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행복해2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4-03-17 10:04:29

결혼후 아이낳고 쭈욱 6년째 같은 서울이지만 친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외로히 살고 있어요.

(4살 딸과 2살 아들 있습니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긴 한데 아이낳고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 괴롭고 또 외로워요.

동네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분들이 많고 이웃과의 교류는 거의 없구요, 주변에 마트, 백화점, 시장, 공원, 학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동네에요.

남편은 예전부터 친정근처로 가는거 좋다고 했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니 결과적으로 남편을 들들 볶는 면도 있구요.

이번에 언니가 이사를 하면서 친정 근처로 가는것을 보고 넘 부러워서 저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 솟구치는데 문제는 남편의 직장이 30분 정도 멀어지는것과 시부모님께서 혹시 못마땅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참! 제일 중요한건 친정부모님은 그리 반기시진 않으실거에요.ㅡㅜ

근데 전 넘 외롭고 홀로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근처로 가고 싶은데 넘 단순한 생각인가 싶고...

부모님 입장에선 딸 둘이 근처에 다 살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수정할께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댄다거나 손주를 맡길 생각이 있는거 절대 아니에요.

맞벌이 계획 없어요.

단지 편한고 좋은사람 곁에서 숨통트이며 살고 싶어서요.ㅜㅠ

IP : 59.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의존적인거
    '14.3.17 10:09 AM (175.223.xxx.104)

    아닌가요? 신혼도 아니고 맞벌이도 아니고 부모도 안반기고 남편회사도 멀고 직장인30분 황금같은 시간인데
    남편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친정에서 살고 집에는
    한달 2번온데요 엄마보고 싶다고 요즘 원글님
    같은 딸들 많아지긴 한것 같아요

  • 2. 위에
    '14.3.17 10:10 AM (175.223.xxx.104)

    남편친구 와이프..수정해요

  • 3. ..
    '14.3.17 10:13 AM (14.45.xxx.251)

    친정부모님은 둘째치고 마트 공원 학교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 남편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해서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하세요...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곳으로 이사하시면 또래엄마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아이도 친구생겨서 훨씬 나아요.

  • 4. ..
    '14.3.17 10:15 AM (116.121.xxx.197)

    친정 근처로 가면 정말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언니와 교류가 많아질지 심적만이라도 좀 안정이 될런지
    이 모든것이 남편의 직장 출퇴근이 30분 길어지는 것과 맞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결정이 쉽겠지요.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아들네가 처가 가까이 가서 취할 이득이 있다면 잠시 못마땅한건 넘어갈 문제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도 언닌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40분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친정 가까와 좋은것도 하루이틀이더라고요.
    어차피 내 아이 데리고 찌지고 볶고 사는건데
    친정 엄마가 무슨 도우미 마냥 딱 붙어 도와주는거 아닌바에야
    내 살림 내가 살고 내 아이 내가 건사해야 하고 생각만큼 친정 출입을 자주 하게 되지도 않고..
    울 언니도 친정 가까이 3년 살다가 애 학교 생각해서 강남으로 튀어버렸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720 구매대행으로 콜롬비아 자켓을 사면 한국옷보다 클까요? 3 anab 2014/03/17 835
360719 박은지 사건을 통해 본 진보의 위기 호박덩쿨 2014/03/17 1,082
360718 강남성형미인들..유행 언제까지 갈까요? 5 ・・ 2014/03/17 3,083
360717 학습지 매일 조금씩 시키시는분들 어떤패턴으로 몇시쯤 시키는지.... 8 궁금해요 2014/03/17 2,083
360716 롯데칠성 '위생등급 속인 우유, 커피에 넣어 판매?' 샬랄라 2014/03/17 429
360715 남편이 잠을 잘 못자는데요? 6 딸램 2014/03/17 958
360714 집을 샀는데..이사가기가 싫어요... 9 고민스러워요.. 2014/03/17 3,532
360713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4 행복해2 2014/03/17 1,926
360712 암 말기 형제한테 빚진 돈 갚으라는 거 야박할까요? 43 ... 2014/03/17 11,337
360711 이상한 과소비...ㅡ.ㅡ 17 청소빠 2014/03/17 4,760
360710 갱년기장애 몇 년간 계속 되시던가요 4 덥다 더워 2014/03/17 2,758
360709 곰국이 맑아졌어요 1 이유가뭘까요.. 2014/03/17 646
360708 중1여 생리 20일마다 3 중1여 생리.. 2014/03/17 982
360707 밥 먹다 어금니 금니 했던게 빠졌어요. 바로 치과 안가도 되나요.. 4 속상해요 2014/03/17 3,815
360706 나름대로 먹거리 쇼핑몰 정리 621 살림의 하수.. 2014/03/17 32,853
360705 "튀긴 두리안" 과 개콘 황해의 김 9 요즘 궁금증.. 2014/03/17 1,338
360704 카드 2차유출 이달 초 알고도 입 다물었다 1 세우실 2014/03/17 413
360703 영재고 말고 과학고 가려면 과학대회 입상이 꼭 필요한가요? 5 과고 2014/03/17 2,379
360702 초등연필요 5H, 6H, HB,B ,2B 중에 어떤것 사야하나.. 22 필기도구 2014/03/17 5,563
360701 영화 관상을 봤는데 이정재 최고의 섹시가이더군요 14 뒷북 2014/03/17 3,010
360700 실비 보험 가입하려고 하는데 우체국보험어떨까요? 7 바나나맛우유.. 2014/03/17 3,256
360699 초등 학부모지원단 참가희망서 알려주세요 1 초등 2014/03/17 357
360698 발칸반도여행 다녀오신 분들 ".. 1 환전 2014/03/17 7,269
360697 학부모 상담시 담임 말씀에 너무 뾰족해졌었어요 9 ㅎㅎ 2014/03/17 3,732
360696 유행타는 남자 아이 이름 7 에고 2014/03/17 1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