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18개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됐습니다.
적응기간 중이고요.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은 엄마와 1시간 함께 있었어요.
월요일은 엄마랑 같이 놀고 어제부터 저는 구석에 가만히 앉아서 아이가 선생님과 어울리도록 했고요.
오늘까지는 무난하게 잘 적응해줬어요.
내일부터가 고민입니다.
내일부터는 엄마와 떨어져 1시간 있게 되는데
선생님이 제안하기로는 제 아이가 어린이집 들어가서 선생님이랑 잘 노니
이번주 목,금요일은 엄마가 몰래 빠져나가라고 했습니다.
인사하며 헤어지면 우니깐 그건 다음주 부터 하라면서요.
제 생각에는 짧은 한시간이지만 인사없이 엄마가 안보이는 것이 아이한테 더 충격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당장 내일부터 울더라도 헤어질때 인사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4일째에 인사를 함으로서 엄마 없음을 인지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더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것일까요?
선생님 말대로 4,5일째는 엄마없음을 바로 인지 못하도록 몰래 빠져나가는 것이 맞을까요?
아, 고민입니다.
이맘때 어린이집 보낸 분들 경험담좀 나눠주세요.
혹 육아전문가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