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들때마다 제 목덜미를 미친듯 만지는 2돌 아기 조언구합니다

...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14-03-07 07:36:17
이제 2돌 된 아기랑 같이 자는대요, 잠자리에 불끄고 누워서 완전히 잠들때까지 제 배 위에 누워서 손을 뻣어 제 목덜미를 미친듯 만집니다ㅠㅠ
그냥 만지면 모르겠는데 양쪽 어깨죽지를 번갈아가면서 손을 휘저어 만져요ㅠㅠ

1년 전 단유하고부터 시작된 버릇 같은데 고쳐보려고 별짓 다 했는데 안되네요. 집에서 입는 옷이란 옷은 목이 안늘어난 옷이 없구요.

보통 8시 반 쯤 불끄고 잠자리에 들면 빠르면 30분 늦으면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제가 새벽 4:30분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지라 저도 피곤해서 빨리 자고 싶은데 애가 자꾸 목덜미를 만지니까 잠이 들다가도 깨는게 반복되서 너무 힘드네요.

못하게 하다가 세시간 정도 울려봤어요. 아기가 고집이 장난아닙니다ㅠ

어떡게 고쳐야 하나요? 시간이 약인가요??ㅠㅠ
IP : 81.34.xxx.1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유먹이는애는
    '14.3.7 7:55 AM (39.7.xxx.160)

    옷에 집착해요 그냥 두세요 과정같아요

  • 2. 제 딸아이는
    '14.3.7 8:00 AM (99.226.xxx.236)

    제 팔 다리를 계속 만져서 제가 아주...ㅠㅠ 정말 그 심정, 제가 압니다.
    말하면서 알게 된건데, 제 몸이 좀 차고 딸아이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인데, 엄마 몸이 차서 시원했다고..허걱.

  • 3. ...
    '14.3.7 8:05 AM (112.154.xxx.62)

    저도 큰애는 얼굴을 작은애는 귀를..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모유먹였는데도 그랬어요
    못고쳤어요
    크니까 안하더라는..

  • 4. ..
    '14.3.7 8:08 AM (118.216.xxx.94)

    그 심정 저도 알아요
    우리 큰애가 제 귓볼을 만졌어요
    저도 정말 미치는줄 알았었거든요
    못하게 혼도 내보고 손도 뿌리쳐보고
    근데 결국 크니까 안하네요
    시간이 약이랍니다

  • 5. ...
    '14.3.7 8:20 AM (81.34.xxx.174)

    후 역시 시간이 약이군요. 저는 1년 완모했어요. 단유하고나서 생긴 습관이예요. 전엔 이렇게까지 안 심했는데...ㅠㅠ
    목도 아프고 잠도 설치고 이래저래 힘드네요ㅠ

  • 6. ㅡㅡㅡㅡ
    '14.3.7 8:23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뭐가 부족하단건데,,,
    입에무는걸 물리기엔 늦었나요?

  • 7. 애들 특성
    '14.3.7 8:34 AM (39.115.xxx.19)

    아이들 친구엄마랑 이야기하다보면 어떤 애는 머리카락을 그렇게 돌돌 말고 머리냄새맡으며 잠드는 아이도 있고 가슴만지며 자는 아이도 있고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모유,분유차이도 아니고 뭐가 부족한가하는건 그냥 부모마음인것같아요.
    아이가 따로 잠을 자기까진.....그냥 그 시간들을 누리세요

  • 8. 나비잠
    '14.3.7 8:49 AM (1.234.xxx.13)

    다 겪는 과정 같아요. 저도 아이둘 다 모유로 키웠는데 둘다 가슴에 대한 집착이 장난 아니었어요.
    매일 잠들기 전까지 정말 어찌나 괴롭게 만지던지..
    꼭지를 비틀고 가슴을 쥐어짜고..
    전 너무 괴로워서 애기 엉덩이도 때려봤어요.
    근데 절대 못고쳐요..
    일종의 잠투정이고 뭔가 안도감을 찾기위한 행동인데 시간이 지나면 정말 자연스레 안하게 된답니다.
    물론 엄마는 너무 괴롭지만 어쩌겠어요..
    다 크고 나니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조금만 참아주세요~

