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거주 아파트 구입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22년차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4-03-10 23:45:29
결혼 22년 차구요. 30평 아파트에 거주합니다. 매매가 대략 7억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족은 부부와 아이 세식구예요. 그런데 아파트가 말이 30평대이지 실평수 24?평 정도로 될거예요. 신혼부터 쭉 23년 거주했구요.
이젠 집을 옮기고 싶어요. 방 3개인데, 그 중 방 하나는 구실을 못해서 거의 창고수준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좀 수납도 가능하고 남편서제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세 식구 짐에 집이 포화 상태입니다. 같은 아파트 53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세가 11.5천 정도로 예요. 남편 나이는 50대 중반, 호적나이로 앞으로 10년은 직장 근무 가능할 거 같구요. 퇴직금은 모르겠고 연금은 넣고 있습니다. 현제 저축액은 6억 정도예요.
대출없이 이사는 가능할거 같은데, 문제는 집 사는데 전재산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거죠. 대학다니는 아들내미도 있고, 노후가 걱정되기도 하구요.
집만 50평지니고 현금 하나 없으면 불안할 거 같아요. 정말 20년동안 안먹고 안입고 모은 돈이거든요. 좀 넓은 집으로 이사는 가고 싶고 수중에 돈 없는 것은 불안하고...
나이만 먹었지 주변머리없는 저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3.215.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0 11:57 PM (61.73.xxx.246)

    아들은 쫌만 더 지나면 장가갈테고요 50평대 부부 둘만 살기는 너무 크지 않나요.
    나중에 팔기도 쉽지 않고요.
    아들 장가보내려면 어느 정도 자금도 있어야 하잖아요.

    요즘 아파트 값도 불안한 시기인데 세식구 사는데 50평대 아파트에 몰빵이라...--;;;

    차라리 동네라도 바꿔서 교통 좋은 곳에 구조 괜찮은 새아파트 30, 40평대가 낫지 않을까요.

  • 2. 저기
    '14.3.11 12:38 AM (116.40.xxx.30)

    전세주고 전세 가시는건 어때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넓은집에는 살고 싶고 집하나에 전재산 올인하기는 싫고...

    그래서 전세 주고 전세 가려는데..와...전세도 헉 소리 나게 비싸네요 ㅡㅡ

  • 3. ...
    '14.3.11 7:01 AM (203.229.xxx.62)

    전세주고 전세 가세요.
    윗님들 얘기처럼 짐 확 줄이고요.
    정리하면 끝없이 나와요.
    이번에 이사 하면서 한번 정리하고 보름쯤 뒤에 한번 정리 하고
    또 보름쯤 뒤에 한번 정리하고
    삼분의 일까지 줄였어요.
    한번에 버릴려면 쓰지도 않고 아끼고 쟁여 놨던 물건 포장도 뜯지 않은 물건
    버리기 아까워도 거의 사용 하지 않으면 필요 없는 거라서 아름 다운 가게
    박스 포장해서 20개도 넘게 보냈어요.
    짐을 줄이면 집이 확 넓어져요.
    세 식구인데 합가할것 아니면 아이 결혼하고 두식구 살기엔 50평 너무 넓어요.
    우선 전세로 가시고 살아 보시고 결정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371 D급 대통령이 직접 꽂은 F급 공무원 5 ㅇㅇ 03:55:03 596
1677370 인사동 쪽에 단팥죽 잘하는데... 1 ... 03:41:19 240
1677369 구연산수 만들어서 린스대용으로 쓰시는 분 계신가요? 지나다가 03:31:05 141
1677368 대선후보 시절부터 한결같았던 윤석열 2 ㅇㅇ 03:26:55 496
1677367 이젠 난민을 적극 유치하는군요 11 ..... 02:47:53 911
1677366 윤도리 결혼비화....ㅋㅋㅋ 3 02:38:17 2,293
1677365 김거니 내일 오열 예정 3 02:25:08 1,920
1677364 명신이는 근본이 없어서 저지경까지 된듯해요 10 Bbbb 01:56:47 1,622
1677363 송혜교 반려견 루비 너무 이뻐요 1 .. 01:43:13 822
1677362 서울대 주변에서 8시간 때우려면? 9 01:41:45 656
1677361 극우 유튜브 망하게 하는 법 ㅡ엄청 간단 19 ㅎㅇㅌ 01:36:30 2,589
1677360 옛생각 8 ... 01:23:32 518
1677359 개와 고양이 2 .. 01:23:13 430
1677358 서부지법 앞 윤 지지자들 “판사도 빨갱이”…체포적부심 기각 반발.. 9 .. 01:06:59 1,425
1677357 백화점화장품코너 판매원이 핸드폰을 보고있는데 말입니다 12 물어봅니다 01:01:57 2,239
1677356 장원영 유퀴즈를 보니 8 ㅇㅇ 00:52:35 2,852
1677355 2월 중순 이태리 가요, 준비물 알려주세요 10 노모 00:38:32 721
1677354 능력자한테 사람들이 들러붙(?)잖아요 16 .. 00:35:12 2,094
1677353 장제원은 저런 인간인거 알고 유학간거겠죠? 11 혹시 00:33:48 3,318
1677352 진공포장된 냉동닭다리살 1년지난거 버려야겠죠? 8 ㅇㅇㅇ 00:30:58 630
1677351 양복 차림 뒤척이다 잠든 尹, 아침 식사는 3분의 1 남겨 31 ... 00:19:24 4,824
1677350 사람을 사랑하라가 왜 어려운건지 이제 알겠어요. 6 40대후반 00:18:05 1,309
1677349 비번 안알려주는 세입자 24 ㅇㅇ 00:11:40 3,160
1677348 잠꼬대..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9 그림 00:04:45 885
1677347 유지니맘) 1.16일 오늘 아니 어제 안국역 7시 집회에 7 유지니맘 00:04:12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