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학생 아들 옷장을 정리했어요.
정리하다가
책에서 읽은 마케팅(비주얼 머천다이징? ) 기법이 생각나서,,
거기에 보면
한복 가게에 가서 코칭을 해주는데
한복원단을 마구잡이로 섞어놓는게 아니라,
붉은색이면 연한붉은--좀더 붉은--더 붉은--더더붉은 이런식으로
그라데이션 해서 진열해두면
고객들 반응이 좋답니다.(이건 이랑주씨의 마음을 팝니다. 란 책에 있구요.
장사하시는 분들 한번 읽어보셔도 될듯..30분이면 충분히 내용 파악 가능해요)
그게 생각나서(전 생각나는건 좀 실천하는 편이라)
애 티셔츠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11 장이나 되네요.
그걸 검은색 제일 밑에 그위에 회색,,파랑색 연한 파란색,,,보라색..이런식으로
정리를 해놓구요..정말 예뻐요.
그리고 양말도 그렇게 하고
팬티도 그렇게 해놓고
아들한테 보여줬어요.
엄마가 오늘 니 옷장 정리했다 하니까
"엄마 그라데이션으로 해놓으셨네요" 하는거 있죠.
저희애도 그 책 봤거든요^^
한번 해보세요...옷장 열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