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든 밖에서든..
집에서 어릴때 엄마가 밥상에서
저희 자매 수학이며 숙제며 봐주셨거든요..
셈에 약한 저..풀다가 졸아 꿀밤...
틀려서 엄마 성나면 눈빠지게 뒷통수..
삥땅치거나 성적표 빼돌린날..
집에가면 어김없이 엄마 손에 파리채..
날개 부분은 면적이넓어 덜 아픈데..
꼬리부분은 얼마나 아프던지..
언니한테 대들던 날..
먼지털이 자루로 맞고..
기절했네요..
학교에선 담임이 애들 뺨날리고
손바닥 자로 각 세워 때리고
발바닥도 맞고..
기마자세 오리걸음...
체벌의 온상이었네요 생각해보니..
그래도 다 지나고나니..
그땐그랬지...별 상처가 되지 않아 다행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징하게 맞았어요...
.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4-03-16 23:05:33
IP : 110.70.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놋흐닥험
'14.3.16 11:12 PM (124.49.xxx.10)본인은 상처가 안 됐으니 맞아도 된다는 건가요?
2. 사랑의 매였네요.
'14.3.16 11:29 PM (39.7.xxx.73)공부 열심히 해서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원했던 모정.
님이 당한 체벌에는 그 모정이 깔려 있었기에 상처가 안된겁니다.
엄마가 단 한 번도 공부를 돌봐주지 않았던, 그래서 숙제를 혼자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덕분에 성적은 좋았다는...
하지만 엄마의 기분에 따라 같은 문제에도 어떨 때는 개 맞듯이 맞고, 또 어떨 때는 그냥 넘어가고...
그래서 오히려 매사에 늘 불안했던, 이 문제로 맞을까 아닐까 고민부터 해야 했던 초딩의 마음은 모르시죠?3. ....
'14.3.17 3:27 AM (112.155.xxx.72)무슨 모성이 자식 기절할 때까지 때리는 겁니까?
엄마는 단지 자기의 스트레스를 애들 때리면서 풀고 있었던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