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1. 음
'14.3.6 1:19 AM (14.45.xxx.30)그냥 같이있는 시간을 많이 늘리세요
쇼핑을 한다든지 여행을 한다든지요
몇달지나면 괜찮아질겁니다2. ‥
'14.3.6 1:29 AM (1.230.xxx.11)중학교때부터 친했던 동네 친구들이라 애들이 모두 너무 힘든것 같아요ㅠ 웃는 얼굴 잠깐 보면 좀 나아졌나 안심되다가 담날보면 또 울고있고‥ 저도 직장 다녀서 같이 있어줄 시간도 길지가 않고 맘만 쓰이고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ㅜ
3. 힘들겠네요...
'14.3.6 1:31 AM (59.187.xxx.13)사는것도 벅찬 나이에 죽음까지 맞이하기란 정말 힘에 부치겠어요.
슬픈 딸아이를 지켜보는 가슴도 시리고 아프겠지만
스물하나에 친구를 통해 죽음을 엿 본다는것 자체가 공포스러울 것 같아요.
떠난 친구나 남겨진 따님이나 그 마음이 어떨지 상상하기도 어렵네요.
자꾸 만져주세요.
등도 어깨도 손도 뺨도..
저는 이상하게 엄마 체온에서 안정감을 얻게 되더라고요.
혹시 따님도 도움이 될 지 모르잖아요.4. 별달꽃
'14.3.6 1:58 AM (180.64.xxx.211)제 친구도 그때쯤 자살했는데 놀라고 곧 잊었는데요.
바쁘게 지내면 되니 많이 웃게 해주세요. 선물도 사주시구요.
사는게 다 그렇죠.5. Dd
'14.3.6 2:16 AM (71.197.xxx.123)참 마음아픈 일을 겪었네요.
이렇게 울어줄 친구가 있으니 먼저 간 아이는 그나마 행복했겠어요.
따님이 좋은 친구인 것 같아요. 지금은 충격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요. 너무 걱정 마세요.6. ‥
'14.3.6 2:25 AM (1.230.xxx.11)떠난 아이가 워낙 착하고 여렸던 친구라 아이도 친구들도 더 안쓰럽고 그런가봐요 좀전에도 페북 사진보고 있길래 같이 보고 왔는데‥맘 같아선 사진도 안봤으면 싶지만 어차피 시간이 가야지 억지로 기억을 지울순 없겠죠‥ㅠ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