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징하게 맞았어요...

.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4-03-16 23:05:33
안에서든 밖에서든..
집에서 어릴때 엄마가 밥상에서
저희 자매 수학이며 숙제며 봐주셨거든요..

셈에 약한 저..풀다가 졸아 꿀밤...
틀려서 엄마 성나면 눈빠지게 뒷통수..

삥땅치거나 성적표 빼돌린날..
집에가면 어김없이 엄마 손에 파리채..
날개 부분은 면적이넓어 덜 아픈데..
꼬리부분은 얼마나 아프던지..

언니한테 대들던 날..
먼지털이 자루로 맞고..
기절했네요..

학교에선 담임이 애들 뺨날리고
손바닥 자로 각 세워 때리고
발바닥도 맞고..

기마자세 오리걸음...

체벌의 온상이었네요 생각해보니..

그래도 다 지나고나니..
그땐그랬지...별 상처가 되지 않아 다행이네요..
IP : 110.70.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놋흐닥험
    '14.3.16 11:12 PM (124.49.xxx.10)

    본인은 상처가 안 됐으니 맞아도 된다는 건가요?

  • 2. 사랑의 매였네요.
    '14.3.16 11:29 PM (39.7.xxx.73)

    공부 열심히 해서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원했던 모정.
    님이 당한 체벌에는 그 모정이 깔려 있었기에 상처가 안된겁니다.
    엄마가 단 한 번도 공부를 돌봐주지 않았던, 그래서 숙제를 혼자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덕분에 성적은 좋았다는...
    하지만 엄마의 기분에 따라 같은 문제에도 어떨 때는 개 맞듯이 맞고, 또 어떨 때는 그냥 넘어가고...
    그래서 오히려 매사에 늘 불안했던, 이 문제로 맞을까 아닐까 고민부터 해야 했던 초딩의 마음은 모르시죠?

  • 3. ....
    '14.3.17 3:27 AM (112.155.xxx.72)

    무슨 모성이 자식 기절할 때까지 때리는 겁니까?
    엄마는 단지 자기의 스트레스를 애들 때리면서 풀고 있었던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598 집주인분들 질문있어요(세입자 입장에서..) 7 ㅇㅇ 2014/04/04 1,715
366597 구연동화 하시는 분 계실까요..? 3 구연동화 2014/04/04 848
366596 토란나물 먹고 입안이 아려서... 1 첨이야 2014/04/04 1,535
366595 '서서 버스' 체험 김상곤 "'앉아가는 아침'으로 교통.. 1 샬랄라 2014/04/04 525
366594 박사하라는 권유.. 어떻게 거절하죠 11 늦은새벽 2014/04/04 3,843
366593 이승환11집 6 앨범 2014/04/04 1,301
366592 좋은 글들 모아놓은 곳 있나요? 2 긍정 2014/04/04 526
366591 요가 하면서 보는 다양한 체형들 8 체형 2014/04/04 5,571
366590 제 스스로 참을성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2 저는 누구일.. 2014/04/04 908
366589 아이 교우문제 고민입니다 11 에휴 2014/04/04 1,794
366588 보금자리.대출 아니면 모기지론 어떻게 해야할까요? ㄷㄷ 2014/04/03 972
366587 학원강사용 편한 신발 좀 추천 부탁드려요 4 실내화 2014/04/03 984
366586 알바시급이 5500원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 2014/04/03 2,513
366585 약국서 파는 천연염색약 어떤가요? 2 .. 2014/04/03 999
366584 신중하고 이성적인 성격인분께 질문드려요. 2 커피둘 2014/04/03 1,798
366583 독서 많이하시는 분들 책읽고 정리 하는 방법 알고싶어요 3 궁금해서요 2014/04/03 2,634
366582 열등감 폭발하던날... 13 찌질 2014/04/03 5,764
366581 중학생 독서지원시스템에 포트폴리오 작성해야하나요? 오늘하루 2014/04/03 595
366580 자스민님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2 ... 2014/04/03 3,198
366579 스피치 학원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해피투게더 2014/04/03 393
366578 학교상담에 이런얘기해도될까요? 13 2014/04/03 2,367
366577 손현주 대통령은 왜 이리 힘이 없나요? 13 쓰리데이즈 2014/04/03 3,378
366576 유머러스하고 즐거운 여자보다 얌전하고 조신? 조용한 여자를 남자.. 21 2015년이.. 2014/04/03 22,233
366575 씨네에프에서 코스모폴리스 하네요 폴고갱 2014/04/03 482
366574 옛날드라마 찾아주세요~~^^ 8 샤방 2014/04/03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