농담으로 공장이야기 하고 그런건데 위트있는 글에 발끈하시는분들 참.....유머글을 넘 진지하게 받아드리시네요.

    울 아들도 공항가면 짐찾는데 혈안이 되어있어 조그만한 7살짜리가 자기 짐 찾으러 눈빠지게 보고 있는거보면 웃음이 나요....

  • 18. 알콩달콩
    '14.3.20 2:12 AM (219.89.xxx.125)

    원글님 가족 재미있게 사시네요~^^*
    아이들 미래에 너무 많은 기대하는것도 사실은 서로에게 부담이죠.
    스스로 가장 재미있고 잘 할 수 있는 적성을 함께 찾아주는것도 좋은 일일듯요!
    원글님 멋져요~~~~^^

  • 19. 원글님 맘에 들어요~^^
    '14.3.20 4:44 AM (14.39.xxx.197)

    말이라도 그렇게 열린 마음일 수 있다는게 좋네요.

  • 20. .....
    '14.3.20 6:32 AM (211.246.xxx.131)

    앞으로는 문과 이과 구분이 없어진다지요?
    따님은 이과 적성이 뚜렷할듯 해요. 수리 과학 잘
    할겁니다.

  • 21. ..........
    '14.3.20 8:45 AM (59.4.xxx.46)

    그렇죠!평소에 애들이 야무지니가 이렇게 웃고 넘어갈수있지,안그럼 넌 커서 뭐가될려고그러냐 이렇게 한탄할수있어요. 그나저나 웃자고 한 이야기에 가르칠려고하는 댓글쓰신분 릴렉스하게 사세요

  • 22. 주니엄마
    '14.3.20 9:18 AM (1.251.xxx.228)

    따님 야물딱져서 뭘해도 다 잘할 것 같네요
    거기다가 엄마가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시니 더 좋구요


    그집 따님 화이팅 입니다. !!!!

  • 23. ...
    '14.3.20 9:57 AM (175.195.xxx.35)

    원글님은 유쾌하시고
    딸은 야무지고
    아들은 멋지고~
    좋으시겠습니다!!

  • 24. ......
    '14.3.20 10:03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사회 초년생때 공장있는 회사에 취직을 해서 신입때 견학 겸 공장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적성에 딱 맞더라구요. 단순노동...
    이거이거 완전 내 적성이다 생각했드랬죠.

  • 25. 엄마가
    '14.3.20 10:0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아이들이 행복하겠어요.
    딸은 야무지고 아들은 엄마 유머 감각을 닮은듯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303 전세살면서 전세끼고 집 매매? 8 고민중 2014/04/09 2,085
368302 [시사in] 무공천, 아주 오래된 새정치의 유령 2 샬랄라 2014/04/09 602
368301 원룸과 오피스텔 차이가 뭔가요? 4 배나온여자 2014/04/09 15,778
368300 불합리한(?)일에 큰소리 잘 내는엄마 vs 참는 엄마... 5 masion.. 2014/04/09 1,391
368299 코원pmp사려구하는데 4 푸른바다 2014/04/09 901
368298 감자수프 1 갱스브르 2014/04/09 1,094
368297 엉덩이 크세요? 6 나이든 증거.. 2014/04/09 3,333
368296 카톡 단체방 탈퇴법? 6 카톡 2014/04/09 5,669
368295 제 이상형이 2 김다다이다 2014/04/09 1,112
368294 레지던스 최근에 가보신분 추천 좀 해주세요~ 1 서울 2014/04/09 773
368293 정말 못참겠어요.. 6살 3살.. 왜이러죠?? 9 절망 2014/04/09 2,713
368292 오늘 저녁 메인요리는 무엇인가요? 5 메인 2014/04/09 1,139
368291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정웅인씨 출연하네요. 6 ... 2014/04/09 5,200
368290 니트를 물로 빨았는데 3 주름 2014/04/09 1,092
36828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 문의 1 kl 2014/04/09 1,236
368288 시댁에서 며느리가 자주 전화하길 바라는거.. 57 전화 2014/04/09 13,828
36828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0 싱글이 2014/04/09 1,822
368286 마이홈의 나의 글도 단체 삭제 좀 되면 좋겠어요. 1 편하게 2014/04/09 499
368285 일본은 음의 기운이 많은 나라라고 하죠? 4 무셔 2014/04/09 5,054
368284 향수 추천해주세요! 3 ㅂㅂ 2014/04/09 1,048
368283 고1수학 선행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중2 2014/04/09 723
368282 일하는데 양다리 중인데 어쩌죠 2 도움 2014/04/09 1,387
368281 은행유출 개인정보 2차피해 첫 확인..유사피해 '비상' 샬랄라 2014/04/09 978
368280 턱근육 보톡스 2달만에 맞으면 더 좋을까요? 2 효과좋은기간.. 2014/04/09 3,114
368279 외국인과 같이 먹을 음식점 소개해주세요. 3 딤섬 2014/04/09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