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못하는 못난 자식 내 쫒는 방법?

독립만세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4-03-17 20:29:56

45살 외동 오빠가 결혼도 못하고 잠깐 독립했다 돈 모으겠다고 부모집에 다시 들어와 삽니다.

부모님은 결혼해서 독립하면 좋겠다 하시고 참으시고 삽니다.

지금까지 병원수발은 막내여동생이 했는데 최근 계속 이렇게 갈 수 없으니까 오빠한테 분담하자고 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묵무부답...

그러고선 부모님 앉혀놓고

"부모님이 나보다 더 잘 사시는데 병원비 이런게 동생한테 전화와서 열받는다. 내가 먼저 스트레스 받아서 부모 먼저 죽는 꼴 보고 싶냐? 사위 덕으로 사는 딸네랑 왕래 하지 말고 , 이제 아프면 나한테 이야기 해요!!"

했다는데

진짜

가슴이 찢어집니다.

 

이거 부끄러워 남한테 이야기도 못하겠고..그렇게 잘 살아보라고 각출해서 여러방면 도와줄 떈 가만있다가 동생이 듣기 싫은 소리했다고 부모한테 대못받는 소리나 하고, 형제간의 분열 일으키고...

이렇게 못난 사람을 부모님 기둥이라고 어떻게든 세울라 했던 노력이 아깝네요.

쫒아내고 싶습니다.

방책 좀 나누어 주세요.

제 소견으로는 그 집을 전세놓고 부모님이 원룸을 구해 나가겠다 하면 어떨까 싶은데...

IP : 119.70.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의지가 없는한
    '14.3.17 8:31 PM (1.251.xxx.35)

    안되는데...
    앞으로도 그럴일은 없을겁니다.아마.장담컨데.

  • 2. ㅇㅁ
    '14.3.17 8:31 PM (203.152.xxx.219)

    부모님도 원글님 뜻에 동의하신건가요?
    집을 전세놓고 아들 쫓아내는것에요?

  • 3. 부모님
    '14.3.17 8:33 PM (119.70.xxx.8)

    의지는 갖고 계세요. 엄마도 지치셨는지 딸한테 네가 오빠한테 나가라고 이야기 하라는데 더 지*할까봐 말하기도 싫어요. 지 발로 나가게 할 묘책은 정령 없을까요? 정말 속상해요

  • 4. 아마
    '14.3.17 8:33 PM (223.62.xxx.85)

    부모도 못한걸 형제가 어찌합니까.
    글구 아마 내쫓아도 부모맘에 안들긴 매한가지일텐데요
    아픈 손가락이라 더 그런듯.

  • 5. ..
    '14.3.17 8:38 PM (121.157.xxx.75)

    그건 부모님이 하실일입니다
    의지가 있으시다면 직접 말씀하라 하세요.. 그리고 사실 내보내고 싶지 않으실수도 있어요

  • 6. 부모 마음은
    '14.3.17 8:48 PM (122.128.xxx.130)

    현실도 중요하지만 자라온 과정이 깊이 자리합니다.

    자신의 틀을 일반적이라 색각하는 오류.

  • 7. 좋은 방법은
    '14.3.18 6:56 AM (112.173.xxx.72)

    부모님 명의의 집을 팔던가 세를 놓던가 하면서 자연스럽게 갈라서야 해요.
    마흔다섯이나 되어서 아직도 그러고 산다니 창피하지도 않나보네요.
    저렇게 계속 살면 아마 나중엔 부모님 집까지 혼자 독차지 하려고 할지도 모르죠.
    부모님과 계속 살다 나중에 다 돌아가시고 나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요.

  • 8. ...
    '14.3.18 7:38 AM (49.1.xxx.49)

    부모님은 말만 그렇지 마음깊은곳에선 내치지 못하실거에요. 그러니 여즉 그러고있죠. 자세한 이야기는 안나와있지만 사실 오빠가 그러고살도록 일조한게 부모님이실수 있어요. 마음한켠엔 아직도 저러고 사는 애, 결혼하면 집이라도 한칸 있어야겠지 하고 증여하실 계획이실지도 모르죠.

    가장 좋은건 부모님께서 직.접. 생활비가 없고 앞으로 병원비도 걱정이라서 이 집을 팔고 도시근교의 더 좁은집으로 이사가려고한다. 차액은 내 병원비로 쓰고 니네한테 아쉬운 소리 안할터이니 네가 어쩔수없이 독립을 해야겠다 말씀하시는거죠. 집은 실제 파시던지 전세를 두시던지 하시구요. 이사는 감행하셔야 하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018 이런 체인 목걸이는 어떤 옷이랑 매치하나요>>>.. 4 rrr 2014/04/05 1,321
367017 불교신자분들만 보세요. 4 불교신자만 2014/04/05 1,499
367016 피부 광택이 없어진 이유가 뭘까요? 9 2014/04/05 4,101
367015 강릉,속초 사시는 분 1 ^^ 2014/04/05 923
367014 친구 맞나...생각이 복잡해요. 9 휴우.. 2014/04/05 2,972
367013 롯데아이몰에서 산 ㅇ ㅗㅅ을 교환하려는데... 3 asd 2014/04/05 1,051
367012 미용실에서 아이롱 이라는거 해보셨어요? 5 2014/04/05 1,899
367011 엄마를 때리는 7살 아이는 어떻게 야단쳐야하나요 7 ㅜㅜ 2014/04/05 3,005
367010 안선영이 배용준을 본 우럭탕 수제비집 아시나요?? 부산맛집 2014/04/05 2,158
367009 고2 아들이 미용사가 되겠데요.ㅠ 34 걱정 2014/04/05 8,853
367008 일본여자 4 갱스브르 2014/04/05 2,167
367007 울 엄마한테 악마라고 했던 전도사ㅋ 6 기쁜하루 2014/04/05 2,380
367006 30대후반남자 어떤일을 하면좋을까요 4 ㅇㅇㅇ 2014/04/05 1,852
367005 발 통깁스 하셨던 분들 6 gog 2014/04/05 1,816
367004 드럼세탁기 행굼/건조기능 원래 이런가요? 3 foreve.. 2014/04/05 4,479
367003 도심 대로변에서 거의 매일 쑥 캐는 할머니ㅠㅠ 11 ... 2014/04/05 4,560
367002 제 손만 닿으면 죽어나가는 화초들~~ 7 수국 키우기.. 2014/04/05 2,021
367001 우리아파트 길냥이 도와주세요 ㅠ 5 avecpi.. 2014/04/05 1,032
367000 내일 시댁에 가서 한판 할 것 같아요.. 40 흐음 2014/04/05 16,308
366999 1월 유럽항공권, 대개 언제 발권하나요?? 2 .. 2014/04/05 1,268
366998 집값 하락했다고 만기상환 일부를 신용대출로 돌린다는데... 5 ..... 2014/04/05 2,145
366997 자사고 자율고란건 왜 만든건가요 9 2014/04/05 3,075
366996 아이패치 써 본 것 중에 효과 좋았던 거 공유 해봐요 카라 2014/04/05 1,018
366995 바쁜 일상과 깡패 고양이 2 ... 2014/04/05 859
366994 요즘 다이소에서 가끔 그릇 사는 재미가 생겼어요 9 다이소 2014/04/05 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