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썸녀한테 화이트데이 선물 보내는건 오바일까요?

... 조회수 : 5,960
작성일 : 2014-03-03 15:46:25

저는 남자입니다

이곳 여성 회원님들께 문의를 드리고자 몇 자 적습니다

지금까지 7번정도 만난 맞선녀가 있습니다

저번에 5번정도 만나고 사귀자고 했는데...

그 여자분이 아직은 잘 모르겠다.... 좀 더 만나고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직 사귀는 단계는 아닌데요

사실 발렌타인데이때 그녀는 저한테 아무것도 안 해주고

그냥 지나갔습니다만

화이트데이는 제가 못 받았어도 뭐라고 해 주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저의 여자로 만들고 싶거든요

그래서 생각한게 도시락 포장을 해서

퀵으로 보내주고 싶습니다

 

정성껏 포장한 도시락에...

편지라도 넣어주고 싶긴 한대요....

 

근데 나이 마흔 넘어서 이거 하려고 하니

젊었을때만큼 용기가 안 나네요....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단계가 아닌데

이런거 해주면 여성분들은 부담스러워할까요

아니면 좋아할까요?

 

이곳에 문의드립니다.

IP : 203.237.xxx.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 3:49 PM (121.133.xxx.164)

    회사에서 받는다면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일단 주위 사람 눈도 신경쓰이구요. 고디바나 맛난 브랜드 초콜렛 예쁘게 포장해서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 2. ㅇㄹ
    '14.3.3 3:49 PM (203.152.xxx.219)

    음.. 거절한게 아니고 좀더 만나고 결정하자고 한것보니 마음이 아주 없는건 아닌것 같아요.
    도시락도..좋긴 좋은데요. 부담 없고 뭐.. 나름 감동도 받을듯..
    근데 시판 도시락을 포장해서 보낸다는건가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직장동료들 앞에서 좀 난처해질수도 있지 않으려나요 ㅎㅎ
    암튼 제가 그 여자분이라면 기분 좋을듯 합니다.

  • 3.
    '14.3.3 3:52 PM (61.73.xxx.74)

    도시락은 좀..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요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지도..
    그냥 초콜릿이랑 꽃은 어떨까요
    직장으로 보내는 건 다른 사람들 눈도 있어 역시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만나서 주심이..

  • 4. ~~
    '14.3.3 3:53 PM (58.140.xxx.106)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저의 여자로 만들고 싶거든요
    ------
    이거 기미를 조금만 알아차려도 지금 단계에선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호감표시 정도로 하고 싶으시면
    도시락 말고 그냥 초콜렛 사서 (직접 만들지 마세요)
    편지 말고 작은 카드에 맛있게 드시라고 한 줄 써서 보내세요.

  • 5. ===
    '14.3.3 3:58 PM (147.47.xxx.73)

    도시락은 별로. 직장으로 퀵 배달 오는 건 남친의 경우라면 모를까 점수따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도시락은 너무 뜬금없어요. 다른 동료랑 밥 먹는 약속이 있을 수도 있는데 도시락 배달하면 그걸 어떡하나요?

    저라면 만나서 선물 주겠어요.

  • 6. 그냥
    '14.3.3 4:01 PM (222.108.xxx.213)

    좀 고급스런걸로 사탕 주세요.
    마음이 아직 별로인데 정성만 가득한 선물 받으면 부담스럽죠,,..,,,,

  • 7. 점심은
    '14.3.3 4:02 PM (202.30.xxx.226)

    보통 루틴한대로 돌아가거나..그게 아니면..특별한 약속이 있는건데..

    도시락은..좀 그럴 것 같아요.

    아직 사귀자는 단계로 진행이 안된 상태면..누군가에게서 그런 선물이 온다는 것 자체가..

    그 여자분 사생활로 너무 개입하고 있다는 느낌도 줄 것 같고요.

    사귀기 전단계이지만 누구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걸 회사에 알리기 꺼릴 수도 있고..

  • 8. 그리고
    '14.3.3 4:03 PM (202.30.xxx.226)

    좋아하는 것 반대가 부담스러운건 아니죠.

    부담되지만 좋아할 수도 있고..

    부담은 안되지만..완전 시르다일 수도 있는거죠.

    이번 기회에 확실히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표식이 도시락이라...

    원글님..최수종한테서 좀 배우셔야 할 듯요.

    그리고 저기 윗님 글도 참고하시고요.

  • 9. ..
    '14.3.3 4:17 PM (122.36.xxx.75)

    그 여자분도 7번 정도 만난거는 호감이있으니 만나는거잖아요
    고백까지 하면서 주지마시고, 간단히 초콜렛만 주세요~
    도시락은 아직 오바인거같구요 ㅋ

  • 10. -_-
    '14.3.3 4:25 PM (112.220.xxx.100)

    어우...
    왠 도시락..
    그건 사귀고 난 후에 하세요...;;;
    사탕을 준다고해도 퀵으로 보내는건 더더욱 아니죠
    약속을 잡고 만나서 전해주세요.............

