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학교 입학해서 방과후 수업 이제 두번 했어요.
아이 데릴러 갔다가 수업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3~4학년 아이들에겐 신경절적인 엄마가 짜증부리듯 계속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전 사실 좀 충격이였거든요.
방과후 선생님 외부 강사면 사교육하는 사람일텐데
어쩜 그렇게 악쓰고 소릴 지르는지 종일 보는 담임샘도 아니고...
왜 저렇게 아이들한테 막대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첫인상이 영 안좋았는데
아이도 그선생님 무섭지만 같이 수업듣는 친구때문에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암튼 오늘 두번째 수업인데 끝나고 한참 기다려도 아이가 안나와서 가봤더니
어머~~2시딱 맞춰 끝나서 나갔는데 이상하다고 하는거예요.
제가 1시50분 10분전에 도착해서 계속 기다렸거든요. 길이 하나라서 날수가 없는 길이예요.
그러니 끝난 시간은 거짓말이죠.
요즘 단축 수업이라 수업끝나고 시간이 애매해서 방과후수업하는 교실까지
제가 시간 딱 맞춰 데려다 주고 선생님을 10분 기다리다 안와서 그냥 나왔는데
수업시간이 30분 조금 넘게 한듯 해요.
암튼 저도 아이랑 길이 어긋나 정신없었는데 횡설수설 하네요.
원래 이렇게 방과후 선생님은 엉망인가요?
학년별 클래스가 따로 있고 하길래...전 괜찮은 수업인줄 알았거든요;;
소리지르는걸 두번 들었더니...선생님들에 대한 불신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