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입학했는데,
뒤늦게 언어치료를 받아봐야만 하는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냥 애기같다 생각만 하고 지냈는데 점점 비교가 되기 시작하고
언어전달력, 표현력이 또래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 말을 들을려면 기다려야 해요. 술술술 말이 나오는게 아니고 한마디 한마디가
천천히 나와요.
인지부분이 느린것은 아니고 오히려 빠른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수학연산은 빠르고 국어는 그 또래라고 나왔고 그림도 아주 잘 그린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있었던일을 설명할때라던데 책의 내용의 이해부분을 물어보면
구체적으로 표현을 안하거나 마디마디 천천히 말을 하네요.
8세여도 느리다가 말하기가 늘어나는 아이들도 있나요?
암 생각 없다가 언어치료도 좋다는 소리듣고 멘붕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