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남아

걱정걱정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4-03-07 19:54:30
이제 초딩 4학년이 하는 행동은 사춘기 청소년같습니다.
엄마와의 규칙 무시하기
눈 동그랗게 뜨면서 적반하장으로 대들기
스스로 받을 벌을 생각하라하니 자기가 생각하는 큰벌(닌텐도하기)은 쏙 빼놓고 다른것만 말합니다. 사안이 크므로 가장 큰 벌을 받아야한다했더니 절대 수긍하지않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잘못이냐 물으신다면 그 나이때 그럴 수 있는 일이지만 엄마와 사전에 정해놓은 약속을 식은 죽 먹기로 어기면 안된다는 훈육중인걸로 이해해주세요. 규칙이 지켜지지 않으니 엄마인 저는 점점 원칙주의자가 됩니다. 원칙이 얼마나 숨막히는 일인지 잘 알지만 가장 중요한일이라 생각되어서 고수중이에요. 자꾸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어가주니 너무 꾀를 부리더라구요. 어떤애한테는 풀어주는 교육을 해야겠지만 울아이는 자꾸 악용해요. 정말 힘들때만 힘들다해야하는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시시때때로 타협하려 드니 너무 힘듭니다. 밖에서는 말잘듣고 얌전한쥴 알아요. 하지만 학교뿐 아니라 집에서도 해야할일이 있으니 저도 죽겠어요. 최소한의 것만 하는데도 어쩌라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주위에서 이제부턴 하루 한시간 공부해야한다는데 한시간은 커녕 30분도 겨우에요. 아주 기본적인것만 간신히 끝내요. 후딱 대충 빨리 끝내고 말려는 태도가 눈에 보이니 하고나서도 좋은 소리 못듣죠. 매번 잔소리는 도움안돼니 그래그래하다가 저도 욱해서 참을 수 없을때가 있네요.

모 이래저래 부딪치는게 많으니 지도 갑갑하겠지만 저도 정말 죽겠어요. 벌써 이러면 중고딩은 버틸 수 있을까요??너무 겁나고 속상해요
IP : 125.177.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7 8:23 PM (182.221.xxx.95)

    저도 초4 남아.. ㅜ.ㅜ.
    전 그냥 다들 그러려니 생각하고...
    생각은 하지만 참을 수는 없네요.
    매일 소리 지르고 혼냅니다.
    저도 사소한것 까지 습관을 잡아주려고 하니 힘드네요.
    그런데 지금 습관이 잘못들면 평생 고생할꺼 아니까 사소한것 하나하나 원칙대로 하려고 합니다.
    몸에 사리는 생기지 않아요. 전 참지 않으니까요.
    소리 지르고 등짝을 펑펑 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608 성인 기초영문법 책 추천해주세요 1 공부 2014/03/13 977
360607 '우아한 거짓말' 책이나 영화 보신 분~~~~~ 5 어때요? 2014/03/13 1,426
360606 벚꽃엔딩 듣고 있자니.. 23 수줍은 팬 2014/03/13 3,207
360605 2년동안 냉장고 안쓰고 코드 뽑아놓으면 4 저기 2014/03/13 3,694
360604 새누리 ”야당 정권 10년 탓에 국정원 이 지경” / 검찰 ”조.. 8 세우실 2014/03/13 1,023
360603 화이트데이 선물 질문드려요. 1 듀스 2014/03/13 462
360602 저 어제 일반이사 했더니 몸이 힘들어요 10 점셋 2014/03/13 1,806
360601 로또 2등 당첨 들은이야기 7 로또 2014/03/13 8,266
360600 도시락 싸갈 때 김치 대용으로 좋은게 뭘까요? 22 ..... 2014/03/13 3,243
360599 수영연맹 "박태환 포상금, 다이빙선수 훈련비로 쓴 적 .. blue 2014/03/13 945
360598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기기변경하게 됐어요. 2 황당 2014/03/13 739
360597 선릉역 평*옥 정말 형편없나요? 12 평이최악 2014/03/13 1,345
360596 장가간 아들 애착글보니.. 16 123 2014/03/13 3,953
360595 비스듬히누워 스마트폰하거나 내가젤 조아.. 2014/03/13 435
360594 지금 케이블에서 화차하는데요.. 질문요 5 ,. 2014/03/13 1,386
360593 고양이 사건을 보고 항공기 애완동물 반입 관련 입니다 11 견주 2014/03/13 2,798
360592 [간첩조작] 중국, 이 아무개 영사 형사처리 예고 손전등 2014/03/13 460
360591 국민연금 430조...재벌먹여살린다 2 국민을위한연.. 2014/03/13 1,154
360590 주로 다루는 블로그 있나요? 2 부산 맛집 2014/03/13 794
360589 집들이나 생신상에서 반응 좋았던 요리 있으세요? 14 요리 2014/03/13 3,607
360588 망치 고데기 저한테는 신세계네요. 4 고데기 2014/03/13 4,583
360587 손병호씨 집 좋네요~ 유봉쓰 2014/03/13 2,184
360586 여지것 본 아파트중 정말 멋진 4 2014/03/13 2,527
360585 남자비타민추천해주세요(아이허브에서요) 1 비타민 2014/03/13 1,074
360584 맘마미아의 니엘.. 엄마에게 소영아~라고 부르던데... 15 .. 2014/03/13 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