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이 된지도 이제 일주일이 되가네요.
저희 아이 성격은 일단 사교적이고 친구들을 참 좋아해요.
너무 친구들을 좋아해서 공부에 집중도가 떨어질까 걱정될 정도에요.
그런데 2학년이 되어 처음 앉은 남자짝궁이 개구장이라고 며칠전에도 말했었어요.
급식식당에서 줄도 새치기하고 욕설도 하고 그렇다구요.
선생님께 몇번 말씀드리기도 했었대요.
그래서 야단도 맞기도 했다구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말았는데 결국 어젯밤엔 울면서 학교가기가 싫다고까지 하네요.
저희 아이가 통통한 편인데 '뚱땡이'라고 놀리기도하고 발로 차고 욕도 한대요.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너무 속상해서 생각에 생각을 하느라 잠 한숨 못잤네요.
이럴땐 제가 직접 담임선생님께 전화라도 드리는게 실례가 될까요?
오늘 방과후 쯤에 전화를 드릴까 생각중인데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셨었는지 선배님들의 소중한 의견이 듣고 싶어요.
참. 자식 키우는거 쉽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