  • 11. 말리자
    '14.3.3 4:33 PM (211.234.xxx.93)

    도시락보다는 초콜렛이 좋구요.
    위의 ~~님 의견에 백만 표 던집니다.
    내여자로 만들겠다는 목표, 그거 느껴지는 순간 아웃이에요. 여자분 말을 참고하면 그래요.
    두고 보고는 싶지만 좋아하진 않거든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가 나에게 이글거리는 그물을 던지고 있다는 걸 느끼면 도망가고 싶어져요.
    두고 보는 그 눈에
    원글님이 괜찮아 보이고
    원글님이, 잡고 싶은 남자, 놓치기 싫은 남자로 보이고
    같이 있고 싶고 궁금하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미있는 남자여야지,
    내가 널 꽉 잡겠다고 두 손 내밀고 다가가면 음...
    대부분 싫어하는 게 당연합니다. ㅋㅋ
    놓치기 싫은 남자가 되기 위해 웬만치 잘해 주거나 정성 들이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오바는 금물이고(도시락은 오바!) 너무 자기 식대로 넘치는 의욕도 금물입니다.
    홧팅 홧팅~

  • 12. 그물
    '14.3.3 4:37 PM (211.117.xxx.78)

    여자들은 다 눈치챕니다.
    저도 예전에 몇 번 만난 썸남이 결혼식 간다니까 굳이 데려다 주겠다고-그러면 결혼식장에도 같이 들어가는 거겠죠.
    친해지는 단계인데 여행가자고 재촉하고-저는 호감 단계인데 달려드는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싫어지더라고요.

  • 13. 도시락보다는 꽃을
    '14.3.3 4:43 PM (1.215.xxx.166)

    추천합니다
    아직 시작하는 사이라면 여자는 밥보다는 꽃을 사랑합니다
    꽃이아니라면 초컬릿이라도요.
    도시락은 좀...

  • 14. 어우
    '14.3.3 5:2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도시락 노노...
    꽃이랑 14k팔찌나 귀걸이,,,,요런거 좋은데

    그리고 퀵같은거로 보내지 마시고 만나서 주세요

  • 15. 도시락 좋은데
    '14.3.3 8:33 PM (116.36.xxx.34)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화이트네 바렌타인이네 하면서 초코렛 사탕회사 배채워주기보단
    그날을 빌미로 실속있고 신경써준거같은
    도시락이 좋은데

  • 16. ;;;;;
    '14.3.3 10:11 PM (175.223.xxx.251)

    으헉 ㅠㅠ 초콜릿도 오바지만 도시락이라니. 그리고 꽃은 섣불리 보내지 마세요. 회사에서 놀립니다. 게다가 바구니 같은 데 장미꽃 넣어 보내시면.... ㅠㅠ 차라리 식사나 하자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617 김나운 직화구이 고등어? 2 배고파 2014/03/10 1,967
359616 혹시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는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9 심장 2014/03/10 4,484
359615 이 상황에 집사는 거 무리겠죠? 28 아줌마 2014/03/10 4,608
359614 박성웅씨 17 선인장 2014/03/10 4,719
359613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에 일베충들 떼로 몰려 왔네요. 3 ........ 2014/03/10 1,582
359612 좋은 비비나 파데 추천해주세요 7 2014/03/10 2,647
359611 헤어지는거 아쉽지만 잘 지내야해. 영어로 어떻게 쓰나요? 3 .. 2014/03/10 1,995
359610 중학교방송반은 뭘 할까요? 3 ^^ 2014/03/10 984
359609 초등 입학생 영어로 고민입니다. ㅠㅠ 신입생 2014/03/10 438
359608 녹두전남은 것 어떤 찌게에 넣으면 맛있나요? 11 자투리 2014/03/10 1,258
359607 아리따움에서 화장품 살때요?? kit 2014/03/10 546
359606 장시간 독서하시는 분들 어떤 자세로? 8 장시간독서 2014/03/10 1,529
359605 크고 작은 모든 병은 집에서 당장 고친다. 1 강은설 2014/03/10 1,007
359604 로봇청소기 실사용해보신 분들만.. 18 로봇청소기 2014/03/10 4,118
359603 이것도 날조 였단 말이냐? 3 .. 2014/03/10 890
359602 일상적인 일어회화 두 문장 부탁드려요 4 꼬맹이 2014/03/10 539
359601 흑백만 잘되면 되요. 프린트기 기능좋고 저렴한것으로 가르쳐 주셔.. 3 모르겠어요 2014/03/10 804
359600 눈꺼플이 올라가지 않는데요 1 어디로 2014/03/10 494
359599 함익병 글.. 알바고용한것일까요? 아님 지능적 안티? 9 ... 2014/03/10 2,063
359598 화폐전쟁이나 그림자정부 읽은 분 계신가요? 3 음모론? 2014/03/10 1,245
359597 중국 여자분 40대. 스킨,로션 사용하나요 3 화장품 2014/03/10 955
359596 우리아이 adhd일까요??ㅠ 8 제발 2014/03/10 2,198
359595 Painful과 aching의 차이가 뭔가요? 4 영어알려주세.. 2014/03/10 1,130
359594 감자탕하는 등뼈로 김치찜해도 맛있나요? 6 냠냠 2014/03/10 1,502
359593 대한법률구조공단 직원들요... 5 토마토 2014/03/10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