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 사연많은 며느리입니다.
시어머님과의 불화 = 일방적인 폭언,비교,무시 등으로 우울증이 와서 세달째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
30일전 뵙고 와서 남편만 전화드리고 보름전 전화드리고 끝이네요.
그러던차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전화를 하셨나봅니다.
보름전 몸에 마비가 와서 큰일날뻔 했다고, 너희는 늙은 애미 연락도 안하고
연락하기전에 보지도 않고 야속하다며 많이 우신것 같습니다
시누가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우리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 전화온지 전혀몰랐음
남편이 전화받고 퇴근후 아무일도 못하고 머리를 싸매고 누워있네요.
누워있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어 아프시면 주말에 찾아뵈면 되고
난 어머님이 내가 전화안드리는게 괘씸해서 약간 우는 소리하시는건 아닌가싶다 하니
야속하다고 하네요.
우리부모님이 많이 아프면 걱정되지 않겠냐고.
자신은 걱정이 되어 그러는데 너무한다고요.
제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싸이코패스처럼 감정이 없네요.
그냥 죄책감을 자극하려고 전화하신것 같다는 생각밖엔..
늘 말끝마다 부정적이시고 어디가 아프다 안좋다 이런말씀 뿐이라
전 그런갑다하고 남편은 가슴아파하고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못이기는척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맞춰드려야하나요? 참고로 가족은 6남매이고 저희는 막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