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아버지 와 같이 산지 16년차에요.
시어른을 인간이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답답해서 넋두리 합니다
제가 반찬을 잘 못해서 가끔씩 반찬을 사오곤 합니다
꼬막무침 과 시어른 드실만한거 몇가지 사왔어요.
꼬막무침은 빨리 상한다고 신랑이 그것만 집중적으로 먹었거든요.
오늘은 시아버지 와 단둘이 저녁 먹게 되었는데요.
둘이 식사할 땐 거의 대화가 없습니다.
(제가 시어른과 말하기 싫은것도 있지만 식사하면서 떠드는 것도 싫거든요.
반찬통 젓가락으로 옮겨 놓는것도 , 치킨을 먹을경우 먹던 젓가락으로 뒤적뒤적 하는것도 짜증나구요..)
식사 도중에 반찬 을 다른사람이 먹는것도 사오지 가짓수만 많지. 다른건 안먹지않냐고.
꼬막무침 만 해서 밥먹지 않느냐. 타박입니다.
다른사람이 있을떈 한마디 말도 않다가도 둘이 밥먹게 됨 모 하나씩 걸고 넘어지네요.
제가 제 생각을 말을하면 본인이 말하는게 다 옳다고 합리화시켜 더 말하기 싫어집니다
다른 사람들 있을땐 인자하고 좋은 시아버지 인척. 가증스러워요.
신랑한테 얘기해봤자 나보고 어쩌라고 말하느냐 합니다.
답이 없지만서도 스트레스 받아도 풀 곳이 없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