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돈`이라는 공식처럼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은 정치활동을 위한 강력한 실탄이다.
그래서 자발적 지지자들에 의해 정치후원금 한도액(1억5000만원)을
그래서 자발적 지지자들에 의해 정치후원금 한도액(1억5000만원)을
금방 채우는 `스타 의원`이 있는 반면
피감기관을 압박해 후원금을 모금하는 `꼴불견 의원`도 존재한다.
그만큼 의원 개개인에게는 절박한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의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최민희 의원이다.
최 의원은 19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후원회를 두고 있지 않다.
최 의원은 19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후원회를 두고 있지 않다.
지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3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에서도
최 의원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작년 12월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현실적으로 후원회를 두기 어려웠던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후원회가 없는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이에 대해 최 의원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 의원실 관계자는
"지역구 관리가 필요 없는 비례의원으로 현재 받는 세비만으로
충분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마치 후원금을 받는 것은 나쁘고,
받지 않는 것은 훌륭하다는 식으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