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발달장애' 비관..하늘로 떠난 여행

샬랄라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14-03-14 09:20:33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313204905243
IP : 121.124.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4.3.14 9:26 AM (110.47.xxx.111)

    얼마나 갑갑했으면...가슴이 답답하네요

  • 2. 실상 한국은
    '14.3.14 9:39 AM (110.47.xxx.121)

    장애인의 지옥입니다.
    82에서도 장애등급 몇 가지 보조받는걸 무슨 대단한 특혜라도 되는듯 장애등급 받으려고 안달하는 분들 가끔 보는데 진짜 장애를 가진 분이나 그 가족들에게는 사실 그런 특혜(?)는 있으나마나한 제도에 불과합니다.
    오죽하면 단지 자식의 장애 때문에 이민을 가겠어요.
    한국은 장애아를 키울 수 있는 나라가 안되기 때문에 수십년 생활의 기반을 버리고 낯선 외국으로 떠나는 겁니다.
    뇌병변 장애 1급으로 밥도 제대로 못씹어서 죽으로 먹여줘야 하는 자식을 20년 이상 보살편 온 지인은 몇 년전에야 비로소 전세집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장애아 보살피느라, 아니 살려놓으려고 전세얻을 돈조차 없어서 월세를 전전해왔다고 하네요.
    그나마 노통 때 장애인 복지의 기반을 어느정도 닦아줘서 형편이 조금 나아졌고 덕분에 전세로 옮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통이 닦아놓은 기반을 명박이가 허물기 시작했고 근혜는 아예 관심도 없는 눈치네요.

  • 3. minss007
    '14.3.14 9:40 AM (223.62.xxx.91)

    같은 부모 입장에서 가슴이 아픕니다
    그 아이와, 한순간도 희망을 갖고싶었을 부모마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박근혜정부에서
    '14.3.14 9:49 AM (116.36.xxx.34)

    장애자복지를 많이 줄였다더군요
    유난히들 힘들어 하는이유가..

  • 5.
    '14.3.14 9:50 AM (182.218.xxx.68)

    저희 아주버님은 후천적 지적장애입니다. 사고로 얻은 장애요...
    그나마 저희 시부모님 악착같이 벌어서 건물 2채나 있어요..
    하지만 어딜 못나가세요. 아주버님 혼자두고 나가는건 상상조차 못하구요
    잠깐 한눈파는새에 도망가세요.. 버스타고다니고 전철타고 다니고..하루종일 놀다가 집에오세요
    그래서 어머님아버님 주말마다 데리고 나가시는데도.. 그래도 도망가세요..

    신랑은 아주버님때문에 밀려난 상태에서 커온지라.. 상처도 많구요. 이해는 하지만
    어릴적에 아무래도 부모님이랑 놀러간기억이 거의 없다고 하니까요..

    그나마 저랑결혼하고 아이생기고 나서는 정말 자주 놀러다녀요 다같이..


    어머님은 아주버님에 얽매여서 어딜 못나갑니다. 그나마 생활관이라는데 가서
    작업장에서 스티커 작업하는거 8시간씩 가서 밥도먹고 해요..근데 봉급이 5만원이에요 한달내내일해도..

    그나마 요즘은 도우미가 있어서 아주머님이 왔다갔다 데려갔다가 데리고 오는 걸 보조받아서
    어머님이 어디라도 나가시고 그러십니다..

    참 세상에서 살기 힘든사람중 하나가 장애인부모님인것같아요..

  • 6. 생새우
    '14.3.14 5:14 PM (211.199.xxx.117)

    뭐라 말할수 업을정도로 안타깝네요 ..젊은 부부라 더 마음이 아픕니다..

    세식구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길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634 야바위꾼 잡는 고양이~ 3 !! 2014/03/19 921
362633 안양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지.. 범계.평.. 6 이사 2014/03/19 2,699
362632 한국이 만든 최루탄에 사람들이 희생.. 수출중단해달라 1 바레인사람들.. 2014/03/19 468
362631 과학학원 운영 친구 부탁.. 22 .. 2014/03/19 3,408
362630 신종플루 어떻게해야 빨리 낫나요ᆢ 5 2014/03/19 1,047
362629 띠동갑이 누구씨라고 부르는거 어떠셔요? 31 ㅠㅠ 2014/03/19 4,238
362628 [야! 한국사회] 안철수와 역사의식 / 한종호 2 역사를 잊은.. 2014/03/19 520
362627 연못에 빠졌던 후기, 그리고 백조들 이야기 (2) 62 로마연못댁 2014/03/19 9,450
362626 나이드는게 재앙 3 사실 2014/03/19 1,783
362625 여기는 명동! 청바지 수선비 3만 오천원!! 4 바싸요 2014/03/19 3,248
362624 새치염색 로레알 마지렐로 할려는데요.. 6 .. 2014/03/19 11,769
362623 사상 최대 사기대출 방치한 금융시스템 '엉망' 점입가경 2014/03/19 414
362622 제가 아이를 이렇게 키워도 되겠죠? 2 공부 2014/03/19 802
362621 초등5학년문제집중에서요 1 .. 2014/03/19 570
362620 재벌과 조중동 찌라시들의 혼맥도 혼맥상 2014/03/19 769
362619 KT&G(사장 민영진) 상상펀드로 소안도에 태극기 후원 단무지 2014/03/19 717
362618 상품권 도난시 방법이 없나요? 2 아깝다 2014/03/19 2,517
362617 윈도우XP가 단종되면 기존 컴은 어쩌나요? 10 도와주세요 2014/03/19 2,258
362616 썬크림 효과좋은 거 추천해주세요~ 5 비프 2014/03/19 3,194
362615 맨날 내일 들어온다 반복인데요 1 사업하는 남.. 2014/03/19 748
362614 섹스앤더시티 좋아하셨던 분? 18 후후 2014/03/19 3,623
362613 박근혜 정부, 부정선거는 입에 올리지 마라? 1 샬랄라 2014/03/19 718
362612 미역국이 맛이 없어요 어쩌죠 ㅠㅠㅠㅠ 16 2014/03/19 3,380
362611 브랜드에서 찾다찾다 못찾은 옷을 집 앞에서 샀네요 5 좋아 2014/03/19 2,657
362610 클라스있는 여자연예인 12 .. 2014/03/19 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