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호회 활동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애견 좋아해서 강아지 카페랑 자동차 구입할때 같은 차종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 얻고 질문하고 저도 아는 거 있으면 답글달고..
그런 정도인데 요번에 카메라 사면서 같은 기종 카페에 가입했더니
굉장히 활발하게 모임도 하고 출사도 가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같은 취미가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재밌어서인지..
제가 동호회를 한 번도 안 가봐서 그런지 그런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분들은
평소에 직장생활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그렇지만 짬내서 카페 활동도하고
정말 에너지가 대단하신 분들 같아요
저같이 게으르고 낯을 가리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공간에 선뜻 얼굴 내밀기가 어려운데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하고는 정말 성격이 다른 부류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면 한 번 활동을 시작하면 계속하게 되는 건지..
요즘 주변 친구들이 한 둘 결혼하면서 자주 모이던 모임들이 한두달에 한 번 이런 식으로 되니까
취향 비슷하고 좋아하는 화제로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구나란 생각 들어서요..
저같이 동호회 활동 한 번도 안 해보다가 재미붙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