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만 좋은 집.. 어떨까요?
층간소음때문에 너무 애들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고
노후된 아파트라 이사를 하려는데요..
오늘 보고 온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4층 타운하우스식 아파트인데 4층이라 다락방이 있어요.
아주 넓어서 애들 거기서 놀게 하면 층간 소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구요. 데크도 있어서 여름에 애들 고무풀장 놓을 수도 있더라구요.
집 자체는 너무 좋은데 외진 곳이라 교통이
불평하고 초등학교도 멀어서 라이딩해줘야 합니다.
(지금도 병설유치원이라 라이딩은 해주고 있구요)
큰 마트도 먼 것 같구요..
정말 집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집만 좋네요..
투표좀 해주세요~
아.. 또 한가지..
지금은 30평대고 보고 온 집은 46평인데요.
남편은 나중에 또 이사갈때 넓은데 살다가 좁은 것으로 이사갈 수 있겠느냐며 걱정이에요.. 남편말이 맞겠죠?
1. 음
'14.3.18 2:38 PM (211.114.xxx.89)매매말고 전세하세요!!
2. 전
'14.3.18 2:38 PM (182.218.xxx.68)집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가 맘에든다면 살겠어요
집 줄이는건 가구좀 버리고 깔끔하게 생활하면 되더라고요3. 애가
'14.3.18 2:43 PM (14.52.xxx.59)둘이면 라이드도 사실 너무 힘들어요
1명이면 괜찮을것도 같고,2명이면 정말 힘들다는거...
방콕족이시면 집이 좋은건 정말 대단한 메리트에요 ^^4. ..
'14.3.18 2:46 PM (211.223.xxx.188)애들 취학전이면 좋을텐데..
라이드가 큰 문제..
태권도 피아노 학원이라도 근처에 있나요. 요런 학원 보내는것도 난감. 주변에 학교 친구도 없궁.5. 다락방
'14.3.18 2:52 PM (211.112.xxx.7)큰애는 내년에 초등 들어가고 둘째는 이제 두살이라 멀었어요..
사실 저는 방콕족도 아니긴 하구요..
둘다 남아라 밖에 뛰어 노는게 중요하다 싶어서
공원 옆으로 이사 오긴 왔는데 생각만큼 많이 나가지도 않게 되고 그렇네요..6. 타운하우스
'14.3.18 2:53 PM (211.114.xxx.82)일단 관리비가 비싸고요.
또래 친구들이 별로 없어요.같은 유치원 다니다 학교들어가면 적응하기가 쉽겠지요.
학원가기도 어려워요.
나중에 이사갈때 집 잘 안빠집니다.
다락방에 로망을가진분들이 많은데 잡동사니 넣어두기가 쉬워요.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고..
태워다주는거 하루이틀이지 엄마가 사정생겨도 아이가 혼자홀수있는 거리가 좋아요.7. 집만 좋은 건
'14.3.18 3:08 PM (59.7.xxx.184)재택 족이거나, 암튼 집에 있는 비중이 높은 사람들에게 좋은 거구요.
애들도 있고 그런데 교통이 불편하면 살면서 고립되어 있는 느낌이 들겁니다.
주변 교통이나 시설 같은 거 체크 잘 해서 정말 있어야 할 게 없는 건 아닌지
둘러봐야죠8. 음
'14.3.18 3:21 PM (14.45.xxx.30)저는 이사반대입니다
좋은것은 아이가 맘대로 뛰놀수있게한다는건데 다락방에서 뛰어놀게해도 층간소음 발생할수있어요
1층이 더 합리적일수있어요9. ##
'14.3.18 4:47 PM (116.41.xxx.48)애들 초등 가면 학교 학원 라이드 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다들 초등땐 아파트 살죠.
