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도로개설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회견을 갖고 지역 도로환경개선을 위해 총 8개의 도로개설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이날 발표한 도로개설공약은 ▲중구 다운동~경주시계간 국도 14호선 확장 ▲청량 율리~다운동 구간 국도 14호선 개설 ▲동천제방 겸용도로(우안제) 개설 ▲문현삼거리 교통체계 개선 ▲울산고속도로 IC 추가 개설 ▲구영 우회도로 개설(다전터널~선바위교) ▲여천오거리~신여천사거리 구간확장 ▲온양~서생 간 도로개설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 다운동~경주시계 간 국도 14호선 확장 공약과 관련해 “시계구간 경주지역에 많은 소재기업이 입지해 이용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고,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불량으로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위험이 증대해 국도 14호선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확장되면 구영·다운동·서사 주민들의 교통안전이 증대되고 신복로터리와 다운사거리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청량 율리~다운동 구간 국도 14호선 개설공약에 대해서는 “신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단을 연결하는 국도 14호선이 개설될 예정이나 북측 14호선과 단절로 신복로터리 등 도심 혼잡구간을 경유함에 따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럴 경우 상습 교통혼잡 구간인 남산로와 신복로터리 등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기존 국도와의 체계적인 연계망 구축으로 국도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천제방 겸용도로(우안제) 개설과 관련해서는 “혁신도시 입지, 북부순환도로와 명륜로(태화로터리)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량 분산이 필요하다”며 “겸용도로가 개설될 경우 중구지역 생활권 개선은 물론 주민이용불편이 해소되고, 교통량 분산으로 시가지 교통혼잡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