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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고지서에 미안하다..30대 주부 4살배기 동반 투신

참맛 조회수 : 7,728
작성일 : 2014-03-03 10:19:48
세금고지서에 미안하다..30대 주부 4살배기 동반 투신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303082206013&RIGHT_...

-- 윤씨는 재혼해 아들을 낳았고 남편이 데려온 딸(15)과 함께 살았다.

그러나 남편에게 변변한 벌이가 없어 세금을 제때 못 내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고 우울증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


고인과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여긴 또 어떤 사연이 나올지.....



IP : 121.182.xxx.1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4.3.3 10:21 AM (183.89.xxx.182)

    고인과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 2. 아진짜
    '14.3.3 10:26 AM (203.11.xxx.82)

    전 동반자살 정말 이해안가요. 인간이, 진짜 죽으려면 혼자 죽지 죄없는 아이는 왜 죽이나요. 저건 살인이라고 생각해요.

  • 3. ...
    '14.3.3 10:48 AM (203.244.xxx.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감히 아이랑 동반자살하는 분의 심정이 어떨까 상상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제발 아이만은 같이 데려가지 않았으면해요...
    아이가 부모없이 살아갈 장래가 암담해보이면 어떻게서든 살아서 보호해주시고, 아니면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조치해놓고 혼자 갈길을 가던가... 같이 죽는건 너무 안타까워요...
    끔찍한 얘기같지만 제가 그 엄마 품속의 아이라면... 죽고싶지 않을거같아요... 아니 죽음이 뭔지도 모르겠죠...
    에휴.....

  • 4. ...
    '14.3.3 10:51 AM (1.243.xxx.192)

    살인 맞죠. 아직 전근대적이라 애를 데리고 간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자기가 못 키우겠으면 다른 사람이라도 돌보고 거둘 수 있게 살려나 두지. 애를 고아원에 맡겨 놓고 돈 벌어 나중에 데리러 가는 한이 있어도, 왜 아이를 죽입니까. 하긴 그런 생각이 들기 이전에 절망이 오고 판단이 안 되니까 저런 선택을 할테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4살짜리를 ....

  • 5. 엄마없는 아이
    '14.3.3 10:56 AM (110.70.xxx.232)

    더구나 가난한 아빠.
    누가 어떻게 잘 키워줄까요?
    멸시와 학대 속에 천덕꾸러기로 살아갈게 뻔한데 어떻게 두고 가나요?
    마음 편하게 4살짜리를 두고 떠날 수 있는 세상이라면 죽지도 않았을 겁니다.

  • 6. 저도
    '14.3.3 10:58 AM (175.115.xxx.194)

    아기는 데려가지말지...란 생각을 하지만...자살까지 하려는 사람이 이성적이고도, 폭넓게 사고할리도 만무하고...또 벼랑끝에서 혼자가려고 보니 부모가 있어도 이렀게 살기가 힘든데 부모까지 없는세상 홀로 남겨질 아이가 과연 세상과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을 것 같고 .. ..
    아기도 엄마도.. 명복을 빕니다.

  • 7. 엄마 심정
    '14.3.3 11:04 AM (222.105.xxx.159)

    엄마 있어도 잘 못 돌보는 아이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
    엄마 없는 아이 어떻게 될 지 다 알잖아요
    두고 못가고 데려간 엄마 심정도 이해가 가요
    ㅠ.ㅠ

  • 8. 유독 우리나라만
    '14.3.3 11:18 AM (222.119.xxx.225)

    동반자살이 많은거 같은 느낌이에요
    그만큼..사회가 냉정하단걸 고인들이 아는거죠 아이 데리고 가는건 살인이 맞지만
    솔직히..어느정도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살아생전에도 도움 받은적이 없을테고..세상에 찌들만큼 찌들어서 가는건데..혼자 남겨둔 아이
    인생이..희망적으로 보이진 않았겠죠..잘되기도 쉽지 않고요
    험한꼴 당하느니 같이가자..이런심정 이었을거에요..오히려 좀 덜 사랑하면 남겨두지 않을까? 싶네요;;

  • 9.
    '14.3.3 11:36 AM (112.150.xxx.51)

    남편은 운전교습을 해서 돈을 조금 벌었고, 작은 원룸에 딸이랑 세식구가
    힘들게 살았다네요. 아들은 시댁에 맡겨놨다가 데려와서 그런거구요.
    생활고에 아들의 발달이 늦어서 더 우울해했답니다.
    참...안타깝네요....

  • 10. 덮어놓고 낳다보면
    '14.3.3 11:54 AM (114.205.xxx.124)

    애를 안낳았으면
    삼십대 여자가 자기 한몸 건사할 일은 많은데..
    그냥 출산을 안했다면 죽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11. ....
    '14.3.3 11:57 AM (150.183.xxx.253)

    시스템이 얼마나 냉혹한지 아니깐요...

  • 12. ....
    '14.3.3 11:57 AM (150.183.xxx.253)

    그렇다고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 13. ,,,
    '14.3.4 1:05 AM (116.126.xxx.142)

    아기 남겨두고 가도 남자가 잘 키워줄까요 남자란 인간들 어떤지 알잖아요

  • 14. 이 문제는
    '14.3.4 2:03 AM (211.202.xxx.240)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망이 전혀 없는 현 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이죠.
    바로 얼마 전 세모녀 자살 사건도 마찬가지고요.

  • 15. 이 문제는
    '14.3.4 2:09 AM (211.202.xxx.240)

    대한민국 하루 자살자 43명을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인구비율 자살 세계1위
    더 이상 이건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면 안된다고 봐요.
    사회문제이고 국가시스템이 잘못된 겁니다.
    저 분들이 말하고 있다고요.
    우리 살 수 없어 죽는다고요, 우리 사회가 그렇다고요.
    국가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 사회 이대로 가도 되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해요.
    건국이래 최대 자살율, 전쟁 겪고 구걸하고 다니던 시절에도 이렇게 자살하지 않었어요.
    우리 사회의 가치관과 국가를 비롯 사회 전반적인 모든 시스템과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봄.

  • 16. 000
    '14.3.4 3:05 AM (217.84.xxx.240)

    누가 어떻게 잘 키워줄까요?
    멸시와 학대 속에 천덕꾸러기로 살아갈게 뻔한데 어떻게 두고 가나요?
    마음 편하게 4살짜리를 두고 떠날 수 있는 세상이라면 죽지도 않았을 겁니다3333



    자살률 세계 1위. 병든 한국. 10년 후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

  • 17. 멋진신세계
    '14.3.4 8:27 AM (118.36.xxx.236)

    어째 이런 소식은 해가 갈수록 점점 더하는거같네요... 어디서부터잘못된걸까요........

  • 18. 앞으로 더 늘어날듯
    '14.3.4 10:04 AM (222.119.xxx.225)

    몇년전에 동반으로 뛰어내린 사건도 있었잖아요 꽤 충격적인..
    30대 배울만큼 배운사람들도 일자리 널렸다지만 안써줘서 강제로 놀고있는 판국에..저 정도 상황이면
    진짜 밥도 없고 낼 돈도 내지 못하면 방법이 없잖아요
    오늘 신문에도 보니..어짜피 도움을 못 받을 처지였대요 나라에서..
    정말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면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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