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샘책장 냄새때문에 반품할까 하는데요

블루 조회수 : 5,641
작성일 : 2014-03-06 13:33:15

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책장이 비좁아서

국민책장이라는 이즈마인을 살까 한샘을 살까 하다가

한샘이 다른 인서트 구색 갖추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5단800책장 1개랑 인서트도어 인서트서랍

요렇게 주문해서 어제 기사님이 방문해서 설치했어요.

한샘은 완제품이 아니고 집에 와서 거실에 펼쳐놓고

직접 책장 조립을 하더군요.

모양은 그럴듯한데 모서리 마감부분을 보니

mdf 압축해놓은걸 보니 조금 맘에 걸리긴 했어요.

제가 냄새에 다른 사람보다 더 민감하긴 해요.

어제 반팔을 입고 있었는데

책장 들이고 정리하는데 자꾸 양쪽 팔이 가렵고

손등을 긁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새가구라서 냄새가 나는건 그러려니 했는데

냄새가 전혀 안 빠지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감기인가 싶어서 두통약 먹고 또 누워있다가

한샘책장 검색해보니 저처럼 냄새때문에 고통스럽다는 글이 보였어요.

왜 사기전에 검색할땐 다 좋다는 건만 보였을까요?

한샘해피콜로 전화해서 냄새가 너무 심해서 내가 머리가 너무 아프고

피부가 가렵다고 했더니

기사님이 방문해서 자체 결함인지 판명을 해야 알 수 있다고 해요.

냄새를 어떻게 제품하자인지 판명하냐고 하니까

그래도 기사가 직접 방문해서 판단을 해야 한데요.

그럼 반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니까

1주일안에 반품비용을 부담하면 된데요.

책장가격의  반절을 요구하네요.

인서트도어나 서랍은 가격의 10%를 요구하고요.

책장이 7만9천원정도 산것 같은데 반품비용이 3만5천원인가 그렇데요.

인서트도어 서랍은 3천원씩 내야할거구..

다시 생각해보고 내일 전화한다고 했어요.

어제 아이가 방에서 자서 왠지 찜찜하고 저만 유독 많이 민감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못 느껴도 제품에서 유독냄새가 나는건 확실한거잖아요.

그전 헌가구를 왜 버렸을까 후회되기도 하네요.

이제 좀 진통제 먹고 진정 되어서 전화도 해보고 이렇게 글 써 봅니다.

비용이 발생해서 손해봐도 반품하는게 낫겠죠?

IP : 180.70.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치 제품
    '14.3.6 1:34 PM (180.65.xxx.29)

    반품도 되나요?

  • 2. 블루
    '14.3.6 1:35 PM (180.70.xxx.41)

    기사가 와서 해체 해 간대요. 그러니까 반품비용이 가구가격의 반절인가봐요.

  • 3. ...
    '14.3.6 1:43 PM (119.31.xxx.23)

    그런 가구들은 모두다 냄새나요.. 물걸레로 자주 닦아주라네요. 창문 계속 열어놓으시고요

  • 4. 드림키퍼
    '14.3.6 1:44 PM (220.87.xxx.9)

    무료배송인가요? 그럼 반품비가 비싸더라구요.
    침대 29만원짜리 반품비가 20만원...ㅎㅎ

  • 5. ..
    '14.3.6 1:49 PM (223.62.xxx.11)

    새가구는 쫌 냄새나지않나요? 문열어놓고 초를 켜놓으니 괜찮아지던데요

  • 6. 블루
    '14.3.6 2:07 PM (180.70.xxx.41)

    오늘 하루 더 지나 보고 결정해야겠어요.
    어제는 이엠용액으로 스프레이도 뿌려보고
    오늘은 한살림에서 샀던 생활살균수 라는 스프레이가 있어서
    뿌려 보았는데 이거 좀 괜찮은 것 같아요.
    당장은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 뿌려 보고 왔네요.

  • 7. 벌써초딩엄마
    '14.3.6 2:13 PM (220.83.xxx.244)

    저희도 3x3 책장 샀었는데
    냄새 없어지는데 한달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ㅜㅜ

  • 8. 블루
    '14.3.6 2:28 PM (180.70.xxx.41)

    다음 부터는 가격에 현혹되지 말아야 겠어요. 제품후기도 다 좋게만 써놓아서 좋은 줄 알았네요.
    지금 고1딸이 17살에 되는데 4살때 샀던 안데르센원목침대세트 산 걸로 아직도 쓰고 있는데
    살때는 비싸도 사용하는 기간을 보면 비싼게 아닌것 같아요.
    매트리스도 에이스걸로 세트로 되어 있어서 딸아이라 얌전히 써서 그런지 10년이 지나도 너무 멀쩡하고 좋아요.
    그 이후로 책상이랑 서랍장은 스칸디아 원목으로 샀는데 이것도 참 좋아요.그냥 바싸다도 스칸디아로 사서 구색을 맞출걸 그랬나봐요. 에구 지금도 머리가 너무 띵하네요.
    그나저나 한살림 생활살균수 수시로 뿌려주고 있습니다.

