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64162
4만원 받을 돈 중에 오늘 드디어 남은 돈 2만원 받았어요.^^
대략 설명 드리면
여렷이 밥 먹는 자리에서 저는 1/n 가량을 준비한 현금 꺼냈는데
일행 셋이 나중에 돈 줄께 하는 상황..그래서 제가 카드로 계산했구요.
그런데 그게 큰 돈이 아니고
만원 둘..이만원 하나.
다음날 알아서 딱딱 줬으면 아무일도 아닌데..
하루 이틀 늦어지는 상황이어서요.
댓글에 힘입어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고
달라고 했어요.
같이 헬스 다니니 보기는 자주 보는데
어머..지갑을..ㅠㅠ 두어차례 끝에
막판에는 "큰 돈은 아니지만 너만 안 받을 수가 없어서리.." 이렇게
대놓고 말도 했구요.
아뭏든 둘에게서 만원은 며칠 만에 받았구요.
나머지 2만원의 주인공은 계좌로 보내주겠다고 하더니..
묵묵..한 번 더 연락하니
같이 헬스 다니는 다른 누구에게 부탁했다고 ..
어젠 그 친구가 부탁은 받았는데 까먹었다고..
아...결국 못 받나..했는데..
오늘 그 부탁 받은 친구가 주네요.
그래서 결국 오늘~...4만원 다 받았어요.ㅎㅎ
좋은 말씀 해 많이 해주셨는데..
그 중 ...큰 돈이든 작은 돈이든 떠나서
못 받으면...계속 그 사람 보면 그 돈 생각나서 짜증난다는 말이 젤 와 닿더라구요.
혹시 ...후기들..기다리셨으려나요?^^
어쨋든 기분은 좋네요.^^
독하다고..악착같다..말 좀 듣죠 뭐.
그런데. 그냥 ...내가 낸 거로 치고 말지 하고...치부해버리고 내내 꽁하다가
그 지인 어떤 자리에서든 다시 보게 되었을 때..
제 마음이 ..얽그려질 껄 생각하니...이게 잘~한 짓이다 싶어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혹시...조금이라도 ...도움 되셨기를~!!!^^*
그리고 진심으로 아끼는 댓글 주신 분들.모두 근사한 일 생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