집 안빠질 것도 생각해야 하고요..저도 반대.10. 절대 반대요
'14.3.18 5:04 PM (175.223.xxx.101)갑자기 라이드하지 못할 상황이라는것도 꼭 생기거든요
가까운걸 제일 고려하셔야해요11. 저도 반대
'14.3.18 5:21 PM (118.37.xxx.27)둘째가 어리다고 하셨는데 둘째 아프거나 해도 아이 혼자 두고 나갈수는 없어서 아픈 아이 차에 태워서
큰아이 데리러 가야 하고 학원 데려다 주고 해야 해요. 둘째도 첫째도 힘든 상황이 될수 있어요.
큰 아이도 친구들이랑 놀고 싶고 날씨 좋아지면 학교 운동장에서 좀 놀고 싶어도 엄마가 데리러 오는
시간되면 무조건 집에 가야 하니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해서 속상해 하기도 하고요.
또 아이 입학 하면 8시반 까지 가서 12시반 끝나는데 (정상수업해도 일주일에 2번만 2시 하교하고 세번은 12시반에요) 거리가 멀면 데려다 주고 집에 와서 한숨 돌리면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이 되더라구요.
학원도 학원차 안오는곳이나 처음에 적응할때까지는 엄마가 데려다주고 학원차 타는거 연습 시켜야 하는데 한시간 수업이라 또 금방 데리러 가야 해요.
어린 둘째랑 같이 매번 그러려면 둘째도 힘들고 원글님도 힘드실꺼예요.
제가 이번에 초등 입학 시켰는데 걸어서 가는 가까운 거리지만 아침에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학원차 태워 보내고 하는데도 정신이 다 없네요. 시간이 지나서 알아서 할때까지는 정신 없을꺼 같아요.12. 매매라면
'14.3.18 5:23 PM (175.194.xxx.223)나중에 팔때를 생각하세요.
외지고 교통불편한 입지 나쁜 대형평수.
팔고 나가야하는데 보러오는 사람도 없고.
일년이상 집만 보여줄때
엄청난 스트레스요. 겪어보신 분은 아실듯.13. ㅇㅇ
'14.3.18 5:40 PM (61.254.xxx.206)넓고 쾌적한 집. 누구나 살고 싶죠.
그러나 가족들 바깥 동선, 교육, 교통 등 때문에 못가는거예요.14. ....
'14.3.18 5:53 PM (222.120.xxx.153)경기도 외곽보세요...크고 싼집 무지하게 많습니다...
싼이유가 다 있죠...
집만 좋아도 우올증 옵니다...집만 좋고 모든 생활이 힘들어서.15. 셔틀버스
'14.3.18 6:30 PM (112.173.xxx.72)오지 않나요?
시골은 셔틀버스 다니던데 함 알아보세요.
셔틀만 잇어도 좀 나아요.
마트야 내 차로 한번식 가면 되구요.
그런데 맨날 애 데려다주고 동네에 친구가 없다면 저두 반대요.
그 타운하우스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좀 있으면 몰라두요.16. 혹시...
'14.3.18 7:09 PM (211.36.xxx.16)수원 광교 월빙타운에 있는 아파트 아닌지..ㅎㅎ
제가 거기 살고 있는데..설명하신게 꼭 저희집 같아서..
집은 정말 좋아요.
매매는 저도 쫌..전세로 살아보시는건 괜찮을듯 하구.
가까이 초등학교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데..17. ...
'14.3.18 11:48 PM (116.39.xxx.32)경기도 외곽보세요...크고 싼집 무지하게 많습니다...
싼이유가 다 있죠...
집만 좋아도 우올증 옵니다...집만 좋고 모든 생활이 힘들어서2222222218. 에효
'14.3.19 1:18 PM (110.8.xxx.239)작은 집에서 큰집 가는 건 쉬워도 큰집에서 작은 집 가려면 나중에많이 버려야 해요.
글고 매일 라이드 해준다는 건 사실 많이 무리가잇구요,끝나는 시간도 유치원처럼 똑같지 않고 청소할때 아닐때 틀리게나오고 친구도 한번 못데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