  • 9. 아우.
    '14.3.7 9:02 AM (211.195.xxx.238)

    울 아이는 제귀를 그렇게 만져요.
    귓바퀴를 이리저리 만지다가 가끔 고 작고 뾰족한 손으로 찌를 때도 있고 잠결에 더듬더듬 만지면 정말 잠도 달아날 정도예요.
    그런데 그버릇 고쳐지나요?
    졸리면 자기귀를 주물럭 거리는 남자어른도 아는데.......우리 남편이요..ㅠㅠ
    그래도 자기귀니 그건 다행이죠

  • 10. ...
    '14.3.7 9:02 AM (175.195.xxx.187)

    분유때문은 아니에요. 전 둘 다 모유 오래 먹였는데도 그랬네요. 첫째는 전 밤새도록 젖 만지기..... 자면서도 만졌습니다. 못만지게 하면 자다가도 땡깡 피우고...자도 자는 게 아니었죠. ㅜㅜ 너무 힘들어서 둘째때는 모유를 먹일때마다 손을 살며시 어루만지면서 젖을 아예 못만지게 유도했었어요. 그랬더니 둘째는 얼굴을 어루만지더라구요.... 젖만지기 보다는 백만배 낫더군요. 하여간 아기가 멈추고 싶을 때 멈춥니다.

  • 11. ............
    '14.3.7 9:14 AM (58.237.xxx.7)

    음 저는 머리카락요..탈모가 올 정도였어요.
    나중엔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원형탈모가 심하게 왔스요)
    5세때부터 엎드려라 해서 옆에서 누워 토닥였어요.
    진짜 빨리 자벼려요.
    3세이하 아이들은 옆으로 눕게 해서 토닥여보세요.

  • 12. ..
    '14.3.7 9:15 AM (59.150.xxx.83)

    6살인데 아직도 만져요....
    손바닥 위에 부드러운 살쪽을 아주그냥;;;;;
    6살인데 잠들기 전, 잠 꺨때 전후 해서 아주 그냥...,
    어쩔땐 꼬잡기도 하고요,,,
    언제쯤 저도 편히즘 잘까요...?

  • 13. ㄱㄱ
    '14.3.7 9:24 AM (223.62.xxx.119)

    이런 경우가 많네요
    저는 큰애는 머리카락~지금도 머리냄새좋아해요 지금고딩이라 안하는데 가끔 제머리카락 냄새맡으면 좋다고 하네요
    둘째는 귓볼~
    정말 힘들었어요 화도 내고 얼굴은 이불로 뒤집어쓰고 있고~ 근데 크면서 없어지는데 못 하게는 해야지 내버려두면 길게 할 것 같아요4살쯤에는 거의 안하던데요 저희 애들은

  • 14. 저희 둘째는
    '14.3.7 9:26 AM (14.39.xxx.102)

    제 팔꿈치를 계속 만지고. 발로 엉덩이를 차면서 자요.
    어머님이 같이 하루 데리고 주므시다가 홀땍 밤 새셨다고 하네요.

    자면서 수시로 만지거든요.
    전 적응해서 만지는지도 모르고 자는데요.

    7살인데 아직도그래요.

  • 15.
    '14.3.7 9:40 AM (112.152.xxx.52)

    정말 가지가지 하네요~~~ 아기들이.

    첫째는 큰 아기용 수건을 좋아했어요. 타월에서 실 뽑고 어루만지고 ...

    어느 날 걸레가 되서 버렸는데

    지금 다 커서도 그 수건 버렸다고 서운하다네요

    힘드시겠네요.