  • 9. 에디
    '14.3.6 3:41 PM (115.136.xxx.162)

    그거 살균수로 안없어지고요. 돈들어도 반품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같은게 계속..(냄새가 없어져도) 나오는 거라 건강에 정말 안좋거든요. 꼭 쓰셔야 하면 피톤치드 성분의 새집증후군제거제(스프레이형) 사셔서 주기적으로 코팅하듯 닦아주고 관리하면 조금 완화되는데.. 나중엔 책장 값보다 이 비용이 더 커질듯해요.
    환경물질을 방출하는 가구가 집안에 있는 한, 집을 아무리 쾌적하게 만들려해도 오염원이 집에 있는거랑 같아요. 5-10년 지나야 방출량이 겨우 절반이 되나.. 그렇던데.. 비용이 좀 들더라도 Mdf 아닌 원목책장으로 다시 구하시면 좋겠어요

  • 10. 블루
    '14.3.6 5:32 PM (180.70.xxx.41)

    에디님 정말 그럴까요? 게다가 거실도 아닌 아이방에 있는거라서 걱정이네요.

  • 11. 블루
    '14.3.7 9:59 AM (180.70.xxx.41)

    오늘 베란다에 있는 책장 보고 반품하기로 결정했어요.
    책장은 구매가격의 50% 인서트도어 서랍은10% 내고 반품 결정했어요.
    돈으로 손해보는게 건강을 잃는 것 보다 낫겠죠.
    아이고 지금도 머리 아프고 속도 안 좋고 그러네요.
    기사님에게 피해가고 그런건 없다고 하네요.
    반품 안된다고 하면 갖다 버리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방에 두고 잠잘때 아이가 다 들이마신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793 시아버지 속긁는소리 하시는거 웬만하면 참고잊어야겠죠? 2 .. 2014/03/24 1,454
363792 다른 학부모 상담중엔 밖에서 기다리는 게 예의 아닌가요? 13 .. 2014/03/24 4,095
363791 초등학생 해외 캠프 10 ... 2014/03/24 2,126
363790 10년간 사랑한 사람 잊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22 .... 2014/03/24 5,371
363789 재밌는거.. 2014/03/24 573
363788 빨래비누로 머리감고 두피질환 사라졌어요 5 어떻게된거니.. 2014/03/24 5,116
363787 미국 코스코 견과류 한국과 품질 차이 없을까요? 5 켈리 2014/03/24 2,384
363786 19금) 오르가즘이 도대체 뭔가요? 8 저기 2014/03/24 17,568
363785 아토피 두피에는 어떤 샴푸를 써야 할까요? 6 ... 2014/03/24 3,340
363784 드라마 스페셜 좋네요 3 00 2014/03/24 2,299
363783 led등 으로 교체후 드는 생각 2 .. 2014/03/24 3,468
363782 영어 질문이요~tear에 관해서요 3 열공소녀 2014/03/24 895
363781 '한밤중 버스 추돌사고' 운전기사, 당일 18시간 근무 2 샬랄라 2014/03/24 1,913
363780 19금) 중년이되면 부부관계가 싫어지나요?? 8 .. 2014/03/24 10,444
363779 미국 알라바마주 살기 어떤가요? 18 하아 2014/03/24 29,756
363778 동탄 스폴 어학원 어떤가요 .. 2014/03/24 2,359
363777 시주. 스님은 없는거죠 2 ㅅㅌ 2014/03/24 1,889
363776 여자 나이 오십이면 31 후후 2014/03/24 17,080
363775 비거주자의 납세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upu 2014/03/23 932
363774 슬기아빠가 이해되요^^ 8 긍정복음 2014/03/23 2,749
363773 성공할 사람은 대학생 때부터 다른 것 같아요 10 하루에 2014/03/23 4,349
363772 그새 과외글 없어진거예요??? 12 ????? 2014/03/23 2,783
363771 충동구매 대량구매 하는 친언니를 말릴 방법 없을까요 ㅠㅠ 49 ㅠㅠ 2014/03/23 12,826
363770 세결여는 김수현 작가의 감정이입이 과잉이었던 것 같아요 12 // 2014/03/23 6,221
363769 요즘 지어진 확장 아파트 사시는 분께 여쭤요. 11 레인도우.... 2014/03/23 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