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는 꼭 묶어다니세요.

무서워요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4-03-06 13:52:22
어제 산에 갔어요.
늑대만큼 큰 개를 어떤 여자가 줄도 안묶고 왔어요.
커다란 개가 주인보다 앞서서 성큼성큼 저 앞으로
달려들었어요.
전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주인이 개한테 소리치더군요.
"기다려"라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전 아무리 작은 개라도 무서워요.
어제처럼 큰 개는 공포스럽구요.

견주님들!
개는 꼭 묶어 다니세요.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는 아니잖아요.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신고하는데 있으면 신고하고
싶더군요.
개 안묶어다니면 어디로 신고해야 합니까?

어제 그 주인한테는 개 좀 묶어달라고
말하기는 했습니다.
IP : 220.120.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구청 산림과에
    '14.3.6 2:15 PM (59.187.xxx.13)

    신고 하세요.
    빌어먹을 견주냔이네요.
    열 받네요. 그래서 제가 산에 못 가요. 독사라도 들고다니다가 그 얼굴에 확 던져주고 싶은 심정...
    몇 해 전 동생이랑 경기도 광교산에 갔다가 개 풀어 데리고 올라오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던지...
    거의 울부짖으면서 내려왔어요.

  • 2. ...
    '14.3.6 2:17 PM (218.147.xxx.206)

    평소에 운동 삼아 동네산에 자주 가는데,
    저도 똑같은 경험했어요.
    목줄도 안한 큰 개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데
    다리가 후들후들~~오금이 저리고 무섭더라구요.
    주인은 제 뒤에서 개를 부르던 상태였구요.
    놀라서 뒤돌아보며 목줄하고 다니시라고 했더니
    네 하고 대답하더라구요.
    미안하단 한 마디라도 더 하면 어디가 어떻게 되나
    딱 네 라고만 하더라구요.
    근데 산을 돌다가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여전히 아무말도 없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사진이라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자기 개 운동시키는 건 좋은데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그 산에도 개 목줄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버젓이 있거든요.
    견주님들, 얼마전 리트리버 사건으로 한창 시끄럽기도 했지만
    서로서로 배려하고 양보 좀 했으면 좋겠어요.

  • 3. 원글
    '14.3.6 2:22 PM (220.120.xxx.252)

    윗님처럼 저도 오금이 저렸어요.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깜짝 놀랐어요.
    제가 글 쓴줄 알았어요.

  • 4. 아 열받어
    '14.3.6 4:42 PM (182.215.xxx.41)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말 잘 듣는 호랑이 한 마리 키우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133 우디알렌 영화 본적 있으세요? 37 ㅎㅎ 2014/03/08 3,304
358132 초 극도로 예민해서 살 안찌시는 분?! 2 ... 2014/03/08 1,728
358131 남편의 외도후... 12 가을호수 2014/03/08 9,697
358130 집 알아보러 다니는데 맘에 드는 집이 13 .. 2014/03/08 4,296
358129 빌라매매 지금이 적기일까요?심각하게 고민입니다.꼭조언주세요 2 ... 2014/03/08 1,763
358128 별그대 도민준이 최고로 멋졌던 장면..저는~ 17 그럼 말이죠.. 2014/03/08 3,361
358127 독어 중고급자 계세요?? 3 ---- 2014/03/07 964
358126 이거 어느 초등학교 교복인가요? (회색 겉옷에 빨간 테두리/안에.. 2 궁금이 2014/03/07 1,622
358125 컴 고수님들~ 전화번호부.ecsv.bak 파일 여는 방법 좀 알.. 3 봄향기 2014/03/07 2,866
358124 대한민국 헌법은 어디서 베껴온건가요- 김진혁의 4만7천원도 보세.. 1948년 2014/03/07 700
358123 아기안기 7 육아 2014/03/07 1,161
358122 pmp추천해주세요... 6 고1맘 2014/03/07 1,047
358121 IOC, 연아가 하지도 않은 말을.... 4 손전등 2014/03/07 2,011
358120 제주도~여쭐게 많아요 16 매일매일 2014/03/07 3,350
358119 아이가 팔이부러졌었는데요 2 걱정 2014/03/07 616
358118 냉장고는 어느시기가 쌀까요? 5 언제가쌀까요.. 2014/03/07 1,638
358117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일본사람이... 8 좀 놀랐는데.. 2014/03/07 2,887
358116 나도 누군가에게 챙김을 받고 싶어요 12 바나나 2014/03/07 2,573
358115 역시 뷔페 스테이크 가짜였네요 2 cola 2014/03/07 9,775
358114 질염 때문에 유산균제... 8 재로우 2014/03/07 5,093
358113 갈비뼈 금갔을때 증상이 어떤가요? 11 갈비뼈 2014/03/07 55,157
358112 눈썹이 완전한 비대칭이에요 눈썹 잘 그려주는 곳 있으까요 6 84 2014/03/07 3,115
358111 정보 다 뺏긴 KT, 미창과부는 감사성적 100점~~ 손전등 2014/03/07 428
358110 미드보는 어플알려주셨던분~그리고 미드 그림 보시는분들^^ 5 나나 2014/03/07 4,602
358109 [EBS다큐 다시보기]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1 카레라이스 2014/03/07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