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기.. 도와주세요~;;;
작년에 지인이 김장용 텃밭농사를 할껀데 같이 배추도 기르고 김치 담는것도 배워보라고 해서 여름내 땡볕에서 배추, 무우, 갓 등등 채소들 기르고 수확해서 겨울에 결국 김장을 담았는데요.
아~ 정말 김장 담는 날은 후덜덜 이었어요. 그 엄청난 양의 배추 씻어 절이고, 속 만들고 척척 발라서 통에 담기까지. 김장이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없던 김치냉장고도 사고, 겨우 내 맛있게 먹었거든요. 근데 김치냉장고가 슬슬 비어가니 김치 담아 먹을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김장 담을때 잘 보고 배우려고 했는데, 워낙 양도 많았고 (그때 8명이 같이 했거든요) 정확한 수치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절임배추(10kg)을 담는다고 하면.. 함 봐주세요. (배추 절이기 너무 힘들었어요. 걍 절여진거 사려구요)
속재료로
무(몇 개) - 채 썰고
홍갓(몇 단) - 이거 무 채 썬 것보다 짧아야 되나요? 약 (몇 cm) 정도??
쪽파(몇 단) - 이것도 무 채 썬 것보다 짧아야 되나요? 약 (몇 cm) 정도??
물 혹은 육수(몇 컵)에 찹쌀 가루(몇 컵)을 풀어서 찹쌀 풀을 만들고 거기에
배(몇 개), 사과(몇 개), 양파(몇 개), 생강(몇 톨?), 마늘(몇 알?) 갈은거랑 작은 생새우(몇 g), 까나리액젓(몇 컵) 을 잘 섞어서 아까 썰어놓은 무랑 홍갓 쪽파 넣어 속을 만들어 절인 배추에 척척 바른다.
이게 지금 기억나는 전부에요. ㅜㅜ 여기서 (몇 ??) ->요 부분 좀 도와주세요~ ㅜㅜ 혹시 빠진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구요. 구체적으로요. 몇 컵 이렇게요. 난 다른거 넣는다 하시면 그런 것도 알려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구요.
남편이 맥주 넣으려고 김치냉장고 샀냐고 타박하고 있어요. 엉터리주부에게 가르침을 내려 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