    털인형이나 폭신한 캐릭터 담요같은 걸로 관심을

    분산시켜보세요

  • 16. floral
    '14.3.7 9:42 AM (223.62.xxx.217)

    울 아들은 머리카락을 그렇게 만져요ㅡㅡ
    자기귓구녕에도넣고 입술에도
    스윽 대고
    뵨태스럽게스리ㅋㅋ

  • 17. ..
    '14.3.7 9:51 AM (110.70.xxx.163)

    울 아들은 귀를 만져요
    그냥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예전에 김어준 상담프로에 남자분이 어릴적 엄마의 목걸이를 만지며 잠을 잤는데
    엄마가 어느날 부터 목걸이를 풀어버렸다
    근데 그게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쳤던거 같아요
    두돌이면 아직 아간데 그냥 두셔요~~

  • 18. 나가다...
    '14.3.7 10:32 AM (222.116.xxx.42)

    우리 여섯살 딸래미는 지금도 목을 만져요. 모유수우 17개월 후 단유할 때부터 지금까지 죽~~~이요 ㅎ
    그냥 만지면 괜찮은데 졸리고 그럴땐 목 얇은 부분을 마구 꼬집어요. ㅜ 지금은 좀 커서 엄마 아프다 그러면 미안해하면서 안꼬집고 그냥 손만 대고 자기도 하고 ㅋㅋ 어떨땐 아빠 목도 만지고 할머니 목도 만지고.
    큰애는 팔을 쓰다듬으면서 자곤 했는데 둘째는 목이네요^^ 다 아이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이고 안정감을 가지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더 크면 괜찮겠죠.

  • 19. 모유/ 분유
    '14.3.7 12:15 PM (211.178.xxx.40)

    차이가 아니었군요.

    저희 아이들은 분유 수유한 큰애만 그랬거든요. 시어머니가 젖 잘 안나온다고 일부러 끊게해서 분유 수유로 돌렸던 거라...
    그래서 이상행동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시어머니 원망했었는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262 가스렌지후드필터가 안빠져요.. 1 도와주세요 2014/03/15 2,109
361261 자식 다 소용없네요... 50 ... 2014/03/15 20,501
361260 '휴지는 변기에 버리세요' 日 호텔방의 한글 안내문 15 두루마리는 .. 2014/03/15 6,897
361259 팥빙수 빙삭기 어디꺼 사야 잘샀단 소리 들을까요? 6 롯데자이언츠.. 2014/03/15 996
361258 고교진학시에 중학교 내신이 3 2014/03/15 1,423
361257 4대보험 제대로 부과하는지 봐주세요.. 2 .. 2014/03/15 606
361256 2013년 체육계 최고 훈장 청룡장을 나경원이 받았네요 17 아이러니 2014/03/15 2,222
361255 학교에 전화 할 때 5 소통 2014/03/15 889
361254 치아 신경치료는 아프게 해야 잘 된 치료인가요? 5 치과 2014/03/15 1,961
361253 블랙박스설치한 차안에서 와이파이되나요 에헤라둥둥 2014/03/15 649
361252 발렌시아가 입점한 백화점요 1 모터백 사고.. 2014/03/15 1,548
361251 토요일 오후.. 다들 뭐하시나요? 20 ... 2014/03/15 3,631
361250 82에서 어느분의 글보고 제가 살뺀방법 적어볼께요.도움되시길... 174 긴글임 2014/03/15 27,887
361249 드림렌즈 난시 2 아카시아74.. 2014/03/15 1,142
361248 자매간 결혼차이나서 언니가 천덕꾸러기되는 경우 2 .. 2014/03/15 2,596
361247 공무원에서 자영업 연금에대한 궁금증. 6 고민녀 2014/03/15 1,047
361246 배달엡으로 음식 주문 어떻게 해요? 2 질문 2014/03/15 631
361245 [한겨레] 식탁에 오른 홍게에서 돼지털·머리카락 나와... 1 dbrud 2014/03/15 1,332
361244 깜빠뉴 반 덜어달라던 여자.. 25 .. 2014/03/15 15,060
361243 완경(폐경)이 언제 시작되었나요? 8 질문 2014/03/15 5,044
361242 이명박 글쓰기 원칙 33가지 (노전대통령 버전의 패러디) 2 우리는 2014/03/15 814
361241 김상곤, 노무현 묘역 찾아.."시대정신 이어갈 수 있었.. 8 샬랄라 2014/03/15 868
361240 내가 전교조가 싫어진 이유 22 전교조 2014/03/15 3,253
361239 초등 5학년 전교 부회장 18 에고 2014/03/15 10,051
361238 볼륨매직 했는데, 뭘 바르는 게 좋을까요? 4 헤어제품 2014/03/15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