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요리는 초간단화 해서 만들어요.
시간이 없으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만두도 언제나 초간단으로 해요.
예전에는 만두피도 반죽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키고 밀대로 밀고 그랬는데
요즘은 내가 도대체 언제 그렇게 시간이 널널한 적이 있었던가 싶어요.
파는 만두피가 진실인 상황..
제가 하는 만두는 넘 간단해요.
부추 잘게 썰고 묵은지 꼭 짜서 잘게 다지고
거기에 돼지고기 갈은거 투척, 계란 투척.
불린 당면을 냄비에 익혀서 체에 받혀서 물 뺀다음 요리가위로 마구 잘라서 반죽에 투척.
마구 치댄다음에 파는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바르고 주름잡아 붙이는거죠.
두부를 으깨서 꼭 짜서.. 이런 건 시간들어가서 못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잡채할 때도 초간단으로 당면을 물에 불리기만 한 다음
고기와 야채썰어서 놓고 거기에 불린당면 넣고 저수분으로 하거든요.
만두할 때도 당면을 불리기만 해서 잘라넣으면 안될까 싶어서요.
당면은 만두 넣을 때 꼭 익혀야 할까요?
고수님들께 한 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