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꾸 거짓말을 해요. 대단한 것 같지는 않고요..사소한 건데
주말 직장에서 회의가 오후2시부터 잡혀 있는데
저에게는 아침 9시부터라고 하고 나가요. 집에 늦게 오거나 정말 딴짓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라고 믿고 싶어요)
오늘 시간없어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을텐데 하면서 뭐 먹었어?(야식이 겹치면 좀 그래서)
물어보니 짜장면 먹었어, 그래요.
그런데 한 달 뒤 카드내역을 보니 그 시간 그 장소에서 햄버거를 먹었더라고요.
도대체 이런 거짓말을 왜 할까요?? 뭔가 저를 속이려고 했다면 현금 쓰면 되는데 진짜 이상.
결국 다 드러나는뎅 왜 자꾸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캥키는 게 있어 자꾸 말이 헛나오나? 아님 더 많이 하는데 제가 무심해서 그동안 몰랐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