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51010190532978
사고 발생 25일째인 10일 오전 10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해안선 중 암벽 사이 취약공간에 대한 수색을 강화해달라는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소형어선을 활용한 수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이어졌음에도 기상 악화 등으로 수색 작업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해안선 중 육안으로 수색하기 어려운 암벽 사이 공간에 대한 수색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수협·어업인들과 협의해 소형어선을 활용한 수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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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돌아오지 못한 29명의 실종자...
그리고 피말리는 심정으로 25일째
울다가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나 멍하니 있다가를 반복하며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너무 슬프네요.
사랑하는 내 가족이 물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죽어 갔을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힘든데,
지금 그 시신이 유실되어 먼 바다를 떠돌고 있지는 않을 지,
혹시 떠돌다가 어디 바위틈에 끼어있는지는 않을 지....그런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일까요.
우리 저 분들의 고통, 억울함 잊지 말아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가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